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의 명의로 탈세(차명계좌 탈세)하는게 정말 일반적인 건가요?

쓰니 |2021.02.14 13:28
조회 580 |추천 0

남의 명의로 탈세(차명계좌 탈세)하는게 정말 일반적인 건가요?

정말 어이없는 일을 겪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약 3년간 보험일을 해온 곳에서 본부장이라는 사람한테 뒷통수를 아주 제대로 맞은거 같습니다.

제가 겪은 일을 일일이 다 말하자면 너무 길고 간단하게 요약해서 적어볼테니 꼭 이게 제가 너무나 정의로워서 받아주지 못하는 일인지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험이라는게 일을 하다보면 월급이 익월제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계약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전달보다 월급이 낮아지거나 또는 없을 수도(환수금 등으로 인해) 있습니다.

물론 계약이 많이 넣어도 그 다음달에 돈이 나오기 때문에 그달 그달에 한하여 돈이 부족한 시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저는 신용도가 낮아 본부장이란 상사에게 돈을 빌려서 익월 월급으로 그 돈을 돌려주는 형식의 가불을 3년간 회당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약 10차례에 걸쳐 약 총 1억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빌린돈에 대해서는 익월의 제 월급으로 전부 다 갚았습니다.

언뜻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돈 관계인것 같았고, 저 역시 이렇게 돈을 빌려주시는데 있어서 매우 고마움을 표하며, 돈을 갚을때 마다 선물도 사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당연히 빌려준 돈으로 인해 제가 카드론이나 대출을 통해 추가로 나가야하는 이자부분을 더 생각하지 않아도 됬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돈을 가불해주는 진짜 이유를 알게되고 나니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나왔습니다.

본부장은 이 돈을 제게 빌려준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주는 경비처리로 해서 제게 경비를 준것으로 해 제가 빌려간 돈이 제 급여로 잡히게끔 한 것입니다.

이 돈을 빌려주면서 제게 "차용증"을 쓰지 않는 대신 "경비"로 계산해서 주고 다음달에 그 "경비" 부분을 "취소"하는 것으로 해서 하자고 한 부분을 저는 믿고 있었지만 결론은 "경비"라며 제 월급형식으로 넣어주고, 이 부분을 "취소" 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총 급여에서 일부를 제 "월급" 형식으로 넣어 자신의 소득을 낮추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이 본부장은 제게만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 본부 내에 있는 일부 설계사들 과 심지어 총무에게 이와 같은 짓을 하며 자신이 받아가는 소득을 대거 본부 내의 사원들에게 돌려 자신의 소득 구간은 낮추어 "세금을 적게 받고", 자신의 소득을 "남들의 소득에 전가하여 남들의 세금을 높이는" 짓을 해왔던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세무사와 상담해서 물어보니 차명계좌를 통한 탈세를 한것이니 저보고 가서 소득 정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제게도 안좋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남의 탈세를 도와준 꼴이 되었으니까요.)

게다가 1년과 2년째 제가 빌렸다 갚은돈을 월급이랍시고 "경비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소득 신고가 되어 있었는데 3년째 빌렸다 갚은돈에 대해 "경비 처리"한 것은 소득 신고도 안되어 있어 나중에 문제가 붉어 질 수 있다고 어드바이스를 해주셨네요.

그래서 저는 제 소득정정 신고를 한 뒤에 본부장에게 이 사실을 고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버럭화를 내며, 아니 내가 너한테 돈을 빌려준게 고맙다며 그 고마움의 표시를 이런식으로 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 본부 내에서 이렇게 안하는 사람 없다며, 단장이든 본부장이든 소득이 높은 구간인 사람들은 다들 가족 명의 또는 친구 명의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명의를 이용해서 돈을 "경비 처리" 하는 식으로 해 탈세를 하는게 너무나 "일반 적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추가적으로 "만약 네가 그 소득이 일부 높아진 부분으로 피해 본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상할테니 소득 정정신고는 하지 말고, 다시 세무서에 가서 소득 정정신고를 취소 하고 내가 보상을 해줄 금액을 산정해서 나한테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일단 당황해서 전화를 끊었고, 계속 생각을 해보다 일주일 뒤에 세무서 및 국세청과 상담을 했는데, 상담사 분이 제 통장 내역과 회사 "경비처리" 내역 그리고 저의 소득 내역을 확인을 다 해보시더니

"이거 명백한 탈세입니다. 본부장이 OOO님 통장을 통해서 경비처리하고, 그 돈을 본인의 통장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사용했네요"라고 말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상담사 분께 물었습니다. "그럼 저는 소득 정정만 하면 되나요?"라고,
그러니 상담사 분은 "아니요. 탈세 신고도 같이 하시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라고 말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증거자료 제출하고 탈세 신고를 진행 했습니다. 또한 저 뿐 아니라 저와 같이 당한 분들께도 이 사실을 알려드렸더니, 다들 놀라시더라구요?

그런데 이후 본부장이 전화를 해서 저를 미친XX 취급을 하더군요? 왜 일을 이딴식으로 처리하냐는 둥, 회사에서 나만 하는게 아닌데 왜 넌 나에게 피해를 주냐는 둥 그리고 왜 너만 하면 대지 남들을 선동해서 더 큰 피해를 주냐는 둥???

이일로 저는 이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정말 황당했어요.

저는 아직도 답답하네요.... 가슴이 꽉 막힌듯합니다.

제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겠구요.

어이가 없는게 돈을 빌려주면 빌려준거지 탈세는 자기가 해놓고 왜 저한테 난리인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보험사 다니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빌려준 돈 또는 갑자기 니 통장에 얼마 넣었는데 그돈 다시 내 계좌로 보내주라 수고비 줄게

이렇게 해서 탈세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너무 답답해서 이 글 올려 봅니다.

이게 모두 다 제 잘못한건가요?

정말 일반적인 탈세 인가요? 탈세라는거 알면 신고하면 안되나요?

댓글로 의견 좀 주시기 바랍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개념상실한사람들베스트

  1. 저 속좁은놈인가요?댓글1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