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산 밖에 없는 완전 드라마에 나올법한 깡시골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바로 옆에 중학교가 붙어있어서 반도 하나밖에 없는데 반의 90프로가 그 중학교 동창들인가봐 근데 나는 다니던 중학교에서 딱 나 한명 와서 다 초면이었는데 이미 예비소집일 때부터 무리가 다 지어져있었어ㅠㅠ 나 기숙사 쓰는데 삼시세끼 다 혼자 먹으러가고 혼자 돌아오고 이동수업도 다 혼자가고 심지어 동아리도 1학년 중에 나 한명뿐이고 선배들은 나 빼고 다 남자야ㅠㅡㅠ저번에 야자 끝나고 혼자 기숙사 올라가고 있는데 뒤에 있던 남자선배들 2명이 얘는 왜 이렇게 개인주의냐 밥 먹을때도 혼자 다니던데 이렇게 대놓고 대화하고 졸업하신 어떤 선배가 학교에서 유명했었나봐 근데 그 선배가 나랑 닮았다고 하면서 혼자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데 복도에서 나 보면서 엄청 속닥거리고 나 진짜 미치겠어 지금까지 학교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고 적응이 너무 안돼 진짜 미쳐버릴것같아 처음에 나한테 말걸었던 아이가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나 배신하고 그 바로 옆 중학교 동창들 무리에 끼고 나 쌩까더라ㅠㅠ 아무래도 여중에 있다가 남녀공학와서 더 적응이 안되는듯해 나 너무 전학가고 싶어...쉬는시간에 무리끼리 모여서 떠드는 그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나 혼자 자리에 엎드려 있는데 나 너무 속상하더라 그래서 눈물 참다가 넘쳐서ㅠㅠ대놓고 울면 더 친해지기 어려워질까봐 엎드려서 조금 울었어.......혼자 자리에 앉아있기 무안하거나 막 그러면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더라 펑펑 울지도 못하고 결국 주말에 집에서 혼자 있을때 계속 울었어 3년동안 계속 같은반일 애들인데 가까워지기가 너무 힘들어 며칠전에 버스타려고 가까이 줄 서는데 선배들이 자꾸 쳐다보고 그래서 빠져서 맨뒤로 가서 결국엔 1시간동안 서서 오고 나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전학가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