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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언니같은 스타일.. 어떻게 대처하세요 ?

아마추어같... |2008.11.28 11:04
조회 471 |추천 0

월말빼고는 항상 톡 챙겨보는 20대 초반 직딩녀입니다!

.....스압 예상..이요ㅠ

 

그리 대단한걸 쓰자는게 아니라 ; 저희 회사 언니 얘기좀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런 성격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주위에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 조언좀 구하려구요 ;

약간의 재치(?)가 필요할듯 한데 ...

언니는, 뭐랄까 단순(?)하고 과장 조금 잘 하고, 띄엄띄엄(?);;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ㅠ

 

예를 들어 제가 30분동안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럼 1시간 자리 비웠대요 ;;;;;

[ 언니, 30분밖에 안됏어요 ~ ]

[ 30분은 뭔 30분이야~, 1시간 늦었어 ~ ]

... 서로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_ -

이정도는 뭐 약과일 수도 있죠, 제가 잘못한거기도 하고요

근데 저한테 하는 얘기 말고도 같이 얘기를 하다 보면 그런거 있죠

부정하기에도 애매하고 끄덕끄덕하기엔 뭔가 찜찜한 ... 그런 과장을 많이 해요

입버릇이신거 같은데 ...

 

또 하나는 명확한 증거가 있는데도 모른다, 그런적 없다 < 라고 얘기 하는거에요

저희 팀 직원분이 언니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기간이 지나도 결과가 오지 않아 물어봤어요

[ XX씨, 제가 전에 메일 하나 보냈는데, 그거 아직 안됐어요 ? ]

[ 무슨 메일이요 ? 저 받은거 없는데 .. ]

[ 보냈는데요 .. 보낸 편지함 한번 확인해 볼까요 ? ]

,... 발신함을 확인해 보니 보낸건 기본이요, 읽기까지 하셨더라구요

그럼 그쯤 되면.... 같이 화면을 보셨으면 ' 아 제가 바빠서 대충봐서 까먹었나봐요 ' 라던가

' 지금 할께요 ' 정도면 되잖아요 ..

근데 굳이 끝까지 [ 저 안받았어요, 이상하네, 진짜 안받았는데 ] 라면서 웃어요;;;

우리 직원은 또 ., [ 여기 보내져 있고 읽었다고까지 되어 있잖아요 ] 라고 얘기하면;

[ 아닌데.. 아닌데.. 저 안받았어요, 제 편지함에는 없어요 ^^ ] < 이러고 계시답니다 ..

 

저희 회사는.. 나름 대기업입니다. 나름...

회사가 크다보니 본사에 매일 딱 쓸 만큼만 결재를 올려 통장으로 돈을 받아 씁니다.

그 통장은 또 다 자동이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장계좌는 항상 0이여야 하며 남거나 부족인 경우 원인을 찾아야 해요

(통장을 이잡듯이 ... 봐야 합니다 ㅠ 1달에 통장 1개를 쓰는 양이니까요...)

10월 31일에 한전에서 자동이체 될 건들을 전에 결재를 올려 돈을 다 받아 놨었더랍니다.

그 후 이번 11월 30일 다시 한전 자동이체될 돈을 넣으려고 결재를 올리려는데

저번달에 미납이 있는겁니다 ... 확인해 보니, 저한테 청구서가 온적이 없는 K통신사가

10월 31일에 돈을 빼가서 한전 요금이 덜 빠저 나간거였습니다 ..

저희 통장 한번 엉키면 저 죽습니다 ..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통장만 잡고 있어야 해요

우선 K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청구서 주소를 확인하려구요. 그게 다른지역의 국사전화료였는데

청구지 주소는 저희 회사로 옮겨놨었거등요

이번달에 한번만 안온거죠 ...

그래서 청구서 발송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발송했답니다. 확인해 보니, 실 사용주소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언제변경되었냐니까

저번달에 변경 되었대요. 변경신청 한 사람이 누구냐니까 [ XXX씨라고 되어있네요 ] 라고..

저 순간 전화하다가 옆에 언니 째려봤습니다. ...

눈이 절로 돌아가데요. 네, 제 옆에 언니가 바꿨답니다 .

알겠다고 하고 끊고 언니한테 물어봤습니다

[ 언니, 왜 XX국사 요금 청구지주소 바꾸셨어요 ? ]

[ 나 안바꿨는데? ㅇㅅㅇ ] <진짜 이런 표정이에요 ㅠㅅㅠ

[ 언니가 바꿨다는데요 .. 10월 XX일날 ]

[ 아냐 ㅇㅅㅇ 나 안바꿨어~ ]

[ 상담원이 언니이름 딱 대던데요 ]

[ 글쎄 ... 난 아닌데 ]

[ 그럼 언니이름을 여기서 어떻게 알아요 .. ? ]

[ 글쎄 나야 모르지 ]

- _ - ... 이런식 입니다 ..

덕분에 저, 월말인데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오후 5시까지 통장 풀었습니다. 악!!!

 

저희 복합기.. 후지제록스로다가 팩스, 복사, 스캔 < 다되는거 씁니다 (디따 좋아요 오오+ㅁ+)

이번에 다른걸로 바꿨는데 설치해주시는 분 가시고 그날 인터넷 IP주고 바꾼다고- _ -

기사님 오셔서 작업을 해노니 또 복합기가 안되더라구요, 복합기 IP를 바꿔줘야 하는데 뭐

암튼 설명서가 필요하대요, 그 기사분이 ...

제가 그걸 들었거든요 .. 한 다섯걸음떨어진데서 저희 직원분께 얘기하시길래요 ..

후지제록스에서 나와서 설치해주고 설명서를 언니를 줬었고

언니는 맨 밑에 서랍에 넣어 두셨었는데 그게 생각이 나서 언니한테 말했습니다.

[ 언니, 복합기 설명서 필요한가봐요 ]

[ 나 안가지고 있는데 ㅇㅅㅇ ]

[ 오늘 아침에 받으셨잖아요 ]

[ 응 ? 아니야~ ]

이러고 다시 일 고고싱...

저도 반 포기하고 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저희 직원분, 언니한테 오셔서

[ XX씨, 복합기 설명서 어딧어요 ? ]

[ 아, 여기 있나 ? ]

이람서 서랍에서 설명서 꺼내주시는 .........................

 

- _ -.......... 휴...........

저희 언니요 .. 일 진짜 잘해요, 이 회사에 대해서 엄청 빠싹하게 잘 알고 있구요

저희 팀장님, 언니에게 많이 의지하시고, 뭐 해라 하면 후딱 , 깔끔하게 일처리 잘해요

근데 언니의 이런 성격은 뭔가요 ㅠㅠㅠ

처음에는 성격좋고 서글서글하고 밝고, 일잘하고 , 와 참 좋은 사람이다 했는데 ....

조금씩 알아갈수록 이건 아닌거 같고 .. 자꾸 언니가 미워질라 하고 그러네요ㅠ

다른 분들도 ... 조금씩 다들 이런 부분들을 느끼고 있더라구요

본인 일 외에는 신경을 안쓰리고 유명하다며 ;;;

 

저 ... 이 언니랑 일 어떻게 같이 일해야 하나요 ?

혹시 주위에 이런성격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

어떻게 대처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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