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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인 아내?

건설인 |2008.11.29 15:45
조회 3,737 |추천 0

몇자적어 볼까합니다...

이제결혼9년차입니다..직업은 토목현장의공사담당입니다.

애들은 아들하나 딸하나

제직업상 가족들과 떨어져 삽니다..2주에한번식 쉬고요

이래저래 현장을 옴겨다니며 산게 10년정도되내요

큰아이 낳고 3년같이 살다가 현장발령 받고 지금까지 떨어져 살고

아! 중간에 전에다니던 회사가 부도나서 3개월 같이지냈내요

그리고 지금까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내요

두달전 아내가 직장에 다니고 싶다고 그러더니 쎄스코 파트타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임시직이지요....

한달후 회식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일직퇴근해서 애들좀보라구요...

마침 쉬는주라 일찍오라고 했내요 애들은 윗집 아는 언니가 잠시 봐주구요

진짜내키지 않았지만 일찍오라고하고 저녁8시에 집에왔습니다...

애들이 저를보고 울더라구요 마음이 짠한게^^::

이래저래 놀아주고 시계보니 9시 오후5시부터 시작한회식을 아직까지

전화하니 10시까지오겠답니다...

다시시계보니 11시 전화해도 안받네요 30분후 전화하니 받내요 화냈습니다..

그러니 12시에 오내요

저보고 왜그러냐고 그러시겠지만 술만당 자기몸도 못가누고 현관문도 못열고

요실금이 조메있어서 현관에 질질질(창피하다)

머라했습니다 유부녀가 애까지 있는 가정주부가 행실 똑바로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이제 직장여성 이랍디다 어이가없어서

물론 9년만에 다시 직장에들어가서 처음하는 회식이니 기분이 업됬게죠

이해합니다....

문제는 어젠대 어제도 회사 직원 집들이 간다고 또 애들 윗층에 맏기고 간대내요

전화도 안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갔습니다....

애들 이번에도 저를 보더니 울더군요

이번엔 일직오더군요 저녁8시30분에

밥을못먹어더라나 직원들이 많아서 치킨에 맥주 혼자서 PT병을 다먹더군요

애들일직 재우라구하면서 큰놈 재우러 방에 가서 재우는데 전화를 하더군요

팀장한테(30세총각)밤 9시30분에 아 팀장위에 지사장입습니다 

내용다들리더군요 그대로전할게요

"팀장님 저기요 술드시고 있서요 집들이 재미 없어죠!

내일 등산가세요(참고로 제아내 등산좋아합니다)

다른게 아니구요 저도 가고싶은데 스케줄이 있서서요

아니면 설봉산코스어디로 가세요(저희집 경기도 이천입니다)

가셨다가 저희집으로 오세요 집들이겸 삼겹살 먹게요

지사장님이요 집들이비 주신데요 아니면 언제날잡을까요

중간생략

팀장님 왜 저면접보실때 웃으셨서요..호호호"

대략이런내용들입니다

저 승질나서 큰애재우고 화장실가면서 한마디했습니다

"술한잔 하니까 오지랖(맞나)도 넓구만, 니그둘이 연애하냐"

웃더군요 평소같으면 승질부렸을텐데

저참고로 새벽5시에출근합니다 현장에서 일하기에

그날밤 잠이안오더군요 오만가지 생각도들고 내가 너무했나 하는생각도 들고

출근한후에 전화가오더군요 안받았습니다.. 제아내니가요

전 화나면 말도 안하고 전화도 안하거든요 나쁜성격이죠 저도 고칠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내요

어째거나 문자가오더군요 이혼하자고 더이상 내성격 못맞추고 살겠다고

어이가 없더군용

전화하면 더화낼가봐 문자 보냈습니다 니가 어제 실수한거 생각안나냐고

밤에 업무로 통화한겄고아니고 사적인 일로 통화하는데

직장여성이라고 이해해달라고 전 이해못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것도 업무의 연장이랍니다. 환장하겝습니다..

저의사무실에도 여직원이있고 같은 유부녀인데 왜 저라고 이해를 못하겠습니까

다이해하죠 일반적으로 퇴근하면 회사일로 통화하시는 여성분들 몇분이나

있을까요??

제직업상 매일 출퇴근하기는 힘드고 일일이 확인하기도 힘들고

당연히 전 아내를 믿습니다..믿어야죠

제아낸 총각들은 유부녀 안좋아 한다더군요 사람일 어떻게 압니까

어쩌다 보는 남편보다 매일 보는 사람이있는데

 아 취직하면서 저몰래 차도한대 뽑았더군요 이일로 대판 싸웠지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속이고 산겄이기에 기분묘하더군요

대출받아서 직장여성이기에 월급받으니까 알아서 한답니다

시간당 4,000원 한달 세금공제하고 40정도 가습이 갑갑합니다....

그냥 이것저것 넋두리를 올려놓았내요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구 전국에 계시는 건설현장 및 산업 역군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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