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바이 병장님이 이상함. 그냥 이상함. 특히 나한테만 더 이상한 느낌임. 갑자기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묻거나 평소에 보던 병장님이 아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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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이 훈련을 하러 가는 도중 병장님을 만나 나는 인사를 했음. 병장님은 내 인사를 받아주고 지나치는 도중 병장님이 나를 불렀음.
“어이.. 그.. @@!”
“아 네? 병장님! 무슨 하실말씀이라도..”
“거... 옷이 예쁘군..”
“네..? 매일 입는 조사병단 옷 인데.. 아! 감사합니다! 병장님도 멋지세요.ㅎㅎ”
“네 놈.. 홍차.. 좋아하나?”
“홍차요? 있으면 마시는 편입니다.”
“그럼.. 오늘 밤에 나와 홍차 마시는건 어떨것 같나.”
“네..? 아 네.. 그러죠...”
“그래.”
뜬금없이 나에게 매일 입는 옷이 예쁘다하고 티타임을 가지자 하고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음. 그래도 상관의 얘기이니 무시 할 수 없었음. 나는 그 날 밤 병장님의 방으로 갔음. 먼지 한톨도 없는 병장님의 방을 보고 놀라 나는 문 앞에서 신발의 먼지를 털었음. 병장님은 내가 신발을 터는 모습을 보고 그냥 들어오라며 하셨음.
“그런데 무슨 일로...”
“일단 앉아라.”
“아 네...”
병장님은 홍차를 타며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음.
“훈련은 힘들지 않나?”
“아 네! 괜찮아요!”
“그렇군... 다치진 말아라”
내가 평소에 보던 병장님과는 달리 다정했음. 나와 병장님은 업무 이야기가 아닌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음. 병장님과 은근 말이 잘 통하는 부분이 있어 이야기 하는 동안 즐거웠음. 두시간 정도 지났을까 나는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음.
“저..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병장님은 아쉬워 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알았다며 조심히 가라 했음.
“다음에도 괜찮으시다면 놀러와도 될까요?”
“그래.. 그러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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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님은 지나가며 나와 눈이 마주치면 웃어주셨고, 오늘 예쁘다며 칭찬도 많이 해주셨음.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여자 병사들에게 하는 행동과는 많이 달라보였음.
그런 후로 병장님이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했음. 훈련 하는 모습이 멋져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검은 고양이 같이 귀여워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자세히 보니 얼굴이 잘생긴거 같기도 하고... 호감이 생겨 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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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당에서 밥먹는 병장님을 빤히 쳐다보며 생각했음.
‘병장님이 나한테만 다정한건가?’
‘모두한테 그렇게 바뀐건가?’
‘왜 날 방으로 불렀지?’
‘바뀌지도 않은 머리스타일이 왜 예쁘다 했지?’
내가 이러한 생각들으로 가득차 있을 때 누군가 나를 톡톡 쳤음. 깜짝 놀라 옆을 보니 병장님이었음. 내 주변에 있던 동료들은 모두 놀라 병장님께 인사를 했음.
“아.. 병장님! 안녕하세요!”
“어이 네 놈 밖으로 따라와라.”
나는 병장님을 따라 밖으로 나왔음.
“무슨...”
“왜 자꾸 날 빤히 쳐다보는거지?”
“아? 네? 아니 그게... 아닌데요..?”
“아니라....”
병장님은 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 밀며 다시 한번 물었음.
“정말인가?”
“아니.. 그게.. 보기는 봤는데... 아니 그게...”
“이유가 뭐지? 설마 나를 좋아하는건가?”
“네? 아닌데요?”
나도 모르게 마음과 반대로 아니라 대답했음.
“아,, 그렇군.. 알았다.”
병장님은 내 대답을 듣고 실망한 표정으로 뒤돌아 갔음. 나는 그 자리에서 내 머리를 쥐어 박으며 혼잣말 했음.
“아 씨 거기서 그렇게 단호 하게 말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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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며칠이 지나도 병장님은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음. 오히려 내 말을 무시했음. 단장님이 전해주라는 서류를 가져다 줄 때도 평소에 하던 고맙단 말도 없이 그냥 갔음. 나는 그런 병장님에게 점점 화가 나며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갔음.
조사병단 회식 날 나는 병장님에게 매우 화가나 술을 엄청나게 마셨음. 동료들은 그만 마시라며 나를 말렸지만 듣지않고 계속해서 마셔갔음. 그러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지고 제정신이 아니게 되었음. 회식이 끝나 모두 정리하고 갈 때 동료들은 나를 침대까지 데려다 준다 했지만 난 거절하고 리바이 병장님의 방으로 갔음.
나는 노크도 없이 문을 세게 열고 병장님의 방으로 쳐들어갔음.
“야.. 리바이... 너... 이러기야?”
“어이 네 놈 이게 지금 상관에게 뭐하는 짓인가”
“상관~? 상관 조아하시네~ 상관이묜 맘대루 남의 맘 흔들어놓고 말 무시해두 되는거야~?”
“언제 내가 마음을 흔들었다는건가.”
“너 웨 나 방으로 불럿냐구~ 왜에~!!”
“좋아하닊...”
“우웩”
나는 결국 토를 하고 말았음... 병장님의 방에.. 토를 하고 나니 정신이 돌아오며 내가 지금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알게 되었음. 병장님은 서랍에서 __를 꺼내와 물을 묻혀 오더니 내 토를 모두 닦고 토가 묻은 옷을 벗기고 날 침대에 눕힌 후 화장실로 옷을 빨러 갔음. 나는 ㅈ 됐다는 생각 뿐이었음.
나는 머릿속에는 온통 어떻게 사과할까 생각 뿐이었음. 병장님은 씻은 내 셔츠를 가져와 의자에 넌 후 내 앞에 앉았음.
“네 놈, 이제 정신이 조금 드는가?”
“아.. 네... 죄송합니다..”
“토 한번 하면 정신이 돌아오다니 신기하군...”
“정말 죄송합니다! 병장님!”
나는 침대에서 일어서 고개를 숙였음. 병장님은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며 조심 하라고 했음. 무슨 말인가 싶어 내 위를 보니 속옷만 입은 채로 자켓을 입고 있었음.
“아.. 죄송합니다..”
나는 자켓으로 최대한 가린 후 병장님과 이야기를 이어 나갔음.
“그래서 방금 한 말은 기억 하는가?”
“아.. 네...”
“나를 좋아한다는건가..”
“아... 그런거 같아요... 그냥 못들은 척 해주세요...”
나는 급하게 병장님의 방을 나가려 했음.
“어이 그 꼴로 나갈건가?”
나는 내 옷차림을 보고 이대로 나가지는 못하겠다 생각하고 한숨을 쉼. 병장님은 자신의 셔츠를 가져오더니 나에게 주며 입으라 했음. 난 어쩔 수 없이 병장님의 셔츠를 걸치고 화장실로 가 씻고 방으로 가 잠을 잤음.
다음 날 난 식당에서든 어디서든 병장님을 마주치지 않도록 했음. 하루 내내 내가 병장님 피하는걸 느꼈는지 모든 훈련이 끝나 내가 방에 갈때 내 팔을 낚아 채 병장님의 방으로 데려감.
“아니 뭐하시는거....”
병장님은 나를 자신의 침대에 던지고는 문을 닫고 말을 꺼냈음.
“왜 자꾸 날 피하는거지?”
“아니... 부끄러워서...”
“무슨소리인건가”
“어제 제가 한 말이랑... 한 짓이랑...”
“아~ 좋아한다는 그 말 말인가?”
나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음.
“그래서 대답을 듣고 싶은건가?”
“아니요..! 그냥 못들은척...”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 함. 그때 병장님이 내 팔목을 잡아 벽으로 밀치더니 얼굴을 들이 밀고 속삭였음.
“싫으면?”
“네..?”
“못들은 척 하기 싫다고.”
“아니 무슨.. 읍...”
병장님은 나에게 키스를 했음. 그리고 입술을 떼며 이야기 했음.
“내가 널 먼저 좋아했다.”
“네..?”
“더 해도 되겠나?”
다음편은 병장님과의 꾸금❤️❤️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