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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절 좋아하는건가요?

쓰니 |2021.02.09 02:04
조회 1,626 |추천 1
최근 관심 가지게 된 오빠가 있는데 확신이 서다가도 어느 순간 헷갈릴 때가 있어서...좋아하는건가 싶었던 때랑 아닐 때 정리해봤습니다 판단 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편의상 음슴체 쓰겠습니다

--------------------------------------------------------------------------------<좋아하나 싶었을 때>
1. 인스타 좋아요
반 년 정도 알고 지냈던 사이였는데 가까워지게 된 계기는 인스타. 먼저 갑자기 아이디 물어보길래 그 자리에서 맞팔했는데, 팔로우 하자마자 16개 정도 있던 게시물 전부 좋아요 눌러줬길래 나도 똑같이 좋아요 다 눌러줌. 요즘도 게시물 올라오면 서로 다 눌러줌. (팔로워들 보니까 다 눌러준 사람은 내가 유일한거 같음....)
2. 선톡인스타 맞팔 이후로 스토리 올릴 때마다 선톡이 옴. 지금껏 서로 선톡 비율 거의 5:1 (5가 짝남) 정도...? 거의 나 관련 얘기만 오고가는데다가 할 말 없어져서 내가 읽씹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조건 이틀 이내로 다시 스토리 답장이 옴. 근데 점점 갈 수록 읭 이걸로 톡한다고? 싶은 내용이 많음. 그런식으로 현재 두 달가까이 톡 이어가는 중
3. 과한 칭찬진짜 뜬금없이 칭찬을 너무 많이 함. 초반엔 그냥 착하다 정도였는데점점 거의 칭찬을 쥐어짜내는 듯한 수준으로....그러다 가장 최근에는 멍때리는 표정으로 가만히 보더니 오늘 되게 청순하다 말해줌
4. 눈마주침눈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마주치는데, 우연히가 아니라 뭔가 서로 의식하다 마주침. 근데 분위기가 되게 묘함 순간 둘 다 멍때리는 그런 느낌
5. 계속 챙겨줌좀 추운데 앉아있었는데 여잔 따뜻하게 있어야 한다면서 히터 끌고 와주고 등등 그러다 최근에 가장 놀랬던 건 카페에서 커피를 내가 들고 오는 경우가 있었는데(짝남이 바빠서 결제만 하고 픽업 부탁함) 복도에서부터 나 오는 소리 듣고 있었는지 내가 문 열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열고 나와서 문 잡아줌
6. 데려다 줄때집에 종종 밤 늦게 차태워다주는데(데려다주겠다 함), 처음으로 차탔을 때 디엠 주고받던 도중 내가 좋아한다 말했던 노래가 있었음. 그걸 틀어줌. 근데 내가 어쿠스틱 버전 좋아한다 말했더니, 그 다음에 태워다줄 땐 어쿠스틱으로 틀어줌 (먼저 부탁한거 아니구 짝남이 갑자기 먼저....)
7. 뚝딱거림(?)정말 바빠서 정신 없는건진 모르겠지만....유독 일하면서 엄청 허둥지둥하고 그런 느낌. 예로 차 태워다줄 때 이 한겨울에 에어컨 ㅋㅋ 틀고 어 이게 왜이러지 이러고 ㅋㅋㅋㅋ하여튼 뭔가 정신 없어보임
8. 외모 신경씀꼭 나 만나자마자 한 5분 지나서 갑자기 향수냄새가 남 ㅋㅋㅋㅋ옷도 거의 볼때마다 바뀌구....신경써서 입고오는거 같고 (원래 패션에 관심있는거 같긴 함 옷 사진 보여주면서 이거 어때 이런거 많이 물어봄)  저번엔 처음으로 캡모자 쓰고 왔는데 나랑 다른 방에 있을 땐 내내 안쓰고 있다가 쉬는 타이밍? 에 내가 있는 방 왔는데(쉴 때마다 무조건 옴) 그때만 캡모자 쓰고 오고 계속 벗었다 썼다....암튼 그럼
이 밖에도 계속 내 미래에 관해 얘기한다던지, 나란히 걸을 때 내 얼굴 내려다보는 자세로 걷는다던지 둘만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든다던지 등등....난 오빠라 부르고 오빠는 성 빼고 OO아~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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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한건가 싶은 경우>
위에 내용만 보면 적어도 관심은 있는거처럼 보이겠지만 제가 왜 이글을 썼겠습니까....가끔 아 아닌가보다...싶은 경우도 너무 많아서 그럼!! 
1. 원래 스윗다정한 성격약간 만인에게 친절한? 그런 스타일...실제로 인스타 스토리에 자기 성격 말해달라 설문 올린게 있었는데, 보니까 거의 대부분이 친절하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착하다 스윗하다 이런 말임. 카톡 말투도 웅웅! 이런거처럼 귀욤체에 이모티콘 5분 대화에 6개...(다른 사람한테도 그런진 모르겠음) 썼을 정도로 성격 자체가 귀엽고 그런 스타일
2. 연락 텀이 굉장히 김스토리 하나 답장 온걸로 거의 일주일 넘게 톡을 이어나감. 근데 서로 좀 바빠서...심지어 이 오빤 알바까지 하는데 진짜 쉴틈 없을정도로 빡빡하게 하는걸로 알고 있음. 그래서 서로 3시간 정도 간격으로 톡함....그래서 하루종일 주고받은 톡이 그렇게 많진 않음. 글고 텀이 길다보니 아침저녁 그런 구분이 없는듯 ㅋㅋㅋ한 주제로 저녁 떄 마지막 답 보내면 다음날 아침에 인사 생략하고 계속 또 그 주제 얘기하는 식으로 이어가는 ㅋㅋ 그런 수준....그래도 내용은 거의 매번 성의있고 서로 텀 긴거에 대해 전혀 불만 없어보임 
3.(중요) 계속 다른 남자랑 나랑 엮으려고 함내가 스토리에 어쩌다 정말 친한 남사친(ㄹㅇ 그냥 남사친이고 고등학교가 공학이었다보니 남녀 간 긴장 그딴거 ㄹㅇ 없었음 오죽하면 여자애들이 남자애들보고 화장실 같이 갈래? 라고 농담던졌던 수준) 태그했었는데 뜬금없이 답장으로 잘돼라 짝! 막 이런거 보내고....내가 절대 아니라고 박박 우겼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수긍하는 답장이 왔는데 뭔가 이상함. ㅋㅋ알겠어 이해할게 이렇게 옴. 이해할게...? 뭔가 말이 이상함 게다가 다른 톡에 비해 ㅋ도 두개밖에 안붙혀서 뭔가 쎄했...글고 둘다 아는 지인 중에 좀 훈훈하게 생긴 남자애가 있음. 근데 인스타 맞팔하기 전에도(엄청 친해지기 전) 내가 걔랑 웃긴 일 있어서 숨넘어갈 듯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선 둘이 뭐 있는거 아냐? 이러고 갑자기 최근엔 내 반지 보더니 친구가 선물해줬다니까 혹시 저번에 그 스토리...? 이러더니 아니라면서 화내니까 하긴 넌 그 (잘생긴 남자애)랑 더 어울리긴 해....이러는거임 ㅜㅜㅜㅜㅜ(후 내 속도 모르고...^^) 내가 거기서 더 격분하니까 알겠어 알겠어 ㅋㅋ이러고 끝나고....굉장히 찝찝함



뭔가 일부로 내가 저 남자애한테 관심있는지 떠보려는가 싶기도 하고....왜냐면 저 남자애가 보통 잘생긴건 아니어서 짝남도 계속 외모칭찬하는 그런 애란 말임. 근데 내가 너무 합리화하는건가 싶어서....ㅜㅜ 착각인가 싶을 때만 뺴면 정말 의심할 여지 없이 좋아하는거 빼박인데 그 착각인가 싶을 때들이 좀....
너무 선톡을 짝남 쪽에서만 하고 표현도 난 잘 못하는 성격이라 내가 넘 표현을 안했던건가? 싶어서 얼마전엔 데려다줄 때 거의 다 와서 연휴에 심심하면 톡하세요...ㅎ 이랬는데 당황해서 그래 하더니 그대로 도착할 때까지 정적 오졌...진심 개어색했음 내가 생각해도 짝남에 비해선 표현이 매우 현저하게 적었긴 했는데 그래도 아예 안한건 아니었단 말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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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좋아하는만큼  내가 너무 원하는대로만 보는건가 싶기도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에이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순간 들이 넘 많아서 ㅜㅜㅜㅜㅜ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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