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끝난 인연인데
나혼자만 이 손을 놓으면 다 정리될 인연인걸 알면서도
쉽게 이 끈을 놓지 못하고
계속 상처받고 힘들어한다는게 스스로에게 상처주는걸 아는데
함께 해온 시간들이 함께 공유해온 일상들이
너무 아쉽고 이 손을 놓아버리고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간다는게 자신이 없고
상대의 큰 빈자리가 느껴지는게 무섭고
그 두려움이 쉽게 놓지 못하고
억지로 계속 이어가는 인연이 아프고 슬픈데
지금 우리가 끝났고 나혼자만의 일방적 감정인걸 알면서도
너를 놓지 못 하고 너의 주변이라도 되려고
애쓰는 내가 불쌍하고 속상한데도
너를 뺀 내 일상을 내가 감당 할 수 있을까?
그저 너도 일상의 한부분을 계속 공유해왔으니
내 생각이 날꺼라는 말한마디에 희망을 갖고
이시간을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