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산업노조 등은 25일 서울 청량리동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서 영화산업 협력위원회를 열고 현재 7000원 안팎인 영화 관람료를 90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참으로 안타깝다.
지금은 어느 누가 봐도 한국영화 침체기다.
더군다나 지금 경제 사정은 안팎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물가 또한 불안정한 상태이다.
지금 현행 관람료 8000원도 지금의 경제상황으로는 엄청나게 큰 돈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9000원으로 올리겟다는 것은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효과만 작용한다.
지금은 영화업계에서 9000원으로 올리겟다는 이유 중 하나가 수익악화이다.
여기서 다시 생각해보자.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인해 일반적인 양상으로 가격이 만약 반값이면 관객은 4배로 늘어나는게 경제적 원리이다.
따라서 영화관람료 9000원일때 40만이 찾는다고 가정하고, 4000원일때 160만이 찾는다고 가정하자.
이떄의 수익은
(관람료) * (관객수) =
4000원 * 160만명 = 6,400,000,000원
9000원 * 40만명 = 3,600,000,000원
영화업계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논리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격을 올리게 되면 원인은 재미있는 영화로 수요가 더 몰리게 되고, 재미 없는 영화는 점점더 몰락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심심하면 한편 볼까? 하던 것도 앞으로는 비싸니까 기대작만 골라서 보게 되는게 현실이다.
관람료 인상은 할리우드 대작들에게 관객 다 내주겠단 소리와 다름이 없다.
스크린쿼터 사수를 아무리 외쳐봐도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스크린 쿼터 축소로 이어질 것이다.
영화업계가 한국영화 침체기를 돌파구를 영화 관람료인상으로 찾을 게 아니라,
배우들의 몸값을 낮추는게 가장 큰 돌파구가 될 것이다.
영화 관람료 인상은 임시방편의 해법이며,
결국 영화업계에 더 큰 재앙으로 되돌아올 재앙과도 다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