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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인데 죽는게 낫나여?

ㅇㅇ |2021.02.16 09:58
조회 89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찐따입니다. 만난 사람마다 눈치없다는 소리 들었구요. 딱히 그렇다 할 친구도 없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같은 찐따무리?라고 해야하나 반에서 겉도는 무리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랑 같이 다녔구요. 그 사람마저도 지금 연락 안해요. 얼굴도 조카 못생겼고 우울증도 있습니다. 살자시도로 인한 자해흉이랑 수술자국도 옅게 있구요. 학교에서 꼽주는 얘 있어서 스트레스 받아서 자퇴했습니다.

덧붙여 뇌전증 있어서 기절도 아주 가끔이지만 하구요 (응급실로 실려갑니다) 사회성은 진짜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활발하게 행동하면 나대는 찐따라고 욕 더먹어서 입 다무는게 나을 정도로... 현재는 나이만 쳐먹어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었네요. 욕만 처먹다 보니까 피해망상도 심해져서 길가다가 저 사람이 나 찐따로 보지 않을까 걱정하는 수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말랐었는데 20키로 정도 찌면서 개돼지가 되었어요. 흔히 말하는 메갈쿵쾅이?정도의 사람입니다 딱히 페미니즘을 하는건 아니지만 외형은 그런 모습이에요. 살찌니까 화장도 하기 싫어지고 못생겨서 살자하고싶어요 머리를 길러도 자신이 병싄같아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살자시도하고 수술비,응급실비도 나오니까 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살자시도못하겠더라구요. 가정형편은 잘사는 편은 아니고 꼴에 애새끼 셋이나까서 돈이 오지게 많이듭니다. 항상 돈 없다는 소리를 하세요. 부모님은 제 낭비벽 좀 줄이라고 (저는 제가 생각했을때 돈을 많이 쓴다고 별로 생각 안하는데요) 하신 말씀이겠지만 뭐만하면 돈없다 돈없다 하시니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몇번 올라도 갔었는데 꼴에 이건 또 무서워서 ㅋㅋㅋㅋ못 하고내려왔어요.

문제는 이런거 말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다들 사회성이 있으니까요. 눈치도 있고. 반에서 병신같이 나대는 애 있잖아요 그새끼가 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도 알아요. 그럼 고치면 되질 않나?하고 하시는데 뭐부터 고쳐야할지 깜깜합니다. 뭐 찐따처럼 밥 안먹는거 연습하기? 이딴걸 연습하는것도 웃기긴한데 실제로 연습한적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자신을 사랑해라..뭐 이런것도 자기가 사랑할만한 사람이어야 사랑하지..부모님도 제가 우울증이 길어지니까 지치셨고, 동생은 저 병신처럼 보고 (저한테 죽었으면 좋겠다고 한 적도 있어요) 친구도 없고, 그냥 저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제 인생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병신도태찐따?정도 되겠네요. 재능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수능 봤는데 성적도 처참하고, 취미로 그림 그렸는데 진짜 못그려요 재능없으니까 포기하라는 말을 부모님한테서 들었어요. 이런 주변환경이 문제인건가? 하고 탓도 몇번 했었는데 다 제문제지 어쩌겠어요.

죽음에 대한 생각은 예전에는 우울증때문에 살자해야지..했다면 지금은 애매하게 나아서 그런 수준까진 아녜요. 하지만 자신을 냉정히 성찰한 결과 진심으로 살자이 더 낫더군요. 죽음 별로 안하고 싶은데 이정도 인생이면 사는게 더 고통스러워서 _같아요.


그래서 질문 :

1. 냉정하게 살자하는게 나을까요? 꾸역꾸역 사는건 병신같은 짓인가요?

2.제 인생에 대한 조언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냥 살자해라 ㅋㅋㅋ라고 하셔도 괜찮으니까 냉정하게 판단 부탁드려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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