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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다들 내 짝사랑 이야기 좀 들어줘

올해 중3 16살인데 같은 반에 짝녀가 있어 (2학년 때 반) 짝녀랑은 1학년 때는 그냥 서로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가까이 하지는 않다가 2학년 올라와서 친해진 케이스야 일단 시작은 내가 반 친구들한테 나 양성이라고 말 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부터 조금씩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일단 얘랑 친해지고 나서 내가 바람끼가 심한 편이라 심심하면 여친 사귀고 남친 사귀고 그랬었는데 내가 그렇게 애인 생길 때마다 계속 걔랑은 언제 헤어질 것 같아? 걔 많이 좋아해? 이번에는 왜 이렇게 오래 가? 같은 진짜 조카 질투 가득찬 목소리로 맨날 물어보고 내가 남들한테 귀엽다고 말 하는게 입버릇이라 진짜 많이 하는데 내가 남들한테 그럴 때마다 옆에서 짝녀가 나는? 나는? 꼭 이러고 내가 짝녀 그럴 때마다 쟤보다 (내가 귀엽다고 했던 애) 니가 더 귀여워 이러면 짝녀 혼자 막 기분 좋아져서 가고 그랬어 그리고 어쩌다 내 이상형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내 이상형이 진짜 다 필요 없고 무조건 귀여운 사람이거든 근데 내가 이걸 말 하고 나서부터 계속 나한테 막 평소에 하지도 않는 애교 부리고 치대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렇게 가다가는 백퍼 후회한다 싶어서 맨날 예쁘다 귀엽다 오구오구 엄청 해 줬거든 그러다 우리 겨울방학 하고 원래 짝녀가 나한테 연락 한 적이 거의 없는데 나한테 선톡도 오고 그러더라 막 자기 단발했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이거 솔직히 내 짝녀도 나한테 마음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으면서도 혹시 얘가 그냥 친구로서 하는 행동인가 싶기도 하고 난 잘 모르겠어 심지어 2월달에 개학하면 꼴랑 3일 보고 3학년 올라가는데 반배정 떨어지면 또 멀어질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제발 나 좀 도아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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