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 나온 정아(나문희)와 친구들,
그리고 정아의 노모
조개껍질을 손에 올려주는데 잡지 못하고 떨어트리는 정아 노모 ㅠㅠㅠㅠ
다시 쥐어주어도
다시 또..
그렇게 떠나버린 정아의 어머니
몇번이고 엄마를 안아주는 정아 ㅠ
난희(고두심)에게 사실을 알리는 희자(김혜자)
(고현정 나레이션)
정아이모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50년 과부로 살며 평생을 농사일로 허리가 휘어지게 자식 셋을 건사하다
천식과 온갖 노환으로 7년을 요양병원에서 고생하고
기껏 살아생전 처음으로 사랑하는 딸과 바닷가에 온 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곧장 장례절차 알아보는 난희..
(고현정 나레이션)
경험없는 내 자신이 조개껍질처럼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고
온갖 세상일을 겪은 어른들이
거대하고 대단해 보일 때가 있다.
죽은자는 죽은자
그래도 산자는 살아야 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을 때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확실히 분간 할 때
어쩔수 없는 모든 일을 순리라고 받아들일 때
난 어른들이 산처럼 거대하고 위대하고 대단해보인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