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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실수로중절수술을두번하게생겼어요

lee |2008.11.27 09:40
조회 13,001 |추천 0

먼저 한생명을 잃게한 죄는 평생 다 씻지못하겠죠

이글을 읽으시는동안 저를욕해도 좋아요 하지만 어찌..그게최선의방법이였네요

본론으로들어가자면 제가 임신인것을알고 정말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결론은 수술을 하기로맘을먹고 임신 6주째에 중절수술을 했고,

그후 저는 아이를 지우고싶지않았던 마음이였기에 너무많이힘들어 남자친구에게도 왠지모를 실망감이라할까요 책임감이 이렇게없는사람이였나 하는생각에 잠시 사이가안좋았었죠

그런데...........수술을하고 한달이다되가는데도 생리가없었고 몸은 천근만근 무얼하든힘들고 잠만오고..이게왜이런가 후유증인가 싶어 그렇게또 일주일을 지넸습니다 그런데도 불안감이 자꾸만..생기더군요 그래서 말했죠 생리를 안한다고 그러니 그게무슨말이냐며 수술후 니랑내랑 재대로된 잠자리나가진적이있냐고 의심아닌 의심도 하더군요 마치제가 다른남자와 무슨일이있었냐는듯

그렇게또한번 너무힘들었죠 그러다 도저희안되겠다싶어 남자친구에게 병원다녀온다고 이따전화한다는 문자를남겨두고 병원으로갔죠 그리고초음파를하는데 임신맞네요 이러는겁니다ㅡㅡ아니 임신요?아닐텐데 몆번을물었지만 맞다고 초반도아니고 9주를 넘어스고10주째 접어든다고..

나참황당해서 ..제가 중절수술한지 2개우러도 안됬다고그러니까 그병원으로 다시가라하더군요 뭔가 잘못된거같다고 울면서 남자친구에게전화를하니 금방달려오더군요 그병원으로다시갔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를 받았는데 이 의사가하는말이 아이고 이런경우가 100명중에한명나올랑 말랑그러는데 아이고죄송합니다 이러는거에요 어찌된거냐니까 그때수술할때 초반인데다가 제가자궁이약해서 잘 안보였다고하더군요 그러니 오늘 돈을받지않고 수술을 해주겠다고..

그때부터 진짜 열이얼마나받는지 전그때 정말 많이아팠거든요 그리고 그 죄책감에 마니시달렸고요하혈을 일주일내도록하고 배가아파계속 누워있었고....근데 그냥 수술을다시해주겠다니요 그고통 또 겪으란 말인지 남자친구는 사람몸을 두번 힘들게하는건데 무슨소리하냐고 우린 나을거니까 보상을해달라고 정신적인피해랑 다 보상해달라고 완전 난리났었죠 그러니 그 의사가하는말이 초음파상으로 애기가 정상으로나올확율이 30%도안된다고하더군요 하긴..그 고생을하고살아남은 애기가 건강할리없겠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단 고소할거라고 말은하고왔는데..어찌해야될까요 벌받는건가봐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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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08.11.27 09:45
병원도 병원이지만. 아이의 생명력이 대단하네요...아이가 정말 살고싶었나봐요 아이만 이상없다면 병원에서도 보상한다니깐.. 다시한번 낳아보는쪽으로 생각하는건 어떠세요 출산까지의 비용 그병원서 부담하라고 하시고......
베플mom|2008.11.27 19:34
남자친구라고 부르는거 보면 결혼도 안한사이같은데, 관계를 갖고(관계갖는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확실치못한피임문제로 (피임은 서로서로 신경써야된다고 생각함) 아기를 가져놓고, 수술 후 몸이 안좋고 불안하다는 여자친구한테 도로 화내는 남자친구하며 시원찮은 병원에서 어설픈 의사에게 자신의 몸과 자신의 첫번째 자식을 맡기고 재수술을 권하자 다시 낳을꺼라는 허풍과 객기같은 소리나하고 있고.. 사실 뭐라 위로해줄말도 조언도 없다. 그냥 평생 서로 미안해하고 그나마 곁에 계속있다면 고마워하고 더 열심히 살아라. 라는거밖에
베플아..|2008.11.27 10:16
기형으로 낳느니 하루빨리 보내주세요. 배 안에서 상처입고 얼마나 아팠을까....불안하고... 고딩 성교육때 중절수술하는거 VTR로 봤는데 애가 도망다니더라고요..배안에서....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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