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댓글들을 달아주실줄 몰랐어요~
걱정해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절절한 사연 쭉 적어드릴꺼지만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지금은^^ 다시 먹기시작했어요
초콜렛을 먹이라느니.. 검사비가 아까워서 옳다쿠나 한거 아니냐느니 진짜 욕나올것같은 댓글 주신분들도 있으시던데
생각없이 막 뱉다가 당신네들도 글로, 말로, 돌려받을꺼에요.
병원에선 검사를 하자고 하는 저에게
아이가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수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고했고, 증상이 없으니 어떤 약을 쓸수도 없다 하셨어요.
다시 집에 돌아온 저는 쫓아다니며 사료그릇 가져다 대보고.. 분유도 타서 먹여보고.. 그냥 계속 지켜볼수밖에 없었어요.
하루를 더 지켜보라고 했지만
도저히 이대로는 견디지 못할것같아 애 데리고 밤 9시에
다시 병원갔어요.
의사 잡고 엑스레이든 피검사든 뭐든 해달라고 애가타서 내가 죽을꺼같다고 울었어요.
30시간동안 단1분도 눈 못붙였고
그 시간 사이에 야간이며 주간이며 뭐라도 먹여보려 사료 급히 사온것만 20만원어치에요. 쿠팡 로켓배송까지..모두 다른종류로.
물론 아무것도 먹어주진 않았지만..
흐느끼면서 30분 붙들고 얘기해서 엑스레이 피검사 진행하자고 결론이 났고 선생님이 아이 데리고 들어갔는데 안에서 진짜 있는힘껏 소리를 지르기에 엑스레이 찍고 피 뽑았나보다 하고 밖에서 안절부절 하며 기다리는데 선생님이 어이없고 민망한 표정으로 부르시더니 아무것도 못한데요.
주사바늘은 고사하고 엑스레이 찍으려고 넥카라하고 뒤집는 순간부터 앞뒷발 버둥버둥 소리를 죽는다고 질러대서
더 하다간 스트레스로 애 더 잡겠다고.. 어쩌겠어요 제가.
또 선생님 붙들고 어떤 방법이라도 말씀을 해달라 수의사 이시지않냐 의심가는 질병은 없으시냐.. 복막염같은거 아니냐 뭐 진짜 눈물콧물 다 짜가면서 매달렸어요.
그렇게 해서 받아온게 식욕촉진제.
저녁엔 스트레스 받았을수 있으니 먹이지말고 아침에 먹이라 하셨는데.. 다행이게도 집에오니 언제그랬냐는듯 기분좋게 활보하고 다니기에 분유 진하게 타서 섞어서 먹였더니
새벽3시 드디어 사료를 먹어주더라구요ㅠㅠ 너무 맛있게
야무지게 오도독 거리면서 먹어줬어요..하..진짜.. 너무 고맙고 기특해서 또울었네요 그시간에..
한번 입 대더니 그 이후론 잘 먹어요^^ 야무지게 먹고있어요.
너무 고마워서 죽겠어요 사랑스럽고ㅠㅠ
애가 어미한테 버림받아서 곧 숨 끊어지겠다 싶은거 구조해 데려와서 까칠한 우리 첫째 둘째 아이 격리 시키고
3개월동안 정말 갓난아이 보듯이 2시간마다 분유 타먹이고 젖병 소독하고 삑소리만 내도 깨고.. 분유도 못끊어서 한참을 고생했고.. 아이 기침소리가 이상해서 병원데려갔다가 오른쪽 무기폐 진단까지 받고 9개월이라는 시간을 계속 잔병치례 해가며
정말 외줄타듯 아슬아슬하게 품고있는 아이에요
제발 건강하게 엄마 환갑 될때까지 곁에 있어달라고 오늘도
세 냥님에게 빌어봅니다
애기들 사진 한장씩 투척하고 갈께요. 노랭이가 엄마 숨넘어가게했던 9개월 효놈이에요ㅋㅋ 다시한번.. 걱정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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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어제밤부턴 진짜 피가말라요
9개월 코숏입니다.
잘 먹던 사료를 갑자기 뚝 끊고 안먹어요.
원래 츄르 간식캔 주식캔 파우치 등등 아예 습식이랑은
담쌓은아이고 사료 불린거 뭐 아무것도안먹어요
(집에 9년된 아이들 있어서 종류별로 다 먹이려해봐도 혀 한번 할짝 안해요)
그나마 먹던 치킨트릿은 3주가량 전부터 줘도 안먹고
진짜 오로지 건사료만 먹는 아이에요.(오리젠, 고내추럴,나우 등등) 3냥 모두 자율급식 하고있고 환경적인요인 전혀 없었고 열심히 놀아줬구요.. 도대체가 이유를 모르겠어요
엊그제 부터 갑자기 뚝 끊더니 물만 마셔대고있어요.
배가고프긴 한지 사료그릇에 계속 기웃거려서
어제 밤부터 24시간 병원 찾아다녀가며 기호성좋다는
로얄캐닌이며, 원래 잘먹던 오리젠에, 집에 있던 테스터들까지 다 뜯어서 줬는데 냄새만 맡고 가버립니다.. 미치겠어요.
컨디션 전혀 나빠보이지않고(격하게 놀아주면 배고파서 먹을까 싶어 더 열심히놀아줬더니 붕붕 날아다녔어요)
구토나 다른 증상도 없어요. 사료도 갓 뜯은것, 그릇도 쓰던그릇 깨끗히 다시 닦아서 줬고.. 아오 어떻게해야할까요.
제발 도움좀 주세요. 가던 병원에 문의해보려 했더니 명절 후라 바쁘신지 연락 없으시고 기다리다보니 점심시간이고 환장하겠습니다ㅠㅠ
추가해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혹시나 이런일 겪어보신분이 있나 싶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정말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오히려 병원에서 골골쏭 부르면서 선생님 방을 다 헤집고다니고.. 청진기로도 딱히 이상이없고 배 아파하지도않고..ㅠ 선생님이 좀더 기다려보래요. 컨디션이 너무 정상적이라고.. 뭘 잘못먹은것같지도않고 대변도 소변도 다 본거같아서 배뇨문제도 아닌것같다고. 지금 엑스레이나 피검사를 해봤자 뭔가 나오지않을것같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수가있다. 라는 소견을..ㅠㅠ
방금 집에와서도 저랑 한참 놀고 물 마시구..
사료는 냄새만 맡고 안먹네요ㅠ 지금 종류별로 5가지 군데군데 놔뒀어요. 아.. 이게 무슨경우인가요.. 한참 놀다가 낮잠자요 지금.. 제가 마지막으로 애 사료먹는걸 본 시간이 토요일 밤 12시경이었는데.. 그 뒤에 더 먹었는지 모르겠다만.. 선생님이 저렇게 말씀 하셨어도 저는 정말 애가 타네요.
한번더 추가해요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복막염 관련해선 선생님이 배를 꽤 세게 눌러보셨거든요 위 아래로ㅠ 근데 소리한번 안냈고 눈빛하나 안변했어요.
싫다고 발로 한방 찬거말고는..
그리고 토요일밤12시 이후~ 일요일 오후 3시까진 확실하지 않지만 일요일 오후3시 이후로는 제가 한시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잠도 안자고 지켜보고 있기때문에
어제 3시부터라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28시간 동안은
사료 1알도 삼키지않고있어요 물만마시구요..
코도 마르지 않았어요 털도 윤기나도 눈도 또렷이 뜨고있어요.
배가 고픈지 사료그릇에 계속 기웃대는데 냄새만 맡고 돌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