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grwm 쓰다보니까 내 엠비티아이가 j라는 걸 실감함 계획을 즐겁게 짜놓고 딱히 잘 지키지는 않는 j였던 거임..
그래서ㅜ 하루일과를 써놓고 이거대로살려고 발악할거임
쓰다보니 이게무슨브이로그임 졸라긴 일일계획표네 걍..
일단 나는 기숙사의 안타까운 노예로 살아감 우리학교 긱사는 6시 반에 기상송이 울리기 시작하니까 한 20분 정도 기상송을 즐기면서 밍기적거림
그리고 6시 50분쯤 되면 룸메가 설정해놓은 알람이 울림 지는 6시 반에 제깍 일어나면서 왜설정한건지 모르겠음 설마 날 위해서? 두근거림 어제 챙긴 말랑말랑동물젤리 하나 줘야겠음
그럼 알람소리 듣고 일어나서 양치하고 세수함 103%의 확률로 잠옷에 물이 튀는데 그냥 적시고 살면 됨 ㄱㅊ 안죽음
씻고 나오면 7시임 옷을 고름 우리학교는 큰 행사가 없는 이상 생활복 착용을 권장함 나는 체육복바지에 맨투맨 조합을 선호함 물론 전부 학교에서 제공하는 구린 생활복들임 슬픔
갑자기 생각났는데 친구가 목티에 가디건에 기모바지 입고 나온 게 존예였던게 기억남 가끔 맨투맨 빨래하는날에는 이 착장을 손민수할거임 얘들도 다 핟교제공 생활복들임 두배로슬픔
그리고 머리가 거지존이라서 묶고다녀야함 머리묶고 새학기니까 바디미스트 살짝 뿌려주고 가방에 립밤이랑 핸드크림 학생증 넣고 마스크쓰고 룸메랑 함께 긱사 방에서 나감..
아니 뭐 까먹은게 있는거같은데 뭐지;; 암튼 나감 까먹은건 그냥 _됐다 생각하면서 나중에 후회하면됨 아맞다 단어장 단어장 꼭 챙기기 됐음 이제
난 기숙사에 책을 들고가지 않음 어떤 성실한 친구들은 새벽까지 막 화장실 불켜고 몰래 공부한다던데 나는 불성실함.. 그래서 가방은 엄청 가벼움
우리 룸메들 다 완전 건망증깜박이녀들이라서 아무도 수건 빨래를 내야한다는 생각을 못했을거임 그러니까 내가 챙겨가서 빨래통에 던짐 한번도 성공해본적없지만 기적처럼 골인할거임
아ㅁㅊ까먹은거생각남 홍삼이랑 비타민 챙겨먹어야 돼;; _빡센 생활루틴을 따라가기 위해선 건강관리도 필수임 다른애들은 다들 잘만 하는데 왜 나만 _빡센지 모르겠음
암튼 챙겨먹고 사감쌤한테 아침인사하고 출석을 찍고 나감 뭔 출석을 찍냐 싶겠지만 기숙사를 나가 등교했다는 표시임.. 이거 안찍고 기숙사에서 처자면 사감쌤이 잡으러옴
나가면 학교구조상 긱사 바로앞에 식당이 있음 식당에 가면 한 7시 10분?정도 됐을텐데 룸메랑 같이 아침을 먹음 주로 한식/양식으로 아침이 두 코스가 있는데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임 한식 먹음 양식으로 캐비어가 나오는 한이 있어도 한식임
그리고 개존맛후식인 블루베리요거트를 먹음 다들 플레인요거트랑 딸기요거트만좋아하던데 난 블루베리 매니아임 블루베리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들이 불쌍해요
아침먹으면 이 룸메랑 이번에 옆반 배정되었기 때문에 반 앞까지 같이 감 지금 한 7시 40분? 그리고 반에 들어가면 슈뢰딩거의 친구가 있음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는거임
이번 반배정에 아는애가 하나뿐이기때문에 얘가 없으면 걍 조용히 공부해야함 난 먼저 말 걸 성정이 아님ㅠ 슬픔
그리고 난 원래 아침자습을 좋아하는 편임 친구없어서 하는말이 아니고 ㄹㅇ 아침자습 매니아층 좀 있음
아근데 아침자습하기전에 양치부터 해야지;; 양치하고 와서 단어를 외움 머리에는 안들어오지만 어떻게든 쑤셔넣어야함
그러다보면 8시쯤에 아침조례를 함.... 울담임쌤 말 기셔서 걍 몰래몰래 단어외울거임 안들을거임 조례는 8시 15~20분 정도면 끝남
그리고 조례랑 1교시 사이에 자유시간이 10분?정도 있는데 매점가서 편의점 체리에이드랑 삼김이랑 사올거임 나 이거 되게 좋아함 근데 나말고 아무도 안먹더라
그리고 교실오는길에 홈베이스에서 교과서 픽업해옴 1교시는 8시 반에 시작함
그리고 오전수업 쭉 풀강으로 들음 중간 10분씩 쉬는시간 있는데 이건 그냥 있으나마나한시간임 다 처잠 아니면 아까 사온 그 삼김이랑 애들간식 같이 먹으면서 체력보충함 이러니까 살이 찜
4교시까지 끝나면 12시?쯤 되는데 우리학년은 12시 20분에 밥을 먹으러 감 일찍가면 고3선배랑 합석해야함
그래서 점심시간 짬을 내서 야자실로 가서 공부함 의외로 점심공부 안하는 애들 많던데 나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최대한 공부에 시간을 쏟아야함
야자실 잠겨있지만 비번은 2345임 원래 1234였는데 하도 애들이 따서 바꿨다고함 이럴거면 왜 바꿨는지
점심시간에는 오전수업을 복습함 그때그때 복습 안했다가 _된 사례가 작년 내 성적표에 있음
20분쯤 되면 친구랑 밥먹으러 감 이때 급식표 보고 맛있으면 식당 맛없으면 매점으로 가야함 우리학교 폰금지지만 다들 폰 있음 폰으로 급식표 확인하고 감
매점 가면 무조건 나는 짜장불닭이랑 체리에이드 조합만 먹음 너네한테도 추천할게 ㄹㅇ맛있음
먹고 다시 야자실로 내려감 양치하고 오전수업 계속 복습함 성적 작년꼴나기 싫으면 해야함
한 1시 30분?쯤 점심시간이 끝남 야자실 앞에 도서실 있는데 책빌릴거 있으면 빌리고 교실로 내려감
내가 멀쩡한 교실에서 복습안하고 야자실 문따고 들어가서 복습한 이유가 있음 교실 가면 ㄹㅇ개판임 노래부르고 덤블링하고 난리가났음 하여간 애들 체력도 좋음
1시 35분에 5교시 시작함 ㄹㅇ 여기가 고비임 잠드는 순간 _되는거임 점심시간에 밥먹고 오면서 산 졸음껌과 초콜릿으로 어떻게든 견뎌야함
그리고 오전수업마냥 쉬는시간을 잠으로 날리는 풀강을 들음 다행히 7교시까지만 함 7교시는 4시 10분에 끝남
쌤 종례는 듣고 빠르게 이동해야함 4시 30분에 8교시가 시작하는데 이건 말이 수업이지 그냥 자유시간임ㅋㅋㅋㅋㅋ이시간 날려먹고 그냥 노는 애들도 많음
일단 짐을 챙김 가방에 노트북이랑 필통이랑 과제 관련된 책이랑 다 넣음 뭐야 짐도 별로 없네
근데 대부분은 노트북으로ㅣ 해야하는 과제나 프로젝트 진행함 이게 문제임 교내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교실/미디어실 뿐인데 교실은 종례 이후 사용금지고 그럼 미디어실밖에 없음
근데 미디어실...ㅋㅋㅋ전학년 600명인데 미디어실 자리 100개인가?밖에 없단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이게 말이되나.... 그래서 졸라빨리 튀어가야함 안그러면 자리 뺏김 매일매일이 티켓팅(물리적)임
티켓팅 성공하면 기쁘게 과제 하고 실패하면 미디어실 앞 복도 바닥에서 노숙자처럼 과제해야함 그래도 나같은 노숙자들 50명은 있음 동료애를 느끼며 과제 함
과제가 없을 경우에는 그냥 야자실 가서 공부하면됨 근데 과제 무조건 있음 과제 없으면 수행준비나 동아리프로젝트나 대회 무조건 있음 시험기간에도 있음 나 시험 3일전에 토론대회 준비하고 있었음 그래서 성적이 그모양임 학사일정 븅신임
8~9교시는 그런 식으로 미디어실(앞 복도)에서 노트북과 함께함 참고로 딴짓하는 순간 시간순삭임 여기서 딴짓하면 절대안됨 정신바짝차려 장판녀(장판 여자 아님 장씨 판녀라는뜻)
한 6시 10분인가?에 저녁시간 시작될거임 과제 많으면 저녁시간에도 계속 노트북이랑 씨름해야하고 끝났으면 친구랑 산책하거나 야자실 올라가서 공부함
아 아니다 저녁시간에는 기숙사 출입이 가능해서(점심시간은 불가능) 기숙사 올라갈 때도 있음 빨래 돌려야함 이때 돌려놓고 밤에 가져가야함
한 6시 30분?쯤이면 우리학년 먹는시간임 식당 가서 저녁 먹음 난 웬만하면 저녁메뉴는 맛없다고 느낀 적 없기 때문에 걍 매점 패스함 급식비 값을 함
넉넉잡아 7시쯤에 저녁 다먹음 다시 야자실 올라가서 양치하고 이제 오후수업 복습함 아까도 말했지만 복습 안해서 작년에 성적이 그꼴이 난거임
야자시간-1은 7시 반에 시작함 30분동안 기적처럼 오후수업 복습이 다끝났다면 좋겠지만 어림도없음 졸라 열심히 복습하다가 시간 남으면 이제 다른 공부 시작함 복습만 했는데 벌써 해 짐ㅅㅂ
주로 다른 공부는 모고집 풀이임 나는 작년 성적이 쑥대밭이기 때문에 정시가능성을 열심히 고려중임
한 9시?쯤이면 야자시간-1이 끝나고 간식 시간임 이때는 식당 가서 간식 신청한애들 간식 받아오면 되는데 난 그냥 컵라면 끓임 간식 맛없음
한 9시 반까지 계속 간식시간인데 그냥 간식 안먹는 애들한테는 긴 쉬는시간이라 생각하면 됨
테라스 올라가서 머리식히는 애들도 있고 애들은 주로 노는데 나도 이시간에는 공부 안함 컵라면 먹고 애들이랑 놂 공부하는 애들도 있더라 대단함..
아 아니면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 때 부모님이나 다른학교 친구한테 전화함! 우리학교는 몇번이나 말라지만 폰금지임 폰으로 전화하다 걸리면 _되기 때문에 전화는 공중전화부스 이용함
그리고 9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다시 야자시간-2임.. 이때는 진짜 공부뿐임 나는 주로 이 시간을 수학에 투자함 이과인데 수학을 못함
11시 반에 야자시간-2가 끝남 여기까지는 전교생 필수루틴이기 때문에 다들 함 애들 종치면 다 죽어가는 소리 냄
그리고 11시 40분까지 기숙사 들어가야함 난 졸라빨리들어가서 빨리씻고 푹 자는 걸 좋아함 그러니까 종치자마자 졸라뜀 사실 이미 마음은 20분부터 야자실 밖에 있었음
기숙사에 출석 찍고 들어가면(이것도 안찍으면 사감쌤이 잡으러옴) 우리 건망증깜박이 공주룸메들이 수건 빨래 안챙겼을텐데 기억력 좋은 내가 챙김
방 들어가서 바로 샤워부터 함 난 밤사워파임 한 10분?안으로 샤워하는 법도 작년에 터득함
샤워하고 나와서 룸메들이랑 오늘 ㅈ같았던일 아니면 연애썰 이런거 말하면서 스킨로션바디로션 바르고 머리말리고 사감쌤한테 빨리자라~소리도 좀 들어줌
그리고 불 끄고 누워서 잠
끝임
그렇게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안끝남;;야자시간-3도 가끔 있음 한 시험 3주전? 2주전?부터 개방되는 시간임
물론 야자시간-3은 선택제라서 당연히 시험기간에도 일반 생활루틴 하는 애들 있음 근데 나는 웬만하면 야자시간-3선택함
11시 40분부터 1시까지 야자시간-3이 있음 이때 진짜 졸린데 자면 안됨 작년에 자서 내 성적이 그모양인거임
이때는 주로 시험대비나 심화문제 풀어봄 ㄹㅇ 졸려디지겠고 대가리는 터질거같은데 견뎌내야함
사실 삘받아서 공부 잘되는날은 야자시간-4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없음 1시에 조용히 기숙사 들어가서 조용히 씻고 조용히 자야함
그리고 다시 6시 반에 밍기적거릴 내일의 나를 위로하며 잠듦
진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