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서야 감정이 조금씩 정리된다

덕분에 양가감정이 뭔지 뼈저리게 느꼈어 ㅆㅂ..
네가 만든 노래는 못 놓으면서 전 그룹에선 제발 나가라고 바라고, 너무 싫으면서도 계속 근황을 뒤지게 되고..

7투비는 가슴에 품고 살게. 잊지는 못할 거 같아. 하지만 나중에라도 이 그룹으로 돌아올 생각은 너를 위해서라도 하지 마. 절대로 예전같지 않을테니까.. 너가 여섯째였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가끔 들어..ㅋ 막내는 막내로 부르면 되니까..

음악을 하고 싶다면 부디 따로 하길 바라. 재능이 아까운건 맞으니. 뭐 음악 안하더라도 돈이야 많을테니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안된다 ㅋㅋ 내 앞가림이나 잘 해야지 뭐

근데 진짜 왜 그런거야? 평생 안걸릴거라 생각한건가..?
그렇지 않고서는 그렇게 전 그룹에 진심인 모습들을 보일 수가 없었을텐데.

옛날 영상들을 요새 그냥 편하게 보고 있었어. 네가 나오면 그냥 웃어 넘기고, 조금 가슴 아파지면 저 행복을 걷어찬건 너라고, 내가 아쉬워 할 건 없다고 생각하면서.

근데 네가 음방 트로피에 입맞추는 모습 보고는 진짜 육성으로 욕나오더라. 도대체 왜 그랬냐고.

네 말마따나 전 그룹은 파격적인 음악보단 누구나 편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주로 했잖아.

그 노래들이 더 뜰 수 있었던 건 전 그룹에 대해 떠도는 미담이나 따뜻한 성격들, 구설수가 거의 없는 이미지 덕분이기도 했을텐데.. 누군가 범죄를 저지른다면 탈퇴가 불가피하다는 건 가장 잘 알았을텐데..

뭐 누군가는 네가 탈퇴한 걸 부러워하기도 하더라. 본인 본진은 아직도 병크멤을 품고있어 흐린눈하기 힘들다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건 알고 있는 거 같아서 다행이긴 해.. ㅋ

공익 근무 잘 끝내고, 네 인생 잘 살아라. 마약은 부디 끊길 바라고.

마지막으로, 네가 노래로 수없이 던진 위로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사람들은 아직도 너를 놓지 못하고 있더라. 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진심어린 사과를 하길 바라. 그냥 이대로 도망치지 말고.
추천수15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