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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리바이X에렌 상편

*다른 쓰니가 맛보기로 쓴 글 허락 맡고 길게 써서 올리는 17에레리

자취생 에렌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 겸 근처 편의점에 가고 있었음 그런데 커브길을 너무 빠르게 돌다가 리바이랑 부딪혀버림 리바이는 팔이 부러졌고 에렌이 치료비를 부담해야하는데 에렌은 대학 다니며 알바만 잠깐해서 돈이 없음...에렌 망연자실하게 부모 친지 옆집아줌마 친구 목사님한테 돈 빌릴 생각하고 있는데 리바이가 말함 ‘어이. 학생인듯 한데 돈이 없다면 내가 나을 때까지 우리 집에서 내 일을 도와라.’

그렇게 에렌은 알바가 끝나고 저녁마다 리바이 집에서 일을 돕기로 함 리바이 집은 굉장히 깔끔했음 투룸에 방 하나는 침실이고 나머지 하나는 작업실이었음 그런데 에렌은 리바이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왔다가 놀라 뒤집어짐 리바이는 사실 유명한 야소설 작가였음 에렌은 ‘제가 어떻게 초면인 분과 이런걸...’라고 말하다 리바이 얼굴에 바코드 생기는거 보고 알게쯉니다 하고 작업실 의자에 앉음

리바이는 홍차 홀짝이며 대사를 읊어주고 에렌은 그걸 그대로 종이에 씀 리바이 무표정으로 ‘아앗.거긴.예민한.곳인데.’ ‘흐읏.조금 더’ 이런 상스러운 대사 읊는데 섹스 경험 한번도 없는 에렌은 얼굴 잔뜩 빨개져서 받아 적음 그렇게 에렌은 매일매일 리바이 집에 출근하고 같이 저녁도 먹었고 둘은 조금씩 호감이 생김 근데 둘은 상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걸 몰랐음

에렌은 리바이를 좋아하면서도 본인이 리바이를 좋아한다는게 싫었음 왜냐하면 자긴 경험이 없는데 리바이는 소설 대사 읊는거보면 어른들의 세계에 너무나도 익숙한 것 같았거든...그래서 자꾸 괴리감이 느껴지는 리바이에 대한 마음을 억지로 접으려 하면서도 마음이 안 접히고 자꾸 깊어지니까 심란했음

근데 에렌보다 나이 많은 연륜 리바이는 에렌이 자기 피하는게 딱 보였음...리바이 눈에 대학생은 얼마나 어려보이겠어 그런 애가 괜히 뚝딱거리고 눈도 피하니까 리바이는 슬슬 빡침 빡친 이유 첫번째는 돈 없대서 일 돕는걸로 편의 봐줬는데 애송이가 은혜도 모르고 틱틱대서, 두번째는 평생 연애 관심 없다가 드디어 좀 관심가는 애 생겼는데 자기 안 받아주고 튕겨서ㅇㅇ

그러다 어느 날 리바이는 또 홍차 홀짝이며 ‘허리가.활처럼.휘어져따.’ 이렇게 대사 읊고 있고 에렌은 리바이에게 눈길도 안 주고 받아 적는데 리바이가 에렌 반응 보려고 대사 읊는걸 멈춤 근데 에렌은 리바이가 아무말 없는데도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음 개빡친 리바이 성큼성큼 걸어가서 에렌 손목 잡고 자기 보게 했는데 얼레 에렌 얼굴 개빨개져있고 심지어 밑엔 딱딱해져있음...

둘 다 당황해서 정적만 흐르다 에렌이 키스함 키갈은 아니고 그냥 입술만 잠깐 대고 있다 떨어짐 에렌은 울망울망한채로 ‘죄송해요 리바이씨...’라고 말하는데 리바이가 에렌 말 끊고 목 끌어 안고 딥키스 함

하편 바로 써서 곧 올릴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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