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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 중학교 동창입니다

쓰니니 |2021.03.08 01:00
조회 19,188 |추천 26
일단 저는 박혜수씨랑 중학교 동창입니다.그동안 뉴스,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여론이 매우 안 좋게 흘러가면서 폭로 글은 엄청 이슈화 되는데 반박글은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옹호할 생각은 없고 양쪽 입장이 반대되는 상황에서 재판 결과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억측들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재판결과가 나올때까지 중립입장으로 기다리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박혜수씨에게도 엄청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이라면 그때 사죄하고 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자주 보이는 글들 3개를 제 입장에서 해명 아닌 해명을 해보겠습니다.. 
1. 생활기록부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피해자들은 대청중 출신입니다. 오늘 올라온 박혜수씨 입장문에서 박혜수씨는 2009년 7월 2학년으로 복학했고 생활기록부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1학년 때'규칙 지키기가 잘 안됨' 즉 대청중이 아닌 다른 학교에서 써준 생활기록부입니다. 물론 전에 학교에서도 이런 글을 써줬으면 담임선생님이 돌려서 행실이 안 좋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 걸수도 있지만 적어도 학폭 관련된 대청중에서 나온 말은 아닙니다. 생활기록부를 통해서 학폭논란이 있던 시기에 행실을 따지는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청중에서 2학년 3학년 때 행실에 대해 논란이 될만한 글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고려대 에타고려대 에타에서 15학번 후배들을 아침에 훈계하고 뒷정리 시키고 30분간 세워서 차를 놓치게 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일에 관해서도 그 당시 15학번 과대표분이 에브리타임에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말만 퍼지고 있습니다. 15학번 과대표분도 실명을 공개하고 말한 것 보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행동이었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꼰대로 보일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할 일을 하는 선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안 좋게 생각하는 입장만 가지고 사실 관계와 다른 이야기들이 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박혜수씨 아버지 녹취록박혜수씨 아버지 녹취록 기사에선 박혜수씨 아버지가 "아내는 다 알더라" 학폭 인지 정황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사를 읽어 봤을때 박혜수씨 어머니가 학폭을 인지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정확한 건 녹취록 기사에서 '집사람은 알고 있더라고요. 그 애 이름도 알고 있고.. 집사람은 다' 이렇게 말 했는데 기사로는 '박혜수 어머니는 피해자 이름, 피해자와 박혜수 사이 벌어진 사건 등을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이렇게 나왔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이름만 인데 정황상으로 모든 걸 알고 있다 라는 건 억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기억하는 박혜수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전학을 온 2학년때는 몰랐고 중학교 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처음 봤습니다. 그때 당시 같이 학원에 다니던 친구들이 돼지라면서 놀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전학와서 이유없이 놀림당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더 심한 이야기도 가끔 들었고 그때 당시 학교에서 남자든 여자든 호감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집안 이야기도 많은데 제 기억엔 그 당시엔 동네에선 평범했던 집안이었습니다. 언론사도 아닌 작은 출판사였고 여론조작을 할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이 아니었습니다. 20년째 이 동네에 살고 있지만 언론을 흔들 정도의 대기업 집안은 아직 몇 못 보았습니다.. 부모님들이 대부분 전문직을 하고 계시는 동네고 박혜수씨도 제가 알기론 아버지가 처음에 동네 책방으로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또한 지금 폭로하고 계신 피해자분.. 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박혜수씨의 행동이 사실이라고 밝혀진다면 저도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기론 박혜수씨 인스타에 '돈 걷어오라고 한 댓글다신 분, 머리채 잡고 맞았다는 댓글다신 분, 죄값 달게 받으라는 댓글다신 분, 대청 은광나와서 발 걸었다는 댓글 다신 분들, 그리고 인터뷰하는 가해자분들 모두 아직까지 서로 친하게 지내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정말 박혜수씨가 악질적인 사람이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집단으로 박혜수씨를 망가트릴 수 있겠다란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금 피해자분들의 피해자들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티아라 사건때처럼 증언이나 반박글이 묻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보단 객관적으로 사실을 보고 재판결과나 결론이 날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지금 타지역이어서 졸업사진이나 인증은 추후에 하겠습니다.

 

 

 

 

 

추천수26
반대수165
베플ㅇㅇ|2021.03.08 01:32
혜수한테 댓글창좀 열라고 해주세요 직접 쓰기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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