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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방법이 없나요?

ㅇㅇ |2021.02.09 09:00
조회 9,215 |추천 31

최대한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지역난방아파트로 이사옴. 난방을 하루 종일 돌려도 온도가 오르지를 않음.

1차 관리실에 연락함. 집에 와서 보더니 아무 문제 없고 지역난방은 원래 이런 거라고 하고 감.

그렇게 몇 주 지내다 다른 직원이 보더니 톱니바퀴가 15초 정도는 돌아줘야 하는데

40초로 돈다고 함. 이렇게 돌면 아무리 돌아도 안 따뜻할 거라고.

그 때 '톱니바퀴'의 존재를 알게 되고 지역난방에 대해 공부를 함.

근데 15초에 맞춰도 자꾸 30초 40초로 떨어짐. 추워서 난로 사서 방마다 둠.

 

2차 관리실에 연락함. 배관청소를 하라고 함. 이게 십 만원이 넘어감.

청소함.  but 몇 시간도 안 되어 다시 예전과 같아짐.

 

3차 관리실에 연락함. 정유량밸브를 교체하라고 함. 이것도 이십만원 가까이 함.

보일러 기사에게 전화하니 혹시 거기 OO아파트 아니냐며 얼마전에 비슷한 증상으로

정유량밸브 교체했는데 몇 시간도 안되서 똑같은 증상이 있더라

그거 공용구간에서 에어빼는 설비가 고장났을 거라고 그건 관리사무소 책임이니

그쪽으로 연락하라고 함.

 

4차 관리실에 연락함. 차분히 얘기를 전달하는데 상대쪽에서 막 흥분함.

그딴 소리를 어디서 들었냐! 전화번호 달라! 그런 게 어딨냐!

우리 집에 오더니 그 보일러 기사가 누구냐, 어떻게 아는 사이냐, 우리가 왜 그 사람 말을 믿어야 하냐 막 난리를 부리더니 확인해보니 그 기사 말이 맞음. 

10년 넘은 아파트인데 이제까지 그걸 관리사무소에서도 몰랐나봄.

그 다음해부터는 무슨 일이 생기면 그 공용구간을 확인함 -_-;

 

간단하게 적었지만 이 과정에서 아줌마가 이 집 주인이냐, 이 집을 돈주고 샀냐,

여기 원래 얼마였는지 아냐, 이딴 게 무슨 OO억을 가겠느냐, 하여간 웃기는 소리들을 한다는 둥...(나는 집값 얘기 꺼내지도 않았음. 자기는 OO동에 산다길래 아, 좋은 데 사시네요 하고 대꾸한 게 다임) 여기 임대 많아서 또라이 많은 거 아냐 등등

문맥에 상관도 없는 말을 해댐. 이게 한 명만 이런 거면 그 사람만 문제인데

4-5명이 왔다 갔는데 다 저럼. 웃긴 건 남편이 있을 때는 공손했음.

왜 자꾸 연락하냐고 이러면 이 집 보일러는 안 봐줄거라고 소리지르면서 들어오다가

남편이 이거 누구 책임인지 알아내서 가만 안 둘거라고 하니까 갑자기 조아리며

"아이고, 얼마나 힘드셨어요" 하는데 와....이거 총체적 난국이구나 싶음.

 

과정에서 마상을 너무 입었으나 어쨌든 고쳤으니 됐다 생각하고 넘어가려 했더니

관리실에서 공용부문 공사를 하고 아파트 전체 보일러가 멈춰버림.

아파트 전체가 멈췄다는 것은 나중에 안 사실이고

관리실에서는 이건 개인 보일러의 문제니 그놈의 정유량밸브를 또 교체하라고 함.

집집마다 다니며 똑같은 얘기를 한 것임.

정유량밸브 교체과정에서 누수와 파손이 일어날 수 있으니

그 비용도 감수하라고 함.

우리가 공용부분을 한 번 봐달라, 거기 공사하고 지금 옆집 아랫집 다 멈췄다 얘기해도

화를 내며 아무 상관없다고 왜 자꾸 공용부분을 걸고 넘어지냐고 함.

그 때가 영하였음. 사람들이 보일러 멈췄다고 계속 전화를 하는데 직원 왈,

"지금 토요일이니까 직원 없어요. 월요일에 전화하세요."

그 놈의 정유량밸브 정유량밸브, 그 소리 지긋지긋 해서 20만원 가까이 주고 교체함.

갈면서 정유량밸브 막혔나 봤더니 너무 멀쩡함. 교체기사도 머쓱해서 아무 말도 못함.  

근데 몇 시간 못가 보일러가 또 멈춤.

월요일이 되어 사람들이 연락을 엄청 해대니 그제서야 허둥지둥 움직이며

정유량밸브를 싸게 갈았다는 둥 헛소리를 해댐. 이번에도 역시 공용부분 문제였음.

남편이 열받아 관리소장에게 연락하니 그 사람 왈, 정유량밸브 문제라고 자기들이 말은 했지만

안갈았으면 될일인데 본인이 갈겠다고 결정한 거니까 자기들은 책임 없다고 함.

 

그러다 또 공용부분 공사를 진행하고 또 그 동 전체 보일러가 멈춤!!!  

하는 말이 다른 집은 아예 멈췄는데 여기는 그래도 돌긴 돈다고 

보일러에 신경쓰지 말고 그냥 지내라고 함. 그 때가 24시간 보일러 풀로 돌려서 21도였음.

집집마다 다니려니 본인들도 힘들었겠지만 와서 계속 씨* 씨* 거리면서 일함. 

 

입주자대표에게 얘기해봤자 별 소용도 없음. 본인은 아무 힘도 없다고 함.  

그냥 여기 관리사무소는 오랜 기간 이렇게 지내온 것 같음.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이렇게 죄다 무례하고 자신들이 한 실수도 책임 안지려고 하는데

이런 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관리사무소를 관리하는 곳은 없습니까?

 

요약

-이제까지 난방이 4-5번 문제를 일으켰으나 한번도 개인 문제인 적이 없고 전부 공용부분 문제였음. 이 과정에서 입주민이 불편함을 겪은 것은 물론이고 수십만원을 지출함.

-이에 대해 형식적으로라도 미안하다는 말이 없고 '우리가 니네 문제라고는 말은 했으나 어쨌든 돈 들여 그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한 건 니들이니 우리는 책임없음'이라고 말함. 관리소장 왈, 난방은 개인의 문제이며 관리실은 책임없다고 함. 지역난방인데다 공용부분 문제였는데 무슨 소리냐고 해도, 하여간 우리 책임은 없음! 이 말만 반복함. 

-이 과정에서 입주민에게 굉장히 무례한 얘기를 많이 함. 아줌마가 이 집 주인이에요? 혼잣말인 척 욕하고 아~여기 또라이 많아~ 이딴 게 무슨 OO억이야? 이걸 돈주고 사고~ 그것도 남자 있을 때는 안 그러고 여자입주민만 혼자 있으면 이렇게 행동함.

 

추천수3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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