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6년째 되는 커플입니다. 대학교 CC로 만났고, 같은 직군이라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된 지금도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업무부서는 겹치지 않아요)
여느 커플들처럼 불같이 싸웠다가 다시 꽁냥꽁냥하고,,, 20대 초반엔 불같은 싸움도 많았는데 점점 싸우는 횟수도 줄어들고 잘 맞춰가고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 저만이 아니라 제 주변에서 간간히 남자친구 칭찬이 들려오는데 그럴때마다 저를 뿌듯하게 했었죠. 여자문제로 골머리 썩힌 적도 전혀 없습니다.
근데 이제 남자친구의 마음이 식은 것 같습니다. 연락 문제 때문에 제가 너무 힘이 들어요. 남자친구 부서가 정말 바쁜 부서이긴 하지만,,, 남자친구가 어떤 문제를 저를 서운하게 해서(결국 본인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한 부분입니다) 한 4일동안 연락을 계속 안하다가 결국 못참고 제가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왜 연락을 안했냐고 하니 4일내내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고 합니다... 어쨌든 전화를 하면서 자기가 미안한 부분은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길래 그렇게 여차저차 화해를 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도 카톡이 하나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이때까지 연락안되서 어제 서운했다 했는데 어떻게 오늘도 연락이 한통도 없냐 바쁘면 바쁘다고 남겨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오늘도 죽을만큼 바빴대요 그리고 그냥 미안하다고 합니다. 잘못했다고,,, 그 카톡보니 아 이남자 나한테 식은건가... 싶어서 그냥 저도 읽씹하고 있는데 읽씹하는 와중에도 카톡이나 전화는 하나도 없네요...
물론 바쁜 부서인것은 맞지만, 솔직히 카톡 하나도 못할 정도로 바쁜 부서가 어디있겠습니까. 저도 이 남자의 마음이 식었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려 하는데 마음속으로는 자꾸 부정하게 되네요... 제가 아직 너무 좋아하나봐요...ㅎ 오랜 연애기간이다보니 이남자가 없으면 제가 무너질것 같기도 하고,,, 너무 무서워요,,, 근데 헤어지긴 해야할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