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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고민 좀 들어줘..

난 현재 고2야. 1학년 성적은 평균 등급이 2.9~3 이였고 난 그 정도의 등급만 유지해도 만족하는 편이야. 그치만 위로 인서울한 언니가 있어서도 있고 부모님이 지방대 나온걸 평생 후회하셔서 공부를 더 시키시려고 해. 근데 난 정말 내가 원하는 만큼 하고 싶은 만큼 스스로 하고 싶은데 엄마는 무조건 언니한테 다 배우라고 하셔. 난 가족끼리 과외는 절대 반대인 사람이야. 원래도 내가 언니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다른 집 처럼 엄청 사이가 좋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근데 작년 수학 성적이 조금 떨어졌다고 바로 억지로 학원 끊어버리고 언니랑 수학 과외 시작했어. 그걸로도 한동안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았고 그냥 매일이 스트레스로 차 있었다가 지금도 그렇지만 그냥 체념한 상태야. 원래도 수학을 좀 좋아하기도 했어서. 근데 내가 국어는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 그리고 좋아하지도 않고 국어 점수가 낮은거에 딱히 신경도 안 쓰는 편이야. 근데 수학 과외도 모자라서 국어 과외까지 하라셔. 진짜 머리 끝까지 화가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너무 화가 나. 여지껏 내 의견을 생각해서 국어 학원을 안보낸거라고 하시는데 내가 국어 공부를 안하기도 했지만 중학교 때 부터 매번 언니랑 성적 비교를 했고 하루도 빠짐 없이 성적 얘기 공부 얘기 학원 얘기였어. 원래도 공부하는거에 뜻이 없는데 엄마 성화에 못 이겨 그나마도 하고 있던거였늠데 이젠 진짜 다 짜증나고 못 해먹겠어. 내가 사춘기인거면 욕 좀 해주고 조언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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