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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드림 2편!! 1편 먼저 보고 와

ㅈㅅ 사건 흐름이 좀 덜 매끄러운데 내가 생각한 결말을 이끌어내려면 이게 최선이었음


‘병장님! 악마가 이대로 죽는다면 인류는 더 이상...!’

주사를 들고 있는 리바이를 제외한 조사병단은 곧 죽게 될 상관을 애도하고, 다시 살아날 동료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러나 프록은 아르민을 살리려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입체기동장치를 타고 리바이에게 달려들었음. 리바이는 반사적으로 프록에게 주먹을 날렸지만 쓰러졌던 프록은 끝까지 엘빈을 살리려는 듯 다시 일어나 리바이에게 다가왔음.

그런 프록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던 나도 입체기동장치를 타고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날아감. 한지가 나를 막으려 했지만, 엘빈이 살게되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두려웠던 나는 프록을 막을 수 밖에 없었음. 그러나 아무리 몸이 강해졌더라도, 몇 년 동안 훈련을 받은 프록을 제압할 수는 없었음.

‘엘빈 단장을 살려! 00이 목숨이 소중하다면...!’

나를 쓰러뜨린 프록은, 내 목에 칼을 겨누고 내가 죽는걸 보기 싫다면 당장 엘빈에게 주사를 놓으라고 했음. 방금 전까지 울면서 단장님을 살려달라고 하던 프록이 나를 가지고 조사병단을 협박하다니, 이게 프록의 숨겨둔 본심인 것 같아 배신감이 들었음. 나는 죽어도 괜찮으니 제발 아르민을 살려달라고 말했지만 조사병단은 결국 프록에게 주사약을 넘겨주기로 함. 그들은 내가 죽는걸 바라지 않았으며, 그리고 프록의 마지막 발악을 보며 엘빈을 살리는게 맞다고 무의식적으로 결론을 내려버렸기 때문임. 어찌되었든 엘빈은 조사병단의 단장이니까...

‘당장 00을 내려놔! 이건 너 같은 신병이 판단할 일이 아니야. 제발 아르민을...’

에렌이 울면서 프록에게 빌었지만, 리바이는 이미 프록에게 주사약을 건네고 있었음. 프록은 소름끼치게 웃으며 주사약을 받아들었고, 엘빈을 이리 데려오라고 말함. 프록이 꿇어앉아 주사를 놓으려던 순간, 프록에게 제압당해 있던 난 마지막 저항으로 주사약을 쥔 팔을 물어뜯었음. 놀란 프록은 주사약을 떨어뜨렸고, 누가 손을 쓸 새도 없이 주사약은 지붕을 타고 굴러 떨어져 깨져버림.

‘00! 네 놈이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는거냐!’

주사약이 깨져버렸단 사실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여 입을 열지 못했지만, 상황판단이 빠른 리바이만이 나에게 소리침. 내 계획은 프록이 주사약을 떨어뜨리면 그걸 잡아 미카사에게 던지는 것이었음. 그러나 급하게 세운 계획은 당연히 성공할 수 없었고, 난 떨어지는 주사약을 잡지 못했음. 순식간에 난 조사병단의 희망을 나락으로 보내버린 죄인이 되었음.

‘네가...엘빈 단장을...’

나를 가지고 조사병단을 협박하며 이 상황을 움직이던 프록조차도 충격에 휩싸여 손만 덜덜 떨고 있었음. 이내 상황판단이 끝난 모두가 더는 살릴 수 없는 아르민과 엘빈을 보며 슬퍼하고, 또 나에게 분노했음. 미카사는 어느새 나에게 달려들어 프록을 떼어내고, 나를 쓰러뜨려 목에 칼을 드리웠음. 나는 실수였다고 고의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들어줄 것 같지 않았음. 그때 리바이가 슬픈 표정으로 입을 열었음.

‘이제 아르민과 엘빈은 죽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에렌. 네가 베르톨트를...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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