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 잊고 잘 살고 있었는데 요즘 학교 폭력 때문에 피해자들이 가해자들 때문에 아직도 고통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저도 많이 고통 스럽네요.
저는 성인이 돼서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경기에 지던 저희는 당연히 최하위였고 그 와중에 공격수였던 저는 매 경기 골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갈등이 시작 됐고 운동을 하던 중에도 여전히 대충대충 수비 하는 수비수들에게 '아 맨날 골 먹어' 혼잣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던 형이 그걸 듣고 단체로 집합을 했습니다.
저는 수비수, 나이많은 형들에게 엄청나게 혼나고 한숨을 내쉬며 침을 뱉었습니다. 그것을 본 형한테 또 혼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버르장머리가 없었다고 생각도 하지만 저는 제 기분을 잘 못 숨기는 성격이라 그랬던 거 같습니다.
이제 숙소에 들어가 씻고 잠을 자던 중에 새벽 3시 방문을 부실듯이 차고 들어오던 황xx. 놀라서 잠에 깨자마자 정말 1시간 정도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습니다. 방에 있던 티비부터 던질 수 있는 건 다 던지고 얼굴, 복부 1시간동안 계속 맞았습니다. 술에 취해 있던 그 놈을 정말 때려 죽이고 싶었지만 내가 여기서 때리면 쌍방? 이 될 거 같아서 그냥 맞았습니다. 1시간 정도 맞다 보면 아픈지도 모르더라고요...
그렇게 다음 날 제 얼굴을 본 선수들은 다들 놀래서 괜찮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팀 감독님과 제 에이전트였던 사람은 괜히 일 커지면 앞으로 축구 길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며칠 동안 호텔 방에 숨어 지내라고 했습니다.
신인이였던 저는 당연히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장애물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하라는대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경찰에 신고 해서 그 놈한테 사과라도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며 후회 하고 있네요
5년 6년 전 일이지만 그때 제대로 된 사과도 못받고 1시간동안 방에서 쳐맞기만 한 제 자신이 너무 후회스럽네요.
지금도 축구판에 있는 거 같던데 요즘 배구 학폭 때문에 올라오는 기사만 보면 저도 모르게 손이 벌벌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