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살 동갑인 여자친구와 100일때 강릉으로 1박2일 여행 다녀오기로 했었습니다.
일단 여자친구 집이 여자친구 포함 부모님,언니,남동생 5인 가족인데,부모님이 엄하셔서(특히 아버지) 데이트 할때에도 6~7시면 전화,문자,카톡 모든 연락이 다 올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6시부터 7시까지 연락 1시간동안 안됐더니 여친 아버지가 실종신고 한다고 문자까지 와있을정도로 심했습니다.
근데 이번년도 2월 극초반에 직장에서 다른 먼 지역으로 발령나셔서 사택 근무를 하시게 되어 그런 연락은 이제 거의 없으시긴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ㅎㅎ..
1월 초반에 1박 2일 여행을 약속하고 여자친구가 집에 친구랑 2월 말 쯤에 강릉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어머님한테 말씀드렸었는데요..
어머님은 친구랑 가는거라 알겠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러다 3일전 여친이 집에서 강릉 여행에서 먹을 음식들을 찾아보며 “남친이 비린건 싫어하니까 이건 안좋아하겠지?”라고 혼잣말을 했는데 그걸 언니 분이 듣고 어머니한테 바로 남자친구랑 여행가는거라고 일렀다고 했습니다..
여친 어머니가 그 얘길 듣고 처음엔 한숨만 푹푹 쉬시면서 취소하라고 가지말라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며 “나중에 어머니가 저를 인정해 주시면 그때 가자~ “이렇게 말하고 아쉽지만 다른 계획 당일치기라도 생각해 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너무 아쉬웠는지 그냥 가자고 그냥 갔다와서 혼나겠다고 해서 저는 너무 걱정된 나머지 “아니다 어머니한테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허락해 주시면 가자. 다음도 있으니 속상해 하지말고 안된다고 하시면 다른 계획 같이 생각해보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친도 그게 낫겠다 싶어서 어머니랑 얘기하러 갔다온다고
말하고 갔다왔는데..
어머니가 엄청 화내시면서 “너가 창녀니?”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혼전순결의식이 있다고 하시다네요..
예전부터 집이 엄청 엄한건 알고 있었지만..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마음도 엄청 잘 이해도 되지만..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저렇게 말씀하셨다는게 저는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 한번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