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은 케니가 리바이 버리고 떠난 얼마 뒤야. 각색 엄청 많으니까 참고하고 봐줘!
넌 어릴 때부터 지하도시에 살았음. 엄마 아빠가 일찍 죽고 이웃집 아줌마가 길러 주셔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생계를 이어가야 하니까 이웃집 아줌마랑 같이 술집을 차려서 먹고사는 처지였음.
어느 날은 술집 안주거리 재료를 사러 길을 걷고 있는데 골목 담장에 쭈그려서 기대고 앉아 있는 아이가 보였음. 차림이 꾀죄죄한 아이를 보고 어릴 적 네가 생각난 넌 그 아이에게 말을 걸었음.
“얘, 안녕? 왜 여기 앉아있어?”
아이는 너를 쳐다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기가 들고 있던 칼만 꾹 쥐었음. 애긴 하지만 칼을 쥐는 게 예사롭지가 않아서 겁을 먹은 너는 뒤로 물러섰음.
“나 나쁜 사람 아니야. 이름이 뭐야? 배고파 보이는데 빵이라도 사줄까?”
용기를 내서 이름을 물었더니 아이는 그때서야 대답을 했음.
“...리바이.”
“그래. 리바이, 빵 사줄게. 누나랑 같이 갈래?”
리바이는 잠시 아무 말도 없다가 고개를 끄덕였음. 너는 싱긋 웃고 리바이한테 손을 내밀었음. 리바이는 멈칫하고 널 바라보더니 네 손을 잡음.
“리바이. 리바이 엄마 아빠는 어디 가셨어?”
너가 물었음.
“아빠는 몰라. 엄마는... 죽었어.”
넌 당황했지만 계속 말을 이어나갔음.
“아하. 지하도시에서는 그런 일이 흔하지. 나도 엄마 아빠가 없어. 어릴 때 돌아가-”
말을 하던 도중, 뒤에서 인기척 소리가 났음. 뭐지, 하고 뒤를 돌아본 너는 칼을 쥐고 리바이와 너를 노려보는 남자와 눈이 마주침. 남자는 씩씩대더니 네 쪽으로 칼을 겨누고 달려들었음.
난 내적관종이기 때문에 반응 좋았으면 좋겠다... 못 썼어도 이해해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