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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남자가 되돌아보는 20대

ㅇㅇ |2021.02.26 06:55
조회 1,877 |추천 1

17살 첫 연애


20살 두 번째 여친이 군대에서 바람


23살 세 번째 여친이 아르바이트 사장 아들이랑 바람 -> 결혼


이때 돈을 좀 벌어야겠다 +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 생각해서 플랫폼 사업 시작

중기청 지원도 받아보고 여기저기 PT 다녀보고.. 천금만금은 아니지만, 대학생 신분으로 좋은 경험함


24살 네 번째 대학교 옮기고, 학교CC (동거)


25살 다섯 번째 만나면서 좋아진 케이스. 일본으로 대학교 가더니 일본인이랑 바람 남


26살 여섯 번째 고학벌 여자를 처음 만나봄. 가장 이성적이었고 가장 마음이 맞았음



이후로 갑자기 중고등학교 때 사정이 안 좋아서 공부 대신 집안일 했던 기억이 내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름.. 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꼭 해야만 직성이 풀려서 못했던 공부를 편입학이라는 계기로 시작


문과 빡대가리가 공대 가보겠다고 *토익 텝스 물리학 고체전자물리 반도체 미적분학12 선형대수학 다변수미적분 이산수학 공학수학12* 공부 14개월 하고 20일 동안 하면서 뒤질뻔함 이때 학원에서 만난 여자친구랑 마음이 잘 맞아서 동거하며 같이 공부했음

결과는 나랑 여자친구 모두 상위권대학 공대 진학했음 이때가 27살 일곱 번째. 그런데 입학하고 나서 여친이 마음이 바뀐 것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함. 그렇게 헤어짐... 잡아봐도 묵묵부답



그렇게 만학도(?)로 학교 다니면서 대학생 연합동아리 하다가 28살 12월에 여자친구 만남. 아... 근데 독실한 크리스찬이네? 약 7~8개월 만났는데 손잡고 뽀뽀 포옹 이외엔 일절 스킨십없이 거의 마음으로 사랑했음. 그래도 존중해줬음 서로 좋으니까. 하지만 역시 무교는 종교인을 만나면 안 돼.. 여차저차 종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힘든 부분이 많아서 헤어짐


총 8번의 연애를 하고 작년 7월에 헤어진 이후로 올해 서른. 그리고 공기업 입사



20대때 대학교도 3번이나 바꾸고

개인사업도 하다 보니 졸업도 늦어짐과 동시에 젊었을 때 많은 이성 친구를 만나보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고대로 실천하면서 정신없이 20대를 보냈던것같음


남중남고군대공대출신에 여사친은 단 1명도 없었고

원나잇이나 헌팅도 해본 적이 없음. 그냥 여자친구가 생기면 올.인. "사귀는 순간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할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기본마인드를 두고 연애를 했음


그래서 그런가? 여자친구들은 바람도 났고 통보식 이별은 부지기수였고 한땐 자신을 탓하며 성격을 바꿔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한적도 있음


하지만 내 생각이 옳다고 믿었고, 20대 마지막 연애 또한 어처구니없게 이별을 함

그 많은 연애를 하면서 느낀점이 참 많지만

나이 앞자리만 바뀐것뿐인데

생각도 오묘해지고 과거의 자신을 자꾸만 파헤쳐보려 하는 심리가 답답해서 막 휘갈겨봤음


하아!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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