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때 학생 부회장이었음. 내가 좋아하는 남자 선배는 그냥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 중저음톤? 성적도 좋은 학생회장..
걍 엄친아였는데 내가 자꾸 썸이라고 생각할만한 짓을 했었음.. 막 챙겨주고 머리 쓰다듬고 애들 몰래 뭘 준다거나.. 근데 그거 다 착각이었다..
울 학교에 안쓰는 미술실이 잇었는데 가끔 학생부실에서 학폭위같은거 열리거덩.. 그래서 못 쓰는 날은 안쓰는 미술실에서 회의해서 청소해야하는데 그 청소 나 혼자 했엇음.
학교 끝나고 매점에서 빠나나 우유 하나 사가지고 청소하기 전에 딱 뜯었는데 엎은거.. ㅅ ㅂ ㅅ ㅂ 하면서 그거 닦으려고 쭈그렸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남자목소리가 들리는거야.....아니 신발 나 학준줄 알고 개 식겁해서 숨었어. 학주가 교실에서 뭐 먹는거 극혐했거든..
근데 아니 젊은 목소리? 학주의 앵앵 모기목소리가 아닌 부드러운 중저음 톤이 들리는거야.. 그때 뭐랫냐면 " 아니 정심시간에 손 잡지 말랬자나.. " 울먹이면서 웅얼웅얼 말하는 말소리.. 빼꼼 내다보니까 학생회장 그 오빠랑 학교에서 학주가 겁나 싫어하는 양아치 오빠랑 들어와서 막 둘이서 안고 뽀뽀하는거야...
여튼 뽀뽀하는데 그 회장오빠랑 나랑 눈마주침...... 씨ㅂ.. 그때 쭈구리고 있어서 팬티보엿을지도 몰라.....하.. 어벙한 표정으로 한 삼초간 눈 마주치고 있다가 허허.. 웃고 고개돌리니까 회장오빠가 나가자면서 일진오빠 끌고 나감.. 그 후로 회장오빠가 나한테 자꾸 대화를 시도할때마다 아 배아파 급똥이! 이딴식으로 존;나 토낌... 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잘한거라곤 그 오빠들 아웃팅 안한거밖에 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