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늘나라로 떠나간 사랑하는 아내에게..........(211)

최기섭 |2004.02.24 05:31
조회 2,153 |추천 0

                       어느 봄날 

 

봄볕이 드는 길가에

당신이 없어

골목마다 아픔은 쌓이고.

파란 새싹들은 그리움으로 솟아

세상의 이슬을 어찌 털어 낼꼬 ---

무겁지 않는 봄날의 고독은

바닥으로 가라 앉아

내 영혼 자꾸만 야위어 갑니다.

당신은 내게 한 통의 편지도

보낼 수 없지만,

나는 한 점 구름이 전하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햇볕이 따사롭게 정원으로 나들이 올 때는

당신의 하룻밤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하지만, 봄은

당신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 것을 .....

바람아 --

바람아 --

개나리가 피는 날에는.

진달레가 피는 날에는.

봄날의 향기 가득 실어  

하늘로  하늘로  전해주렴.

산천이 일어서는 봄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아 ---

눈을 감으면

하늘이 가득 고이네,

당신이 고이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