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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ㅎㅎ6년 만나고 헤어졌네요..

ㅇㅇ |2021.02.10 21:29
조회 3,105 |추천 6

방탈죄송해요.
허탈한 맘에 쓰는거니 이해해주세요.

저 31살 여자
25부터 만나서 6년 만나고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결혼 문제 , 마음 문제 등..

전 남친은 30ㅎ
그냥 서로 만나면서 좋아하기도 했고 결혼 전제로 만났는데
긴가민가 구는게 항상 신뢰가지 않았고 제가 재촉하게 되더라구요. 그럼서 마음도 좀 식게되고 싸우는 날이 더 많고... 만나는 제 시간이 아깝다 느끼면서도 헤어지지도 않고 내 자신이 참 비참하고 바보같다 느꼈어요.

이 친구에게 설렘보다 안정감이 더 좋았고
내 삶의 많은 영향을 끼쳤고 다른 남자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래서 아닌거 같은 일도 결혼하면 바로 이혼 못하는 것 처럼 버티고 버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마음이나 시간이나 25에 멈춘거 같은 느낌이 항상 들어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도 다 뵈었었는데.. 남친네 아버지가 절 썩 맘에 들어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것도 참 속상하고 제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면 또 조급해지지 않을까..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어서 그런가
헤어지고 후련 하면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이제 와서 결혼 생각 없었다고 하다니.. 불과 3갤 전에는 같이 살 곳 보러다녔었는데.. 또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라서
천불이나네요.

나보고 결혼 해야하지 않냐며 냉정하게 떨쳐내는데
정신 차려야겠죠.... 휴 혼자 괜찮다고 얼마나 다독였는지 모르겠네요. 오래만나서 결혼까지 가는 케이스가 진짜 드물단걸 그게 내가 될거라곤..


돌아오는 명절에는 어떻게 얘기해야할 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괜찮아질 걸 알면서도 헤어짐은 항상 힘드네요.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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