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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랑 같이 사는 드림

너는 리바이랑 동거중임.
차 향기 가득하고 노을이 잘 보이는 아늑한 집에서 삶.



둘 다 청소 알아서 잘 하고 깔끔하게 살아서 생활 습관 때문에 불편한 점은 전혀 없음



가끔씩 저녁에 퇴근하고 너랑 리바이 둘이서 와인 몇 병 따는데 절대 안 취하는 술고래 리바이랑 마시다보면 매번 너만 나가떨어짐.



“어이.. 술도 못하면서 뭘 그렇게 많이 마시는거냐.”



넌 취하면 리바이한테 기대거나 손 만지작거리면서 더 달라붙는데 그러면 리바이는 가만히 만져지다가 너 안아들어서 침대로 데려가 눕혀줌.



리바이는 너가 잠들었을 땐 침대에 눕힌 다음 이불 덮어주고 머리 한 번 푹 쓰다듬어주면서 “...자라.” 하고 자기 방으로 감



근데 보통은 너가 리바이 꽉 끌어안고 절대 안 놔줌
리바이는 “하아...” 하고 한숨은 쉬는데 애써 뿌리치진 않음. 그럼 그냥 같은 침대에서 너가 리바이 끌어안고 아침까지 코 자는거임



그런 일이 많아지다보니까 이제는 그냥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게 더 익숙해짐.



리바이는 자기 전 항상 꼼꼼히 씻어서 몸에서 비누향이랑 살냄새가 어우러진 좋은 향기가 남. 리바이도 너가 자기 냄새 좋아한다는 거 알고 있어서 너가 좋아하는 비누로 제일 자주 씻어줌. 그리고 얇고 후들후들한 허벌셔츠 입고 잠



잘 때는 그냥 매일 편한 자세로 잠드는데 껴안고 잘 때가 제일 많음. 리바이가 내 가슴팍에 기대서 잘 때도 있고 내가 리바이 가슴에 얼굴 묻고 잘 때도 있고 리바이가 팔베개 해 줄 때도 있고 그냥 매일매일 다름.


평소에는 잘 모르겠는데 리바이 껴안으면 몸이 전부 단단한 근육인 게 느껴지고 키는 몰라도ㅎ 어깨나 몸집이 나보다 큰 게 느껴져서 쫌 설렘



아침엔 보통 내가 먼저 깸
고개 돌리면 자고 있는 리바이 얼굴이 보임
숨 죽이고 가만히 있으면 리바이 숨소리가 쌔근쌔근 들림. 얼굴을 가까이 대면 규칙적으로 내쉬는 숨이 얼굴에 부드럽고 간지럽게 닿음.



그렇게 한동안 숨소리 들으면서 아주 살짝 덜 마른 머리카락 쓰다듬는데 잠버릇 때문에 앞머리 몇 가닥이 항상 다른 방향을 향해 있음. 넌 그걸 보고 피식 웃음이 나옴.



그렇게 얼굴 감상 좀 하다가 리바이 귀에 대고 아침이라고 속삭이면 “...음..” 하고 작은 소리 내면서 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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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화 리바이랑 같이 사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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