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이제 딱 반년이 되었네요.
아직도 왜이렇게 자다가 가슴이 턱턱 막히고 화나고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 정말 괜찮아 지는 지 인생 선배님들 조언과 말씀 듣고 싶어서 글로 남겨보아요..
여기가 제일 활성화 되어 있어서 올려요.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ㅠ
남자친구랑 저는 8살 차이로 전 21살, 남자친구는 29살이에요. 꽉 채워 2년을 만났네요. (제가 빠른이라 19부터 만났습니다..ㅠㅠ)
헤어 지게 된 원인은 남자친구의 금전적 이유였고.. 본인이 너무 연애가 버겁고 힘들다 했어요. 프리랜서 시강제 강사였는데 코로나 터지고 수입이 많이 줄고.., 또 집에서 독립을 하고 싶다고 (서울에서 살고 싶다고) 보증금 대출까지 1억 조금 안되는 돈 받았습니다. 자취방은 월세구요.. (그래서 데이트 비용은 거의 다 제가 부담했습니다...선물..커플링도 전부 제가 했어요. 전남자친구가 자기는 돈이 없고 집이 못사니 상대적으로 잘 사는 제가 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도 연애 후반엔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또.. 너무 자기만 바라보는 제가 부담스러웠대요.
저도 첫 연애라서 너무 바보같이 퍼 준 제자신이 한심하지만 인생 수업이라고 생각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엔 제가 좋아서 그랬으니까요.
어쩌면 제가 너무 모든걸 다 보여주고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매력이 없었나 라고도 자책해요.
정말 좋게(?) 헤어졌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상대도 그렇게 이야기 했구요.
헤어지는 날에도 저에게 3년 뒤 아무고 안만나고 있다면 자기에게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하면 취업턱도 내라면서요.
그 후로 제가 반년 간 3번 정도 뜨문뜨문 연락을 했습니다. 재회를 바라며 하는 연락은 아니였고 그 사람이 잘 지냈으면 좋겠는 마음과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부담스럽다면, 또 잘 지낸다면 답장은 바라지 않는다는 말도요.
보낼 때 마다 10분이 채 안돼서 읽었구요, 첫 답장은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니 연락 고맙다. 본인한테 미안한 거나 근황 보낼려면 보내라, 근데 답장은 기대하지 말라. 이렇게 왔구요..그 다음엔 답장을 할려고 했던 건지 뭔지 당일은 아니지만 새벽에 카톡 삭제된 메세지가오기도 했어요..
그러고 몇일 전에 카톡 프로필을 보니 디데이 +몇백일 이렇게 되어있네요 날짜를 계산 해 보니 딱 환승이더라구요..
대체 이사람 심리가 뭘까요.. 너무 너무 자존감 떨어지고 이 상황이 사람이 참 밉네요..
진짜 참고로 저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ㅠㅠㅠㅠ 오히려 예쁘단 소리.. 사귀면서 전남자 지인들한테도 너무 제가 예쁘고 아깝단 소리 많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카톡 프로필 히스토리를 원래 꼬박 꼬박 지우는 사람인데 제가 찍어 준 사진 20장을 그대로 갖고 있어요..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정말 잊고 싶은데 왜이렇게 잊혀지지 않는지.. 화가 나는 것도 미련이라던데.. 환승하고 6개월이나 만난거면 쭉 잘 만나겠죠 그 둘..? ㅠ인과응보는 정말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