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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없어서 미치겠다는 시모

ㅇㅇ |2021.03.08 23:44
조회 312,840 |추천 2,838
일요일에 시부모님이 다녀갔어요.

시아버지가 회 드시고 싶다고 해서 포장주문해서 가져왔고 갈비찜이랑 탕을 끓였어요.

음식 세팅하고 먹으려고 하는데 시모가

어? 근데 회 찍어 먹을 쌈장이 없네? 너희 시아버지 쌈장에 찍어 드시는 거 좋아하는데 몰랐니?

시아버지가 없으면 그냥 먹지 뭐 여기 초고추장이랑 간장 고추냉이 다 있잖아 그냥 이거랑 해서 먹어 라고 하니깐

남편이 집앞 편의점에서 쌈장 사온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남편이 나가고 나서 시모가

넌 니 시아버지 좋아하는 것도 모르냐? 라고 하길래

저는 초고추장이랑 간장에만 먹어서 잘 몰랐다고 하니깐
갑자기 목소리 높이더니 아이고 미치겠네 내가 너 때문에 미치겠다!!! 회 먹을 땐 쌈장에 찍어 먹어야지!!! 쌈장이 기본이야!!!

황당해서 그냥 아무말 안 했어요. 시아버지가 괜찮다 쌈장 없어도 되는데 그만해 당신도 라고 하시니깐 시모가

으휴 무식하니 남편 쌈장 사러가게 고생 시킨다고 궁시렁 궁시렁...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남편이 쌈장 사들고 오니깐 웃으면서 우리 아들 수고했어~

진짜 기분 더러워서 표정 관리도 안되고, 아무튼 돌아가시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냥 무시하라고 하는데 그게 무시한다고 되는 일 인가요? 제가 너무 담아두는 거라고 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말 안했더니 아직도 화나 있냐고 저보고 속이 좁다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라고 이게 이렇게 까지 말 안 할 일인지 물어보라길래 글 씁니다.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추천수2,838
반대수48
베플ㅇㅇ|2021.03.08 23:52
나같으면 다시는 그 집이랑 겸상 안함ㅋㅋㅋㅋㅋㅋ쌈장 못 처먹어서 안달났나 그럼 올 때 좀 사오지? 아 재수없어 진짜
베플|2021.03.08 23:58
지나간 일은 어쩔수없다지만.... 앞으로 무시하는 발언 하시면 그 자리에서 말씀하세요. 무식이라니요. 미치겠다 하시면 어머니 미치실까봐 앞으로 자주 못뵈겠네요! 라고 해주세요 웃으면서^^...ㅋㅋ
베플남자아가리와대...|2021.03.08 23:53
이왕 미친 거 환장에 찍어 먹으면 되겠네
베플ㅇㅇ|2021.03.08 23:59
아들 장가만 보내면 어미들이 이상하게 정신병자가 되는것 같음. 하나같이 못됐고 이기적이고 무개념에 심술궂고 내로남불, 선택적 기억상실, 무논리의 끝판왕. 시모들이 딱 저럼. 그런데도 밖에선 대외적으로 아주 멀쩡한 사람임. 그래서 더 소름.
베플ㅇㅇ|2021.03.09 00:11
무식한 시어머니 때문에 아내가 상처받았는데 그걸 담고 있다고? 속이 좁다고?? 남편은 장모님한테 쳐 맞아도 마음에 안 담고 잊어버릴 수 있나요? 육체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님. 며느리 무시하고 함부로 말하는 저런 언행도 폭력임. 이런 일로 이혼해라 마라 할 순 없지만 시어머니는 무식하고, 남편은 공감능력이 없으니 신혼이면 혼인신고, 2세 계획 미루시고, 혼인신고했거나 애 있으면 이런 사소한 일들도 증거 잘 모아두세요. 앞으로 이혼하고 싶은 일들 많이 생길듯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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