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1살이구 작년에 재수했었어. 사실 난 학원을 다닐때도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았고 항상 반에서도 모의고사 치면 (자랑은 절대절대 아니야ㅠㅠ) 거의 몇번 빼곤 수학은 반1등이었구 9월 모의고사엔 수학같은경우 1등급 컷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아서 백분위도 엄청 높았거든 그래서 학원에서 학원비 적지만 할인도 받구..
그런데 수능날 미끄러져버렸어. 솔직히 부모님한테도 많이 죄송하고 나한테도 솔직히 실망 너무 많이했고 내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아니면 운이없었던 건지. 너무나도 속상해서 거의 1달동안 정말 전자기기만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애. 같은 나이대 친구들 중 재수성공한 애들 sns올라오는거 보면 진짜 마음 찢어지는 것 같고 고등학교 졸업한 친구들은 이제 대학교 2학년이고 슬픈건 더이상 수능공부를 못할정도로 공부를 해서.. 반수용기도 전혀 나지 않아.ㅠㅠ
대신 이번에 정시성적으로 장학금받고 대학교를 가게 되었어. 상경은 아니고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게 됬어. 첨에는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로 다짐했거든. 설날 연휴?때 학교 에브리타운 인증이 안되서 아마 연휴가 다 끝나고 월요일이 되서 학교 인증이 되고 새내기게시판에 글쓴것도 보는데 그곳에서도 반수한다고 대놓고 글을 쓰거나 그냥 수능 성적 인증하는 글이 자꾸 올라오고 거기 댓글도 보는데 참 뭐라고 해야하지 음.. 속상하더라구 뭐라고해야하지 뭔가 좀 그런글을 보면서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할려고 해도 비슷한글이 계속 올라오는데 참 심란하더라구.
지금 생각해보면 9월때 수시 준비를 열심히 했어야하나 정시를 준비하지 말아야하나 이생각도 들기도 하고 자만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결국 스스로 자기혐오만 하게 되더라구. 우리부모님은 사실 대학간판에 대해 심하게 신경은 안쓰시는 편인데 난 어릴적부터 대학간판에 정말 신경을 써서 서울에 있는 멋진 독수리 학교or호랑이 학교(학교 무시하는거 아니야... 정말 어릴적부터 동경하던 학교였어)에 너무나도 가고 싶었는데 미끄러진 성적이 너무나도 속상하구 대학을 떠나서 지방에 사니까 서울생활도 너무나도 궁금하고.. 그랬어
혹시 편입을 준비해도 될까..? 개강하기 전까지 지금은 토익공부를 하고 있어. 편입은 수능을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는 들었어. 가고 싶은 학과가 있어도 티오가 안나면 못가는 것도 들었구... 수능을 미끄러진 케이스면 편입을 준비하는게 맞은건가... 참 고민이야 혹시 편입 준비했거나 편입으로 올해 대학 붙은 사람 있으면 댓글남겨줄 수 있을까..ㅠ? 조언도 좋구 꼭 좀 부탁할께:)
*현재 과는 공대다녀! 자세하겐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 ㅠ*나형 문과였어! 고3때 이과였고 재수하면서 문과였고 결국 공대가ㅎㅎ.. 참 험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