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최대한 가족 외에 안만나고 연락도 안해서 어디다 상담할 데가 없어가족들한테 물어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그나마 여긴 같은 심정이니까 그냥 주절거려봐
내신 낮은 편도 아니고 공부 힘들지만 싫어하지도 않아열심히 하면 뿌듯했고그런데 개인사가 좀 있어서내가 우울증이랑 폭식증, 대인기피증, 불안증, 공황이 심해져서
아 적고 나니까 지랄이네
어쨌든 저거 때문에 곧 개학이지만
시험 범위 수업 조금 놓칠거 감안하고 짧게라도 정신병원 입원하려고 했거든
근데 오늘 병원 가려고 했는데
어제 새벽에 이걸 알아서오늘 병원도 못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이것만 잡고 있어
너희도 다 같은 마음이겠지
나 정말 민규 좋아해 입덕도 최애도 항상 같았어
항상 위로 받았고
콘서트 팬미팅 그 순간순간 다 못 잊어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서 쉬다가 최근에 좀 찾아보고 있었거든
내가 쉬기 전엔 고셉 캐럿들만 봤는데
요 근래엔 머글이나 타팬들도 그냥 웃기다고 보고우리 언니도 보기 시작해서 자꾸 목소리가 들려오고 눈에 밟히더라고
근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너무 힘들다
나 정말 민규 좋아해서
원래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있었는데
오히려 이거 찾아보느라고 종일 컴퓨터 잡고 앉아 있다
진짜 미치겠어
병원 늦게 들어갈수록 학교 갈 날도 늦어질텐데
근데 또 며칠 상황 보다 병원 들어가더라도
그 며칠가지고 내가 학교 등교할 날이 많이 바뀔 것 같지도 않고
미안해 지금 손, 다리 온몸이 떨리고
머릿속이 정리가 안돼서 글이 두서없네
너희라면 그냥 어떻게 되는지 결말 못 본 채로
병원 들어갈 것 같아?
다들 힘들텐데 이런 거 물어봐서 미안해
정말 아무데도 이야기 할 곳이 없어서 그래
아 그리고 고등학생이야 이제 고2
+ )모바일로 확인해보니까 엔터가 안쳐져있어서 수정했어 읽기 힘들었겠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