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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일까?

쓰니 |2021.02.19 13:25
조회 379 |추천 0

난 올해 18살 여잔데 어떤지 좀 봐줘

얼마전에 발렌타인데이였잖아. 그래서 내가 초콜릿 만들어서 짝남한테 너도 줄게라고 했어. 그래서 어제 만났단 말이야? 얘가 우리집 쪽으로 온다길래(짝남 집이랑 우리집이랑 거리가 좀 있음 걸어서 40분은 걸릴 듯)내가 그냥 머니까 중간에서 만나자고 했어. 어쨌든 만나가지고 초콜릿 주면서 좀 걷다 보니까 막 걷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우리 어디가냐고 하니까 "너 따라 가고 있는데?"이래서ㅋㅋㅋㅋㅋ 다시 돌아서 만난데로 갔지. 나는 속으로 이제 '아 이제 헤어져야겠네..' 이러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짝남이 그냥 자연스럽게 나 따라오는거야!! 어디가냐고 물으니까 "그냥 집 가기 싫어서"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아ㅋㅋㅋㅋㅋ이러고 속으로는 좋았지ㅎㅎㅎ 나 데려다주고 다시 자기 집으로 가려면 40분은 걸릴텐데.. 아 그리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길에 있었던 일 얘기해 줄게.
1. 옆에 차오는 거 모르고 있었는데 짝남이 보고 옷 잡고 살짝 자기 쪽으로 당김.
2. 짝남이 "우리 마라탕 먹기로 했지 않나" 이러는거야. 저번에 디엠으로 어쩌다가 마라탕 얘기나와서 내가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완전 까먹고 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마라탕.. 마ㄹ.. 아 맞다" 이랬더니 얘가 약간 아쉬워하는거처럼? 실망한듯이? 혼잣말처럼 작게 " 아 까먹고 있었구나.." 이런식으로 얼버무리면서 말했어.
3. 걸어가면서 내가 이제 어디갈꺼냐고 물으니까 "왜. 뭐 하고 싶은거 있나" 라고 하길래 "아니아니" 이렇게 얼버렸어.. 좀 더 놀자고 할 걸ㅠㅠ
4. 내가 슬리퍼 신고 갔거든? 그걸 짝남이 보고 웃으면서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슬리퍼 신고 왔냐고 발 안 아프냐고 그랬어.
3. 우리집 밑에 편의점 있어서 내가 편의점 가자고 해서 갔는데 초콜릿 줬으니까 자기가 사준다고 초코에몽 사 줬어.

일단 지금 기억나는건 이것뿐인데 이렇게 집 앞까지 데려다줬어!! 얘가 먼저 말도 많이 걸고 추운데 왜 이렇게 얇게 입었냐고 걱정?도 해줬어. 어떤 것 같아? 좀 가능성 있어 보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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