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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사실이었어요 ㅠ_ㅠ

성장판지킴이 |2008.11.28 22:02
조회 326 |추천 0

안녕하세요^ㅇ^

말이 씨가 된다는 말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나이 쬐깐 어린 숙녀에요 ㅠ_ㅠ

아이디 만들기 귀찮아서 항상 눈팅만했었는데..... 아이디가 있었네요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글은 잘 못쓰지만 그래두 좀 참구 읽어주세요...

부탁드려요 ㅎ_ㅎ

 

사건은 11월 22일 저번주 토요일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 정신이 없었는데 씻고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운도 지지리 없어서 화장실 발판에 발가락이 끼여서 앞으로 쿵 하고 넘어졌습니다ㅠ_ㅠ

말 할수 없는 고통에 혼자 말없이 가만히 그자리에 누워있고

눈물 찔끔 흘려가면서 엄마를 외쳐댔었죠...

엄마는 괜찮다면서 자꾸 그러시는데.. 제가 안괜찮앗습니다ㅠ_ㅠ

무지무지 아팠습니다..... 거이 기어다니다싶이 다녓는데...

여기까지는 서론이고요 본론은 낮 1시 40분경에 부모님께서 쇼핑을 나가셨는데

저는 발가락 때문에 집에 꼼짝없이 붙어잇어야했죠......

요즘 시험기간이라 컴퓨터를 못했는데 부모님이 없으니 꿈틀하는 몰컴본능 ㅠ_ㅠ...

몰컴을 룰루랄라하고 학원시간이 되었길래 안방에 제 바람막이를 가지러 쌩~ 달렷습죠

그런데 그때 제 발에 엄청난 고통이 느껴져오면서 전 그대로 침대위에 풀썩.....

쓰러져야 했습니다 ㅠ_ㅠ...........................

바로 아침에 다쳤던 오른쪽 네번째 발가락이 화장대 의자에 정확히 부딫쳤던 거에요 ㅠ0ㅠ

펑펑 울어제끼면서 내 발까락을 쳐다봤죠......

근데 이게왠일?! 곧이 곧대로 쭉 뻗어잇던 내 발가락이... 오른쪽 네번째 발가락만

운전연습할때 오른쪽 커브도는모습으로 휙 휘어져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말도 안나왓던 저는 급히 전화기를 들고 친구를 불럿습죠...

친구는 어찌됫냐며 발가락을 살펴보고 저는 펑펑 울면서 아무말도 못햇죠...

급히 부모님께 연락햇더니 정확히 1시간 19분 후에 오셔서 하는말이

" 너 이거 망치로 때렸냐 접착제로 붙였냐.. 너 학원 안갈려고 일부로 이런거지? "

그래요...물론 몰컴을 하는 제가 괘씸해서 하느님께서 천벌을 주신걸로 생각합니다...

속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며 대윤병원으로 급히 갔는데 발가락이 금갔댑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성장판을 다쳐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월요일날로 급히 수술날자를 잡고 멍한 상태로 차를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맞네...

너 아침에 뼈 금간거 아니냐면서 깁스랑 목발집고싶다며

좋겠네~ 소원 이루어져서 "

맞습니다... 저 아침에 저따구말 지껄엿습니다...

목발이 보기에만 쉬워보이지 장난이 아니드라구요...

근데 익숙해지면 편하드라구요.....

저 지금 오른쪽 세번째발가락과 네번째발가락에 핀 꼽고

목발집고 다닙니다 ㅠ_ㅠ...너무 아파요

독한 항생제 거의 매일 맞고..... 핏줄을 30분동안 찾아서 겨우 짚어서 주사꼽앗는데 터지고..

화장실도 목발 계속 집고다니고 겨드랑이는 쑤셔 죽겠고...

시험기간인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학교를 계속 빠져서 진도도 늦어지고...

학원가서 보충을 할수도 없고... 집에서 독학이라서 안배운 부분은 하기도 귀찮고...

그 일을 겪고 말을 조심조심히 하고 말도 긍정적이게 한다죠.....

저번에는 " 나 이러다가 시험 망치는거 아니야? " 이랬을텐데...

그 일을 겪고 난 후로는 " 나 이러다가 시험 전교 1등 하는거 아니야? " 이렇게 말한답니다..

ㅠ_ㅠ 여러분들도 저처럼 이런 꼴 ( 날 리가 없겠지만 ) 나지 않길 바래요....

행동도 조심조심~ 말도 조심조심~

 

부족했던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

여러분들 건강하세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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