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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전체가 무개념인 건물주

ㅇㅇ |2021.02.19 16:36
조회 1,232 |추천 0
진짜 전세만기 되고 나가는 날 싸울 것 같은데 어쩌죠.
3층엔 첫째 부부, 4층엔 둘째 부부 저 넷이 가족이고 집주인이에요. 저희랑 다른 신혼부부 2층에 살고 1층은 빈 상가인데,

진짜 사는 내내 동네 사람들이랑 일주일에 한 번은 시비붙고(자기 건물 앞에 주차 1분이라도 하면 cctv로 보고 바로 소리침, 자기 차 들어가야 하는데 다른 차 주차 해서 막고 있으면 올 때까지 경적 계속 누름, 집앞에 담배 피고 꽁초 버리면 역시 cctv 보고 있다가 소리지르며 쫓아감) 경찰 출동 아주 자주 했어요.

기억에 남는 대화는

1.
집주인: 내가 여기 건물 주인이야!
지나가다 봉변 주민: 나도 저기 건물 있어! 어디 건물 가지고 있다고 유세야?
(강아지 산책하다가 가로수길에 소변 눠서 그거 보고 바로 내려와서 붙잡고 싸움. 심지어 그 나무 지네 소유도 아닌데 그냥 집 앞이라는 이유)



2.
3층 창문 열고 소리침
집주인: 거기 개 오줌 싸게 하지 마요! (목소리 큼)
지나가다 봉면 주민2: 아우 깜짝이야. 왜 소리를 지르세요?
집주인: 거기 오줌을 왜 싸게 해?!
주민2: 아니 아저씨 좋게 말하셔도 되잖아요.
집주인: 내 목소리 원래 이래!
주민2: 뭐하는 사람이야 집에 앉아서..


3. 사이다

취객인 듯한 청년들이 담배 핀다고 또 시비
이 집 남편 외국인이라 말 어눌한데 옆에서 도와준다고 같이 뭐라 하는 중

시민: 넌 말도 못하면 ㄷㅊ고 있어!
시민2: 집구석에서 cctv만 ㅊ 보고 있나 할짓없게

가족4명 총 동원했는데 이날은 진듯.


좋게 말해도 될걸 매번 싸움으로 이어 가더라고요.
4명 모두가 합세해서... 그래서 저희는 주차도 못하구요. 자리 찾으러 다녀요 항상 ㅋㅋㅋ 본인들 차가 3대.
저희 역시 계약시 상가 앞에 대게 해주겠다 해놓고 못대게 하는. 초반에 댔다가 매일 전화와서 차 빼라고.

아무튼 항상 잡음이 많아서, 그리고 하루종일 cctv 감시로 건물 입구에 철로 된 울타리 열고 닫는 것부터 스트레스예요.

세게 닫으면 그것대로 뭐라 할 듯해서 오늘 살짝 밀고 들어가려는데 그걸 여자가 봤네요 ㅋㅋ 이미 건물 안 들어가서 계단 올라가고 있는 저를 불러 세우더니 울타리문 닫으라고 ㅋㅋㅋㅋㅋ

저녁에(11시 12시) 피아노를 치질 않나, 밤이고 낮이고 발망치에 가구 끄는 소리에 미칠 지경인데 아무 말도 못하고 안하고 있어요. 싸움날까봐.

초반에 에어컨 설치하러 삼성직원 2분 오셨을 때도 그분들이 "몇년을 일해왔지만 저런 사람은 처음 봐요" 할 정도... 저 때문에 참는다고 하다가 결국 그 직원들이랑도 싸움...

마지막 나가는 날 빅엿을 주고 싶은데 그럴 방법은 없고 이 건물 비추하고 싶은데 또 그럴 게시판은 없고
여기에 주절주절 씁니다. 하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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