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 음슴체 쓰겠습니다.
16년도에 시부때분에 쓴 글이 톡선이 된 적이 있음.
그땐 결혼 1년 좀 넘었을때고 나이도 지금보단 어려(지금 30대 중반) 상황파악이 잘 안됐었는데 댓글들이 힘이 되어 지금은 적어도 나는 시부 완전히 안보고 삼.
시부는 모유타령 골반타령 친정무시 연락강요 자기랑만 둘이서 술집가자타령 며느리가방뒤지기 등등. 정상은 아님. 시모도 울면서 인정함. 남편도 자기아빠 보기 싫어함. 유년시절 같이 살지도 않았음.
그후 명절은 시외가댁에 가서 시모와 시모의 친정식구와 보냈는데 문젠 시모친정도 빌런이었음.
2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중에 나한테만 찬밥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시외가댁이래봐야 시어머니 친오빠집임. (남편의 외삼촌집, 참고로 남편의 외조부는 모두 돌아가심.) 유일하게 나에게만 찬밥주는거 보고 그집 그후 안감.
그 이후부턴 명절때 시모를 우리집에 역귀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는데 문제는 시모도 그렇게 안봤는데 대접받으시려는게 너무 심함.
사실 16년도에 첫아이낳고 50일도 안됐을때 우리집에 와서는 큰 양파한망을 들고오시더니 이걸 다 다듬고 큰 솥에 양파물을 끓여서 고와서 남편주라고 시키심. 그것도 출산 한달 남짓 된거고 내 생일에 ㅡㅡ 그날도 1박2일 계셨고 다음날 점심까지 차려준 밥 다 드시고 가심. 또 강조하지만 출산 50일도 안됐을때임.
복날엔 삼계탕 사주겠다하고 오셔선 아들에겐 닭다리2개 몰아주고 나한텐 몸에 좋다며 닭가슴살 몰아줌.
16년때 기억이라 흐릿해질줄 알았더니 여전히 생생히 기억남. 그리고 최근까지.. 시모는 우리집에 오시면 물한잔도 본인이 스스로 떠다드시질 않음. 떠다드려야 함;;
아침에 일어나 밥차리면 나는 굶고 애 밥부터 먹이고 있는데 시모는 밥 다 드시고나선 쇼파에 탁 앉아서 "잘묵으따~"하고 배만 두들기고 티비만 보심.
외식, 배달음식은 더럽다고 집에서 있는걸로 만들어먹자 하고 반찬가게에서 미리 반찬 사오면 이걸 다 어째 만들었노 하시며 레시피 물어보실래 양심에 찔려서 사온거다 하면 그후 그반찬 입에도 안대심.
그렇게 2박3일을 왔다가심. 총 7끼를 차려냄.
남편도 좀 그런게 평소엔 안그러면서 시모만 오면 늦잠자고(정작 아이는 일어나도 혼자 잠) 내가 차려준밥 먹고 점심먹고 또 자고 깨우려고 하면 피곤한가보다 깨우지마라 시모가 거들고;;
아이 데리고 학원갔다가 집에 왔는데 시간은 2시가 다되어 가는데 그때까지 두 모자가 밥도 안먹고 나만쳐다보고 있었음. 배고프다고 ㅡㅡ.... 나는 아침도 굶고 그대들 밥 차려줬는데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음. 솔직히 화가났음.
그 2박3일동안 시모가시고 내몸이 고단했는지 입병이 생기고 눈밑이 파르르 떨리고 며칠 힘들었음...그게 2년정도 지속된 상황임.
작년 설까진 시모가 울집오면 애호박 가지 이런거 몇개 가지고 오시고 음식전혀 안갖고오시고 아들 좋아하는 반찬 하나를 만들어준적도 없으셨는데
작년 추석땐 김치를 갖고오시긴 했음. 사실 시모표 김치 먹은게 이번이 처음이었음. 그 외엔 내가 밥 국 밑반찬 메인반찬을 몇끼씩 차리려고 하니 정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함.
그래서 남편만 이번에 명절에 가기로 합의했는데 남편은 우리엄마가 우리집에 올수도있지 너무한다며 자기가 바뀌겠다며 그러는데 결혼6년차..바뀐게없음.
코로나임에도 굳이 보내려는건, 지난 추석때도 코로나때매 안가고 안오기 해놓곤 막상 명절때되니 엄마가 생각나니 명절인데 마음에 걸리니 등등 해서 명절 다 지나고 그 다음주였나? 한글날연휴에 2박3일 계신것임.
진짜 이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이젠 시부는 저와 완전히 연락이 끊어졌고(가끔 아들한테 먼저 연락하는 정도?) 가끔 시모가 아이랑 전화하다가 시부 바꿔주는 정도..
시모는 오시면 밥덜어달라 밥더달라 물마시고싶다 등등도 자식손 며느리손 빌리고 밥은 다 만들어서 차려먹길 원하고 힘듭니다. 지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