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욕 먹을거 알고 다른 사람이 이랬어도 내가 욕했을건데 정일훈이 너무 보고싶어 진짜 너무 보고싶은데 너무 미워서 안 보고싶어. 사건 터지고 지금까지 나 정말 괜찮았는데 이창섭 손 모양보고 화나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인스타 둘러보다가 정일훈 계정 보고 나도 모르게 눌렀는데 피드에 뜬 사진이, 그 사진이 내가 미치도록 좋아했던 그 사람이라 진짜 너무 미워서 못참겠어. 다신 안볼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까 더 미워, 나 7년 좋아했어, 그 중 4년은 그 놈을 제일 좋아했고. 근데 5년을 속였다네. 고3이라서 수능 끝나고 입시 끝날 때 즈음 되면 군백기도 끝나길래 콘서트 가고 팬싸갈 생각에 정말 신나 있었는데 다 망쳐버린 그 놈이 정말 밉고 내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기억에 그 놈이 없었던 적이 없어서 더 미워. 정말 미운데 진짜 안 보고싶고 진짜 싫은데 아 진짜 너무 보고싶어 그 새끼 음악도 듣고 싶고 가사도 읽고 곱씹고 싶고. 근데 걔가 다시 음반내고 활동해도 안 볼거야 진짜 안 볼거야. 배신감 들고 미워서 평생 쳐다도 안 볼거야. 근데 왜 보고싶지 진짜 이젠 내가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