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데뷔한지 1년지 지나고서야 난 너희를 알게되었어. 주변엔 너희를 좋아하는 애들로 가득했었지, 그때까지만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겨울이 오고 그때 나도 주변 친구들과 같이 너희를 응원하고 사랑하기 시작했어.
2013년 겨울부터 2021년 1월까지 정말 오랫동안 사랑했고 응원했던 너희를 이젠 떠내보내고 싶은데 너희랑 함께 보낸 시간들이 내 10대의 전부라서 너희를 지우자니 내 10대를 지우는 거 같더라. 정말,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한적이있던가 싶을정도로 많이 사랑했었어. 나 자신보다 너희가 더 소중했었고 너희는 항상 행복하길 바랬으니 너희의 불행은 다 나에게 오길 바랬었어.
너무 고마웠어, 나의 청춘들아, 너희덕에 힘들때 웃을 수 있었어.
사실 우리한테 2020년은 정말 힘들었었거든, 많은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그럴 줄 알았다고 했을때도, 내가 알던 그룹의 너희는 정말 진심이였던걸 알기에 계속 너희 곁에 머물고 싶었어. 밤을 새가며 정화하고 신고하고. 그러며 2020년을 마무리했던 거 같아. 너희를 생각하며 하룰 시작하고 너흴 생각하며 하룰 끝내던 내가 너희 생각을 하루에 단 한번도 한 적이없단걸 깨닫곤 너무 미안했다? 함께 걷기로 약속했고 너흴 앞으로도 사랑하겠다고 내 자신과 약속한 나에게 너무 화가 나기도 했었지. 사실 처음엔 부정했어, 일부러 너희 노랠 더 듣고 더 찾아봐도 더 이상 예전의 감정이 느껴지지않더라. 그때 알았어 이제 너희와 '나'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해야겠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어.
사실 너무 밉고 미운데 너무 고마운 너희라서 밉다고도 못하겠더라, 너희 덕에 나의 삶이 빛났으니까. 너무 고마운 나의 청춘들아 나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너희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꼭 계속 빛 나길 바라.
내가 이걸 이렇게 쓰는 이유는, 이젠 정말 너희를 보내보기 위해서야, 정때문인지 노래 나오면 찾아보고 그러더라.. 그치만 이젠 내 서랍속에 넣어둘게. 진짜 너무 고마웠어 나의 청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