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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2달 드디어 깨달았다

ㅇㅇ |2021.02.23 02:52
조회 5,783 |추천 33
5년 만나면서
헤어지기도 했었고, 많이 싸우기도 했었는데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이별을 말 하던 날
처음으로 잡고 싶지 않았어요.

항상 헤어지고 울고불고 미안하다고 연락했던 저인데
처음으로 헤어지고 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연락안되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 수백번 반복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하고 이해하면
지켜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봤던 그 날밤에 깨달았어요.

내 노력으로는 안되는구나.
내 노력이 저 사람한테는 집착으로 느껴졌구나.
저 사람도 나름대로 노력하다가 지쳐서
우리는 그냥 여기서 끝나는 모양이란걸
직감적으로 바로 느꼈어요.

헤어지고 2달이 다 되어 가는데
정말 어떻게 사는지, 뭘 하고 사는지 궁금하지 않고
하루라도 그 사람이랑 연락 안되면 불안해하던 내 모습이
지금와서 돌아보면 얼마나 불쌍하고 비참한지 ㅋㅋ

그리고 얼마나 한심한지 지금에서야 깨달았어요.

헤어지고 힘든 분들
그리고 재회하신 분들 모두
자신을 아끼고, 그리고 나서 사랑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떠난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이미 지나간 인연 툭툭 털고
모두들 잘 살아봅시다!
추천수3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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