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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의 이기적인 자기변호

아쿠아블러썸 |2021.03.18 20:09
조회 702 |추천 3
안녕하세여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을 써봅니다
저는 작년2월에 만난 예쁜 여친과 일년을 넘게 만났습니다. 처음만났을때부터 일년이 되기 전까지 다툼없이 서로 알콩달콩 잘 만났지요만나다보면 서운하거나 아쉬운 것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잘 만났답니다.그녀의 집과 제 집은 1시간 정도의 거리를 둔 장거리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은 연애였답니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평일에 쉬었답니다 저는 직장인이라 주말에 쉬구요출근은 오후 출근이라 주말에는 출근 전까지 같이 놀면서 이시국에도 잘 돌아다니며 지냈지요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토요일에 근무시간을 바꿨다는 겁니다예전에 알고 지내던 오빠가 최근 같은 동네로 이사를 왔는데 동네에서 그 오빠를 간만에 만나 술을 마신다는 이유였지요
??!
저는 술 먹는거에 막아서거나 못먹게하지 않았어요 가끔 서운한 티는 보였어도 그래도 다녀오는거에 허락하거든요
그래서 그 날은 잘 다녀오고 다음주가 되더니 또 동네에서 그 오빠를 만나서 술을 마신다고하더라구요
???!
이번엔 퇴근 하고 술을 마신다고 하네요 뭐 그럴 수도 있죠물론 아쉬웠어도 간다는거 말리지 않고 설령 말려도 갈 얘라서 저는 갔다오라했습니다그리고 술 마시는 도중 집갈때 전화 한다더니집갈때는 전화를 안하고 아파트 엘베를 타고 난 후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느낌이 싸~ 하더라구요 밤 12시가 늦은 시간이지만 좀 뭐라하긴 했지만 취한 애한테 설마 그러겠어 라는 마음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에 어쩌면 무서울 수도 있으니 대려다 줄 수 있겠죠.
그리고 주중에 화요일이 되더니 또 술을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엔 싫은 티를 냈으나 결국 보냈습니다 대신 도중에 연락 잘하고 카톡 잘하라는 말도 했구요
오후 6시부터 만나더니 10시 쯤 되더니 그녀가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12시에는 갈께~"
전 잠도 못자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2시에는 전화가 오겠다 싶어서...그리고 12시가 되어 전 카톡을 보냈죠
"가고 있니?"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는 카톡에 초조해진 저는 전화를했습니다
....상대방의 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라는 수신거부
!?
다시 걸었더니 신호음만 갈 뿐 전화가 오지 않더라구요....
아...드디어 올것이 왔다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계속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서 처음에는 얘가 무슨 일이 생겼구나 폰을 잃었거나 뭔가 납치가 되었구나 라는 상상을 펼쳤습니다
30분 뒤에 다시 하니 첫 전화를 수신거부 두번째부터는 무응답
하....나를 엿먹이는구나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지만 그 동네 어디술집인지도 모르는 저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을 참으며 겨우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뜨니 새벽 두시더라구요 카톡은 여전히 읽지 않았고 전화도 오지 않았습니다 전 다시 전화를 걸었죠 처음엔 수신거부를 하더니 이내 카톡을 다시 보내니 이번에 읽더라구요
전화를 수신거부했으나 카톡은 당당하게 "우리헤어지자" 라는 말로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 새벽에 카톡으로 언쟁을 두시간정도 하며 제가 붙잡는 결말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붙잡고 나니 오히려 배신당한 느낌도 들고 뭔가 찜찜하더라구요그 이후로 저와 그녀의 관계는 권태기에 들어갔습니다 만나도 그저 시간 때우기 위해 만나는 느낌 헤이저기 싫어서 만나는 느낌 억지로운 관계가 되었죠
그래도 그녀가 자기에게 잘해주길 원해서 잘해주었는데......
이런 또 술을 마시러 가는겁니다 그 동네 오빠랑....이번엔 쉬는 날 오후 5시부터 마시더군요?
근데 느낌이 싸 하길래 어디술집에서 먹냐 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우리 동네 술집~" 이러길래 진짜 뭐지 뭐지 싶더라구요
그 동네에 술집 이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이나 술집은 없습니다....
전 속으로 생각했죠 '그 술집이 역x할매 인지 봉x비어일까? 아니면 술집을 빙자한 모텔일까? 아니면 술집으로 위장한 자취방일까?'
집에와서 궁금한 마음에 바로 영통을 걸었습니다.조금은 늦게 받았지만 테이블에 앉아 있긴 한데 천장을 보니 술집은 아닌거같으면서도 맞는거 같고 차마 주변 보여주라고는 안했지만 술집같으면서도 아닌거같은데 술집 같아서 그냥 넘어갔죠
그리고 시간이 흐르더니 "오빠 우리헤어지자" 또 2차 언쟁이시작되었습니다.오빠가 영통한게 너무 마음에 걸렸다 날 의심하고 있냐 내가 그런 사람이냐 등등으로 언쟁 끝에 결국 제가 삼세판이다 라는 마음으로 두번째 붙잡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세번 네번 더 붙잡긴 했는데 친한 친구놈은 처음엔 보살이다 하더니 이젠 ㅂㅅ이다 라고 욕하더군요
결국 권태기가 가득하고 풀리지 않는 의심으로 인해 서로 아프게 했다는 이유로 좋게좋게 헤어졌습니다.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볼 수 있을거라는 조금은 헛소리와 함께...
그리고 집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그녀는 카톡으로 보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일 볼까? 라는 말에 그녀는 내일은 쉬고싶고 월요일에 보고싶다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생각했죠 이게 잠시 여행간거다 서로 여행중이라 다시 만나서 회복하겠다 싶었는데
다음 날 그녀는 인스타에 스토리를 올리더군요 출렁다리를 다녀온 모습...그녀는 차가 없습니다
그래...가족끼리 갔구나 싶었는데 프사를 바꾸더군요 아주 예쁜 모습으로 카페에서 사진도 찍어준거 보니 설마하는 마음에 누구랑 갔나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오빠랑 헤어져서 그냥 드라이브가 하고싶어서 그 동네오빠랑 갔다고하더군요
하...
처음엔 그냥 즉흥적이었다 난 여기 가고싶다 말한 적 없는데 이 사람이 데리고 갔다 라고하는데
제가 인스타를 다시보니 그녀는 출렁다리에서 우리의 커플화를 신고 있었고 프사에는 구두를 신고 있는거보니 아...완전 계획하고 데이트를 했네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이젠 사귀는 사이도 아니니까 욕을 제외한 막말을 많이 했습니다.
이럴려고 우리 헤어지자했냐 너 나 어장관리하냐 오늘은 그 오빠 내일은 나 화요일엔 누구만나냐우리 권태기 오고 헤어진거 너가 그 오빠 만나면서 나한테 믿음 깨트린거 아냐 그럴거면 얼른 사귀어라
이런식이었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너가 그런 말하는거 진짜 싫다 나 이 사람이랑 아무 관계도 아니고 그런 마음 1퍼센트도 없다 제발 상상하지마라 기분나쁘다
그렇게 이젠 몇차인지도 모르는 언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사귀는 사이 아니라 심한 말들이 나오기 쉽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였던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말했죠 하지만 이미 우리 사이는 끝이 나버린거 같습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모든걸 다 지웠습니다 지우고 나니 1년의 기록이 사라진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또 그녀는 먼저 메세지를 보내고 붙잡길 원하면서도 상처받았다고 말하더군요 그에 저는 너가 그 남자랑 하하호호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붙잡냐 너가 이러는건 바람핀거랑 다를께 뭐냐
그렇게 말하면 그녀는
내가 잘못했으나 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다 진심 나를 그 남자랑 엮지 마라 기분 나쁘다 그리고 내가 미안하다했다 근데 넌 왜 계속 말하냐 날 좋아한다는거 다 거짓말이지 않냐 나 싸구려 여자다 너가 생각하는대로 내가 그런 여자로 보이냐 등등
저는 단지 그 남자 안만나고 덜만나길 원했는데 말로만 하는 미안함에 지쳐버렸습니다
이런저런거 다 얘기해도 자기변호만 하는 전 여친이더군요
제가 사람을 삭제는 해도 차단은 하지 않습니다. 이 넓으면서도 좁은 세상에 좋든 안좋든 사람간에 오는거 막는건 아니다 싶어서 전화가 와도 메세지가 와도 받아주곤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기적인 변호에 저는 더 이상 지쳤죠...
그녀는 그러는 날 좀 더 이해해주고 믿어주고 잡아주지 못했냐며 절 원망하지만
그 누가 어떤 사람이 권태기라 말하고 다른 이성과 술을 마시며 하하호호 하는데 붙잡을 수가 있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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