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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거 캐릭터가 친오빠일 때

15에렌
뭐만하면 구축당하고싶냐?이럼. 솔직히 힘으로는 내가 이길 거같은데 애초에 말이 안통해서 상대도 안함. 언제는 냉장고에 치햄있길래 '아 엄마가 먹으라고 만들어놨구나'싶어서 꺼내먹었는데 15에렌이 나 치햄먹는 거 보고 삔또나가서 소리ㅈㄴ지르면서 달려옴. 처음엔 서로 말로 싸우다가 점점 과격해지면서 그게 몸싸움으로 번짐. 15에렌 눈 돌아가서 팔꿈치로 닭날개 펀치하면서 "네 정신머리를 구축시켜주지!"이러고 나 ㅈㄴ팸. 나 개빡쳐서 보지도 않고 주먹 막 휘갈겼는데 15에렌 눈두덩이에 맞고 그렇게 15에렌 눈에 멍들고 싸움 끝남. 그리고 그날 저녁에 엄마한테 둘 다 개혼남. 엄마가 "둘이 서로 안아줘! 미안하다고 등도 토닥여주고!"이러면 둘이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끌어안음.

19에렌
실수로 버릇없이 말대꾸하면 눈빛으로 반 죽여놓음. "아 오빠가 무슨상관인데! 내 일에 신경 좀 쓰지마"이러면 "뭐..?"이러면서 쳐다보는데 오금이 저림. 개쫄아서 "아..아니..내가 잘못했어 오빠 미안.."라고 쭈뼛쭈뼛 사과하면 "네가 뭘 잘못했는데?"라면서 자꾸 말꼬리잡고 늘어짐. 근데 그게 ㅈㄴ무서운거임. 결국 질질짜면서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면 한숨 쉬면서 한 번 안아줌. 그래도 잘해줄 때는 엄청 잘해줌. 19에렌 야자 마칠 시간에 카톡으로 '오빠 오는길에 붕어빵 세마리만~'보내면 답장 딱 ㅇㅇ두개 보내놓고 붕어빵 스무마리사옴.


코드가 잘 맞을 때는 세상둘도 없는 절친임. 근데 한 번 싸우면 최소 3일은 그냥 남남임. 서로 같은학교라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쟝 친구가 "어?저기 니 동생 지나가는데?"그러면 쟝이 "아 뭐래 나 외동이거든?"ㅇㅈㄹ함. 그러다가 답답해진 쟝이 먼저 말 걺ㅋ "야 오늘 저녁에 치킨시켜먹을래..?"이러면 화해하자는 거임. 그렇게 화해하나 했는데 그 날 뿌링클 먹을지 허니콤보 먹을지로 또 ㅈㄴ싸움. 그냥 두마리시키면 되는데. 또 3일은 그냥 남남으로 지내야됨. 근데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거나 친구랑 싸우고 집에 울면서 들어오는 날엔 지가 더 화나서 "너 괴롭힌애들 누구야 빨리 말 안해?"이럼. 내가 끝까지 말 안해주면 어떻게든 알아내서 나 몰래 걔네들 좇창내고 옴.

코니
애초에 둘이 지적 수준도 비슷하고 정신연령도 별 차이 없어서 잘 안싸움. 근데 옆에서 둘이 하는 말 듣고있으면 뭐 저런 바보들이 다 있지..?싶음. "오빠, 오빠는 LA랑 로스앤젤레스 둘 중에 어디가 더 가보고싶어?" 그러면 코니 ㅈㄴ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으으음...난 LA!! 현지에서 진짜 LA갈비 먹어보고싶어"ㅇㅈㄹ함. 그거 아니라고 너네가 틀렸다고 지적하면 둘이 바락바락 우기면서 오히려 지적한 사람 바보만듦. 남매가 아니라 살짝 덤앤더머같은 느낌. 근데 둘이 싸우면 별로 쓸데없는거로 싸우는데 한 두시간 정도 지나면 싸운것도 까먹어서 다시 사이 좋아짐ㅋㅋㅋㅋㅋㅋㅋ

아름이
아름이는 나보다 예쁘게 생기고 마음도 더 여림. 어렸을 때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거 내가 가서 괴롭힌애들 씹ㅊ내주고옴. 그럼 눈에 눈물 그렁그렁 고여서 "나 혼자 해결할 수 있었는데! 쓸데없이 네가 왜 나선거야?"이럼. 그럼 난 한숨 한번 쉬고 아름이 토닥여줌. 근데 머리는 또 ㅈㄴ게 좋음. 지가 갖고싶은게 있거나 용돈 필요하면 나를 팔아서라도 꼭 필요한 걸 손에 넣음. 그거때문에 몇번 싸웠는데 그때마다 아름이 "아무 것도 버리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난 이걸 가지기 위해 널 버린거야"ㅇㅈㄹ함. 개빡침. 근데 내가 고민있거나 학교에서 곤란한 일 생기면 아름이가 다 해결해줌.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잘 가르쳐 줌. 조금은 듬직한 오빠임.

리바이
의외로 티격태격 잘 싸움. 내가 심심해서 장난치면 "똥같은게 어디서 시비야?"이럼. 내가 "아 뭐래 오빤 키도작으면서."이러면 죽일듯이 노려봄ㅋㅋㅋㅋㅋㅋㅋ금지어임. 그리고 몰래 남자친구 사귀다가 들키면 개ㅈ댐. 처음엔 말로 헤어지라고 타이르다가 안되면 나 몰래 남자친구 찾아가서 죽여버리기 전에 헤어지라고 협박함;; 결국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우울해하면 억지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이고 좋은 거 보여주면서 "역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남자 따위 보다 내가 훨씬 낫군"ㅇㅈㄹ함. 청소도 ㅈㄴ함. 난 청소에 그렇게 관심 이 없는편이라 방을 잘 안치우는데 리바이 내가 하루라도 방 안치우면 잔소리 ㅈ댐. 내가 여동생이라 그런지 방에 함부러 들어오진 않고 나 청소 끝나면 검사하러 내 허락 맡고 들어와서 검사함. 아마 남동생이었다면 ㅈㄴ뚜드려패면서 옆에서 청소하는 거 일거수일투족을 지적했을듯. 근데 요리는 또 잘해서 내가 뭐 먹고싶다하면 "귀찮게 하는군"이러고 궁시렁 거리면서 그래도 만들어달라는 건 다 만들어줌. 겉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다정해서 나 굶는 꼴은 절대 못봄.

엘빈
엘빈은 직장인이라서 항상 양복입고 차로 나 학교 데려다줌.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배고플까봐 아침에 파바나 카페 같은데 들러서 친구들이랑 빵 나눠먹으라고 이만큼 사다줌. 야자 끝나고 집에 갈 땐 엘빈 헬스장 다녀와서 샤워 다 하고 앞머리 내린채로 편한 후드티에 체육복 바지 입고 나 데리러옴. 애들 잘생겼다고 난리남. 엘빈 직장 쉬는날엔 하늘색 낡은 스웨터 입고 누워서 감자칩 먹으면서 월간잡지 종류별로 정독함. 그러다가 내가 심심하다고 어디 놀러가자하면 바로 차 끌고 드라이브 시켜줌. 경치 좋은데 가서 맛있는거 사주고 쇼핑도 같이 해줌. 돈도 많아서 뭐 갖고싶다하면 다 사줌. 한달에 두세번 용돈도 쥐어줌. "오빠 사랑해 하트뿅뿅 뽀뽀 쪽"이러면 헤벌레해서 해달라는 건 다해줌ㅋㅋㅋㅋㅋㅋ그냥 동생바보임. 근데 공과사 구분이 확실해서 내가 선넘는 발언하거나 싸가지없게 행동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교육들어감.

미케
자기 몸에 좋은 향 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임. 근데 그게 자기 한정이면 상관없는데 이젠 가족까지 포함시킴. 언제는 한 번 귀찮아서 머리 안감고 학교 가려는데 옆에서 ㅈㄴ킁킁거리면서 내 머리 냄새 맡음. 내가 "아 오빠 미쳤어? 꺼져 좀"이러면 개정색빨고 "너 설마 그러고 학교 갈 생각인거냐?"이러면서 노려봄. 내가 이러고 학교 간다니까 나 화장실에 가두고 머리감고 나올 때까지 문 안열어준다고 협박함. 결국 그날 지각함. 근데 미케 덕분에 집에선 항상 좋은 냄새가 남. 친구들도 우리집 냄새 좋다고 난리임.

모블릿
내가 넘어져서 다치면 어디선가 "야~! 너 오빠가 조심하랬잖아~!! 앞 똑바로 보고 걸으랬지?"이러면서 연고랑 반찬고 들고 막 뛰어옴. 또 요리하다가 칼로 손 살짝 베면 "야 너 오빠가 이런 거 하지 말랬지! 다친다고 하지말랬잖아~"이러면서 또 연고랑 반창고 들고 막 뛰어옴ㅋㅋㅋㅋㅋㅋㅋ자꾸 어디서 내가 다친 거 알고 오는지 모르겠음. 모브는 평소에 조심성이 엄청 나서 내가 친구들이랑 놀러간다 하면 호신용품, 연고, 붕대, 반창고 등 바리바리 챙겨줌. 지가 따라오겠다는 거 겨우 말리니까 안따라오는 대신 저것들이라도 제발 가져가라고 사정사정 함. 내가 "아 오빠 괜한 걱정 좀 하지마ㅡㅡ"이러면 "걱정되는 걸 어떡해? 네가 평소에 오빠 걱정을 좀 시켜야지.."이러면서 ㅈㄴ시무룩해짐. 나 또 마음 약해져서 고맙다고 역시 나 걱정해주는 건 오빠밖에 없다고 말해줌. 그러면 모브 내 말 듣고 기분 좋아져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다오라고 손에 용돈 쥐어줌. 제발 다치지말고 무슨 일 있으면 무조건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포르코
포코는 내 쌍둥이 오빠임. 심지어 학교도 같고 반도 같아서 맨날 등하교 같이함. 반에서 공부도 제일 잘하는데 특히 수학을 정말 잘함. 야자시간엔 항상 내 옆자리에 앉아서 내가 못푸는 수학문제 알려줌. "포코야 이 문제 또 못풀겠어"이러면 "아니 여기선 이 공식을 대입해야지, 몇번을 말해줘야돼?"이러면서 좀 신경질적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내가 이해할 때까지 꼼꼼히 잘 알려줌. 그리고 얘는 내가 남한테 무시받는 꼴을 절대 못봄. 언제는 같은 반 남자애가 나 혼자 앉아있는데 "야 네 오빠는 전교에서 노는데 넌 뭐냐? 뭐 숨겨진 유전자라도 있냐?"이러면서 실실 쪼개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포코 친구들이랑 매점갔다와서 그 말을 들은거임. 포코 눈 돌아가서 "다시 한 번 말해봐, 이 개새X야"이러면서 그 남자애 죽사발 만듦. 근데 그 날 이후로 나 공부 ㅈㄴ시킴ㅠㅠ 그리고 얘는 오빠라는 말을 좀 어색해 함. 평소에 내가 포르코 부르는 애칭이 '포코'인데, 어쩌다 오빠라고 부르면 얼굴 시뻘개져서 "오빠는 무슨!"이러면서 당황하는데 당황하는 포르코의 모습이 아주 재미있음ㅋㅋㅋㅋㅋㅋ

지크
지크는 놀리는 맛이 있음. 깜짝선물이라고 예쁜 상자주면 "헤에~~~우리 귀여운 동생이 오빠 주려고 깜짝선물을 준비한건가~?"이러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상자 열어봄. 근데 상자안에 '힝 속앗징'이 메모가 써져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지크 그 메모보고 굳어서 "나 또 속은거야..?"이러면서 중얼거림. 나 웃겨죽음. "아 오빠 미안ㅋㅋㅋㅋ장난이야 장난. 여기 진짜선물"이러고 웃으면서 진짜 선물주면 그자리에서 폭풍 감동받고 글썽거림. "역시 오빠 생각해주는 건 동생밖에 없네~ㅠㅠ"이러고 ㅈㄴ신나서 노래부르면서 방으로 들어감. 그날 저녁에 독서실갔다와서 내 방 가보면 '동생아 선물 고마워 이건 보답^^*'이렇게 써져있는 포스트잇이랑 내가 평소 갖고싶어했던 물건이 책상 위에 같이 놓여져있음. 조금은 귀여운 오빠임

라이너
살짝 정신이 오락가락함. 라이너가 우락부락 한 이유도 몇분전에 밥 먹은 거 까먹어서 또 먹고 운동한 거 까먹고 또 해서 그런거임. 내가 "오빠 방금 밥 먹었잖아. 또 먹어?"이러면 "아 내가 그랬었나. 근데 배가 고파져서"ㅇㅈㄹ함. 내가 이거로 이득을 좀 많이봄. "오빠 어제 설거지 오빠가 하기로 했잖아. 또 까먹었어?"이러면 "내가 그랬었나"이러고 머리 긁적거리면서 설거지 해줌. 원래는 내가 해야되는거임ㅋㅋㅋㅋ근데 남이 라이너 농락하는 건 안됨. 나만 할 수 있음. 그래도 라이너 밤길이나 학원 늦게 마치는 날엔 항상 나 데리러와줌. 덩치도 있고 얼굴도 싸움 잘하게생겨서 너무 듬직함. 착하고 믿음직스러움.

베르톨트
베르톨트는 잠버릇이 진짜 ㅈㄴ신기함. 처음에는 보고 엄청 놀랬다가 지금은 그러려니 함. 잠버릇 때문에 지각한 적도 몇 번 있음. 언제는 오빠 깨우러 방에 들어갔는데 침대에 앉아있는 거임. 아 일어났나 보다하고 그냥 나왔는데 내가 준비 다 하고 밥도 다 먹었는데 나오지를 않는거임. "아 오빠 아직 멀었어? 학교 늦겠다!"이러고 방 문 벌컥 열었는데 베톨 화들짝 놀라면서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짐. 그냥 침대에 앉아서 자고 있었던 거임..이 오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리고 혼자서 지독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데 안쓰러워 죽겠음. 그 언니는 이미 남자친구도 있는데..




한꺼번에 올려써!!!! 열심히 쓴 글 바보같이 지우는 실수 다시는 하지 않을게ㅠㅠ 기억해주는 병사들, 재밌게 읽어주는 병사들 고마워❣️
+)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얘들아 짤 바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ㅎ..
추천수3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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