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육대회 날이다~ 룰루 랄라..
내가 이렇게 기분 좋은 이유는 딱 1가지 이다...
발야구에 출전하게 되었는것을... 내 튼튼한 두 다리가.. 이렇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줄은 ..
전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발야구에 출전함으로써..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되고... 즉~ 현민오빠는 날 응원해줄 것이다.
우헤헤헤~~~
날씨도 맑고 응원을 시작하는 울과 애덜의 표정이 비상하다...
부담감도 있다... 나로 인해 지기라도 한다면~~~
정말...난 휴학을 해야 할 각오로 열심히.. 뛸 것이다...
인사대 쪽에서 빛이 비쳐온다.... 악~!! 현민오빠다...
연약한 여자로써 쓰려져 오빠한테 업히고 싶은 맘도 굴뚝같지만....
그 방법은 도빈이에게 더 잘 어울릴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21세기에 전형적인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라고 나혼자 생각하며... 위로한다... -.,-;;
하여튼... 여기저기 과기를 들고 힘껏 응원한다.
드디어 마이크에서 컴공과 발야구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난 고등학교 때부터 타고난.... 종아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종아리에서 알이 깨고 나올 만큼의 튼튼한 다리였다... 체교과를 갈껄 .. 하는 후회도 든다....
목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고... 준비를 한다....
꼬옥~~ 이겨야 한다... 불끈...!!!
나는 4번째다..
가슴이 두근두근 하다...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현민오빠를 찾는다...
없다.... 쿵~~ 맘이 내려 앉는 느낌이다...
근데..
저 멀리.. 도빈이와 아이스크림을 들고서는 뛰어온다....
다행이다....
나에게 손도 흔들어 준다....ㅋㅋㅋ
기분이 왕빵이다~~ 공을 아주 잘 찰꺼 같다...
뻥~~~~
소리와 함께... 날아간.. 공은..
설마~~~~~~~~~~!!!!!
현민오빠의 얼굴에 맞아버린 것이다..
나의 아이스크림을 양손에 들고 서 있는 바람에... 공을 잡지도... 도빈이가 옆에 있어서..피하지도 못했던것이다...
난 또 미친게다...
저멀리... 아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오빠를 맞추다니...
나의 마음이 오빠에게 달려가고 있는 것 뿐인데... 왜 공이 날아가냐구...
우씨~~~~
그 덕에.. 우린 발야구.. 1등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난 우울했다....-.,-;;
점심시간...
단순한 나이기에.. 도빈이와 맛있는 밥 앞에서...꾸역꾸역 잘도 먹는다...
의료실에 간 현민오빠를 아프게 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로(?)인한 식욕 증진일 것이다...
의료실에 가보고 싶었지만... 미안했다...
식사시간 때문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내 도시락 까지.. 다른 사람들이 다.... 먹는다....-.,-;;
밥을 빨리 먹고 가보려 했지만... 터벅터벅.. 저기 내 햇살이... 온다...
난 고개도 들지 못하고.. 살그머니.. 고개를 숙이고...도시락을 도빈이에게 밀어놓는다...
그리곤 고양이 걸음으로.. 큰 계단을 담삼아.... 기어간다..
.."어디가니?"
"아..아니요... 오빠 괜찮아요?"
.."니가 보기엔 괜찮아 보여?"
웃으며 이야기 하는 거지만.. 가시가 돗힌 말일 것이다..
양쪽 콧구멍에 솜 뭉치를 틀어박아 놓고... 윙크를 하는 현민 오빠의 모습에.. 난 숨이 막힌다..
저 콧구멍의 숨 뭉치가 되고 싶은 맘이다...
행복해 지려고 할때... 오빠는 내 머리에 살짝 꿀밤을 때린다...
.."바보야... 그렇게 힘이 좋으면 말로 하지.. 왜 실천을 해서... 오빨 이지경으로 만드냐?"
.."스탈이 얼마나 구겨져.." 하면서 모자를 살짝 고쳐쓴다..
왕자병 기질이 보인다...
잘생기면 용서해 준다...쩝~~
코가 약간 시퍼렇다... 정통으로 맞은 게다..
체육대회로 인해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그래도 가장 친한 도빈이는 내 옆에 찰싹 붙어... 암말도 안하고.. 웃고만 있다...
영숙이.. 선영이.. 은미.. 은향이.. 상희.. 정미... 말도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이..
이노무 인기는 사그라들지를 않는다... 쩝~~
체육대회를 마치고 모임이 있었다... 오늘은 파전에 막걸리다...
돈이 없는 대학생인 관계로 1차는 술집에서.. 2차는 학교 그것도 도서관 앞에서 먹기로 했다..
내가 젤루 찬성했다... 도서관은 내가 싫어하는 곳이기도 하고... 남에게도 피해를 끼기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헤헤헤~~~
1차에서... 1시간도 채 안되서..얼큰하게 취했는데도... 2차까지 갔다....
발야구에서 1등을 한건 내 덕이 크다며.. 선배들이 권해준다...
엄마한테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다..
왜냐믄... 벌써 1시가 넘었기 때문이다...
혼자 술자리를 나와 기어서.. 기어서.. 택시를 잡는다....
엎어져 있는 내가 보이지 않나보다...
가로등을 붙잡고... 서 보지만.... 택시는 오지도 않는다...
도빈이가... 왔다...
.." 현진아... 제발 술 좀 조금만 마셔..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
그 연약한 도빈이가 축 쳐진 날 부축하려면.. 좀 꽤나 힘이 들 것이다..
현민오빠가 왔다... 술이 취한 그 와중에도 난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혀는 꼬이고 한100도 정도로 인사를 하는거 같다...
현민오빠가 날 들쳐 업는다...
이게 꿈이냐 생시냐.
현민오빠 등에서 얼굴을 부비고 난리가 났다...
.."현진아... 무거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네"
난 최대한 무겁지 않도록 몸에 힘을 준다..
후회가 된다... 살 좀 빼 놓을껄....
내일 부터.. 다이어트다...
술은 취해 자제가 좀 안될 뿐이다...
제정신이기는 하다...ㅋㅋ
.."도빈아 현진이 왜 운동장 한가운데서... 택시를 잡고 있는거냐?"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자리에 없어서.. 핸폰해봤더니... 글쎄 벨소리가 운동장에서 나는거있잖아요... 나무를 기대고 서서 ... 불빛에 대고...택시 택시 하더라구요.. "
.."귀엽네."
난 자는 척했다... 술을 더 마실껄 그랬다... 필름이 끊기면 다행일 것이라는 생각에~~~
...
...
햇빛이 내리 쪼인다... 머리가 상당히 아프다...
눈을 비비고 일어났다...
언니가 내려다 보고 있다... 언니가 머리를 때렸나보다... 분명히...
"몇시야..?"
.."11시야."
정적이 흐르지만... 아주 상냥하다. 왜그럴까???
"언니 왜 그래?"
.."뭐가??"
이런 표정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이상하다...
"혜진아??"
동생을 부른다....
.."왜?"
"언니 왜그러냐??"
.."나두 몰라..."
퉁명스레 나가는 동생이 야속하기만 하다... 방어용이였는데...
침대 아래서 얌전히 자는 도빈이가 보인다..
그랬다.... 대외적으로는 아주 상냥하고... 세련된 언니를 표하고 싶었던 것이다.
난 서둘러서 도빈이를 깨운다...
"야~~~ 일어나봐......도빈아.?!"
.."어... 일어났어..괜찮어?"
내 안부부터 묻는 도빈이는 내 부은 얼굴을 보면서... 놀랜다...
.."현진아 꿀물 마셔.. 도빈이라고 했나? 내려와서 밥 먹어..."
씽긋웃고 내려가는 언니가 으시시했다...
언니랑 단 둘이 있는 시간을 피해야 한다...
어제 있었던 일을 들어본다....
택시 안 현민 오빠 옷에 토해버린 일과.... 신발을 벗고... 아스팔트 위에서.. 잔 일과...
엎히지 않겠다고... 내려줬더니.. 계단이 사다리라면서.. 기어서.... 올라간 일과....
쉬~가하고 싶다고.... .. 그만.~~~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맘을 먹었다.. 휴학하기로...
앞으로 일년을 뭐를 하면서 지내야 할까?
주말이라서 아빠두 일찍 들어오셨다...
날 보고 웃으시며.. 가수해도 되겠다고 하신다..
노래를 크게 불렀을 것이다..
온 동네라 시끌 했었을 것이다...
도빈이는 밥을 먹고 올라가 내 방 정리를 하고 있다...
도빈이두 대단하다...자취를 하느라고 자기 방 정리도 힘들텐데... 내방 정리를 하고 있다니...
근데...도빈이가 이상하다.... 방에서 혼자 웃고 이야기 하고 있다... 혹시....
신들린 것이 아닐까?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간다... 가주랑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랬구나...
근데.. 도빈이는 정말 즐겁게 웃고 있다..
재미있나보다....
난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가주가 날 부른다...
.."현진이 누나...??~!!"
"왜?"
.."어제도 노래 불렀다며?"
둘이 웃는다... 날 가지고 노는 게다...
우씨~~~
"근데... 왜?"
.."그냥.."
벌떡 일어나... 가주를 째려본다...
.."누나... 얼굴이 왜 ... 그래?"
"부어서 그래?"
.."호빵 같어..."
"주글라... 구... 너 혼날래??"
"도빈아 창문 닫어... 걔랑 얘기 해봤자... 이득되는 거 없어...."
.."왜? 가주라고 했나? 귀엽고... 재미있는데??"
둘이 난리 났다...
날 화제로 삼아... 둘은 신이 난 것이다...
눈꼽을 떼고... 얼음으로 찜질중이다... 한시간...이면.. 얼굴은 가라앉을 것이다...
이뿌진 않지만... 귀여운 마스크를 가졌기에.. 날 좋아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물론 내가 맘에 드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서 안되는 것이다..
세상에 이럴수가다..~~~
티비에 한번 나가봐야 겠다...
거울을 보면 괜찮은 구석도 있다...
근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아닌갑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활짝웃는 도빈이의 얼굴은 하얗고... 꼭 포카리zxz를 찍어야 할 것만 같다...
왕방울 만한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똑~ 떨어질 꺼 같다.
난 큰 눈에 오똑한 코.. 작은 입술을 가지고 있지만... 노랗게 뜬 얼굴 색과.... 네모난 얼굴형... 여기저기 붙어있는 살들로 인해...~~ 예쁜 이목구비를 묻혀놓는다...
휴학하는 일년동안 수술이나 해야겠다..
나도 모르게... 연습장에.. 견적비용을 쓰고 있다...
하려면 얼른 해야 붓기 빠지는 시간도 있으니..
"엄마...."
계단을 뛰어내려간다... 쿵~~
또 시작이다... 요번엔 제대로 넘어졌다... 찢어진 곳 또 찢어졌다..
양쪽 무픞에 흰 붕대를 대고... 반창고로 붙인다... 이젠 눈물도 안난다...
"엄마... 나 수술시켜줘?"
.."뭔 수술?"
"턱두 좀 갸름하게 깍고.. 치아도 교정하고... 미백도... 좀.. 콱~~~~!!"
"엄마...??"
난 맞았다... 엄마 손에 들고 있던.. 양푼으로.. 맞았다...
그 뒷말을 이어 말하지 못하고... 난 올라왔다...
도빈이는 뭐가 그리 잼있는지.. 아직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다 이야기 할라나 보다..
이휴~~
띠리링...전화가 온다... 번호가 못보던 거다...
"여보슈~"
.."거기.. 현진이 핸드폰 아닌가요?"
떨린다. 현민 오빠다..
"잠시만 기다리슈~~"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한다.
"여보세요..?"
잘했다..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하다.
.."아~ 아깐 누구셨어? 목소리가 걸걸 하던데..."
"아~ 저희 언니요... "
복수닷... ㅋㅋ
"그런데.. 왠 일이세요..?"
.."아~~ 괜찮나해서.. "
"괜찮아요...걱정해주셔서 .. 고맙습니다..."
.."너 나 보기 민망해서... 피할까봐... 이렇게 전화했어.. 괜히 미안해 생각하지말어... 창피해 하지 말고.."
.."너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선배들이 술 권해서... 마시다 보니깐 그런거니까... 나 다 잊었어.."
다 잊었댄다.. 그러면서..조목 조목도 말한다..우씨~~~
"네에~.. "
.."도빈이는 집에 갔니?"
"아니요.. 주말이라서 낼까지 저랑 같이 저희집에 있기로 했어요..."
.."응... 그래? 잼있게 놀고..월요일날 보자?? 그때는 니가 밥 사줘야 한다? 알겠지??"
아싸~~뵹... 이다..
아빠 구두라도 닦아야 겠다...
용돈을 좀 더 받을라믄...ㅋㅋ
도빈이가...부른다..
.."현진아~"
"어? 왜? "
.."우리 가주랑 이따가 수영갈래?"
"나 수영 못하는데..."
수영을 못한다... 그것뿐이 아니라.. 실내 수영장은 수영복을 입고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누나 제가 가르쳐 드릴께요..."
도빈이가 조른다... 가주도 설득한다...
둘이 난리가 났다...
가주기로 했다... 우씨~~
언니 수영복이 더 이뿌다.. 내가 살짝 빌려 입기로 했다...
사실적으로.. 나혼자 빌려서... 몰래 가져다 놓는 거다..
도빈이는 수영복을 산댄다... 서울집에서 안 가지고 내려왔다고... 말이다...
백화점에 가서.. 이것 저것 고른다...
시원한 파란색을 골라 룰루 랄라.. 오는 길에... 오뎅을 먹자고 했다..
도빈이는 암껏두 안먹는다..난 배 터지게 먹었다...
ㅋㅋ
포만감에 즐거웠다...
4시쯤 만나서 수영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탈의실에서... 문제가 생겼다..
엄마 복대를 가져올껄 그랬나보다...
넘 많이 먹어서 인지... 힘을 줘도 아랫배는 불룩하다...
뽈록 도 아니고.. 불룩이다... 이대로는 못나간다...
도빈이는 안먹은 이유가 있었다...
"그럼 나두 말리지... 나쁜 것..."
.."말렸는데... 니가 막무가네로 .. 먹어서... 미안"
우씨~~
난 나쁜 애다... 분명히 내가 먹어놓구선.... 친구보고 나쁘댄다.
클났다.. 여하튼...
뛰어도 안되고... 배는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탈의실을 나가니.. 가주가 앉아있다... 우리를 보고 손짓을 한다..
"얼.. 가주.. 몸이 좀 되는데.."
.."얼 누나도... 배가 쫌 나왔는데..."
순간 가주를 죽일뻔 했다...
도빈이는 살짝 미소만 짓고 있다...
수영을 한다.. 도빈이는 생각보다.. 잘한다...
난 수영복을 입기 싫어서... 수영을 안해왔다... 솔직히 힘도 들고...귀찮다..
가주가 가르쳐 준다.... 근데... 배우는 것도.. 어렵다... 잘 안된다..
도빈이는 가주에게 가르쳐달라고 한다...
가주가 도빈이에게로 가면.. 난 저쪽에서 사람들 몸을 관찰한다..
난 변탠가보다..
잠수도 하고... 개수영도하고... 나 나름대로 재미있게 .. 논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노는 것은 다 재미있는 건가 보다.
좀 놀았는데도.. 배가 등에 붙었다..
배가 고프다는 나로 인해... 수영장을 나왔다...
도빈이가 살짝 나한테 말한다.
.."현진아.. 우리 주말마다 가주랑 수영장 와서 수영 배우고 운동할까?
헉~ 이걸 주말마다하면.. 많은 것을 포기 해야 한다...
"가주도 이제 고3이고.. 시간이 없잖어..."
.."아 ~ 그렇겠다..."
나의 추천으로 인해... 곱창을 먹기로 했다...
ㅋㅋ 하지만 도빈이는 잘 못 먹나보다...
개미만큼 먹었다.... 내숭인가?의심도 된다..
나랑은 상관없다. 배울점이니깐...
수영장에서의 창피함을 뒤로 한채~난 .... 마구 먹는다...
집으로 오는 길에... 현민 오빠를 만났다... 우연히..도.. 우리집앞에서..
오빠가 우연이랜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같다...
"어? 현민선배.. 여기 왠 일이야? 오빠는 학교 앞에서 자취하잖어..."
.."어.. 여기 올 일이 있어서.. 너 집에 있나 했는데..없다더라구..."
가주는 기우뚱한다...
"어.. 가주야.. 울 학교 선배.. 인사해~!"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인사가 좀 어색하다...
"가주야...먼저 들어가.. 담에 보자구..."
인사를 하고... 가주는 천천히... 계속 뒤를 돌아보며 들어갔다..
.."나두 이제 집에 가야지..." 씽긋...웃는다...
"집에 갔다갈래요? 넘 늦었나?"
.."응 넘 늦은거 같다... 도빈이는 현진이네서 자고 올꺼니? 아님 데려다 주고..."
.."현진이랑 오늘 늦게 까지 놀구요.. 낼 점심때쯤 갈라구요..."
.."응 그럴래? 그럼 월요일날 보자"
난 필연일까 ? 우연일까? 생각해 본다...
분명히... 필연인 것이다... 여자의 느낌은.. 정확하다...
방으로 올라간다...
도빈이는 창문부터 연다...
가주도 창문을 열고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가주야?"
도빈이가 사람한테 이렇게 친근하게 잘해준 것은 나한테 빼고 처음인거 같다...
.."어.. 누나? 그 선배 학교 선배야?"
.."어.. 현진이가 발야구때 한방 먹인 선배...ㅋㅋ"
.."가주의 얼굴에 살짝 미소가 번진다..."
"도빈이 너.. 쓸떼없는 말 할래??? 우씨~~"
소리치는 날 뒤로한채... 가주랑만 논다... 우씨~~ 승질이다..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는다...
드르렁.. 드르렁....
하늘에는 별이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