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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김포신도시에 위치한 헬스장에서 회원한테 쌍욕먹었어요

숲속의참치ㅋ |2021.03.19 01:28
조회 679 |추천 1

안녕하세요ㅎㅎ

서비스직 몇번 해봤지만 이렇게 욕처먹은적은 저도 처음이라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ㅋㅋ

근데 문제는 회사나 법이 피해자인 저를 지켜주질 않기에 개빡쳐서 쓰는것도 있지만

★저처럼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마음에서도!!★ 글을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전 결혼을 좀 이른나이에 했고, 제가 전업주부로 집에 있길 원하는 신랑을 존중해서 결혼후 몇년간은 집에서 놀듯? 했습니다ㅎ...

근데 원래 일하던 사람인것도 있고 무엇보다 김포에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심심했던것도 있었어요ㅠㅠ

집에만 계시는분들은 다들 아실꺼에요...그래서 알바라도 찾아볼까 해서 찾은게 이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는데 헬스장 오픈이 오전 6시이고 저는 오전 6시부터 13시까지 일하는 오픈직원이었습니다.

근데 일 시작한지 이틀째 날부터 오전에 출근만 하면 저보다 먼저 와 계시는 회원분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문제는 이분..제가 인사를 해도 한번도 받은적이 없으십니다...ㅋㅋ 헬스장 나가실때두요

 

일한지 한 3주정도 되어가는데 3월 5일 5시 55분쯤 도착해서 문을 여는데

옆에서 그 회원분이 저한테 일찍다니라고 하더라구요.

뭐지?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3월 9일 화요일날 일어나게됩니다ㅋㅋ

이날은 제가 좀 늦어서 5시 59분에 도착, 거의 6시에 문을 열게 됬어요.

(그 회원분 출석찍은거 보면 6:00:22였습니다)

이날따라 다른 회원분들도 와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부랴부랴 문 열고 있는데 뒤에서 좀 나이있으신 남자회원분이 정각에 문을 여네..라며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그 옆에서 '그' 회원분이 쟤 두번이나 지각했어~ 라고 하는걸 들었습니다.

 

물론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오픈하러 오는거 힘들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일하니 재미있었고

같이 오픈하는 트레이너쌤이 가끔 늦으셔서 제가 최대한 안늦게오려고 한것도 있었습니다.

 

근데 6시 넘어서 문연것도 아닌데, 그 전에 지각한적 한번도 없는데 두번이나 지각이라니?

본인 출석체크 찍은거 시간 보면 알텐데 뭐지? 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그'회원분 운동하고 나가시는 시간이 8시에서 8시반쯤 됩니다.

오픈하면서부터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더군요, 그래서 그 회원분 나가시는데 붙잡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6시 도착한건 맞지만 그래도 늦은건 아니지 않느냐, 그리고 아침에 다른 회원분하고 얘기하는거 들었지만 저 지각한적 없다고.

데스크에서 그분이 목소리도 좀 커지고 저 개무시하면서 삿대질하시더니 도중에 나가버리시더라구요;

그래서 하..일단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나서 한 10분뒤에 전화가 오는데 '그'회원분이셨어요

막 전화로 니까짓게 뭔데 대표도 자기한테 그런소리 안한다(6시 입장 얘기하시는거)면서 큰소리로 화내고 러닝머신도 안켜놓는다 어쩌고저쩌고~ 저도 6시 1분에 온것도 아닌데 지각은 아니지 않느냐 그리고 지각한적 없다, 또 러닝머신은 교육받을때 들은게 없다 죄송하다해도 니가뭔데 이런식으로 계속 절 무시하시면서 큰소리 치시더라구요, 말이 안통할것 같아서 그냥 헬스장 대표님과 통화하시라고 맘에 안들면 그냥 대표님한테 저 자르라고 말씀하시라고 그러곤 끊었습니다(그분이 먼저 끊으셨음)

 

그리고나서 한 5분 뒤에 다시 전화가 옵니다.

목소리를 누그러뜨리시고는 자기는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이 죽어도 아니라는데 제가 뭘 어쩌겠어요 걍 오해였네요~죄송함다 하고 말았죠ㅎㅎ...

근데 이제 그분께 그럼 제가 일찍와서 매장 셋팅해놓을테니 6시 입장해주실수있냐 물어봤는데

그때는 오케이 하셨습니다.

(이때 나한테는 대표한테도 얘기하지말고 아무한테도 얘기할 필요없다 하시더니 오후에 저희 헬스장 회계담당하시는분한테 괜찮냐고 전화가 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그짓말쟁이아지매...)

(그리고 오케이 한것도ㅋㅋㅋ 나중에 그분이랑 얘기한 트레이너쌤 말 들어보니 너 자꾸 니맘대로 그딴식으로 해봐~ 이런느낌이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일찍 40몇분쯤 도착해서 매장 준비하고 있는데 47분에 들어와서 출석을 찍으시길래 어제 그렇게 통화했으니까 저는 그분께 6시 입장해주실수 있으시냐고 말씀드렸죠.

하..근데 또 엄청 큰소리치시고 삿대질에 __이라고 욕까지 하시면서 또 니까짓게 뭔데~ 알바 주제에 이러면서 화내시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트레이너쌤이 출근하셔가지고 옆에서 저 __이라고 욕먹는거 같이 들었어요

저는 __소리 듣자마자 경찰불르고 무서워서 신랑한테도 와달라고 연락했구요.

(사실 저는 알바라 그만두면 끝이지만 옆에 트레이너쌤은 몇년동안 일하신분이고 또 계속 일할 사람이고, 대표님도 프랜차이즈 접고 본인 이름으로 여시는거라 그냥 큰소리치는거 듣고만있었습니다.)

 

그분은 러닝머신 뛰러가고 조금 있다 경찰이 왔는데 상황이 일단락되어서 그날은 그냥 경찰분들 돌려보냈습니다.

그러고나서 저희 신랑이 도착하고 제가 저분이다 말하니 신랑이 '그'회원한테 걸어가서

아줌마가 우리 와이프한테 욕했냐, (러닝머신 뛰고계셨기에)내려와서 말씀좀 하자고 했습니다.

짐 주섬주섬 챙겨서 내려오더니 그대로 샤워실로 들어가더라구요;

저희 뒤쪽에서 따라오고 있었고 저희는 짐챙겨서 나오시겠지 했습니다.

 

          |      | 여자샤워실 

          |      |                                 <<요런 느낌입니다.

데스크|      |___________

                         러닝머신|

 

(아 이때 샤워실쪽으로 가면서 대표나오라고해 이러시길래 제가 대표님께 전화드리고 대충 어떤일이 있었는지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은 나중에 회원분과 통화하신다고 했구요)

 

근데 38분이 넘어도 안나오시고; 같이 계신 트레이너쌤은 몇번 전화 바쁘게 받으시더니

저희 신랑을 보내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사무실에 들어가 있으라 하고는

'그' 회원분이 무섭다고 해서 바깥까지 에스코트 해다 주셨어요 ㅋㅋㅋ

 

그날 오후 대표랑 그 회원이랑 통화했는지 대표 왈, 일주일동안 안나오기로했고 본인 잘못도 있다는 식으로 말했고, 글쓴이 잘못도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길래

내가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 잘못은 아는구나 싶어서 아직 대화의 여지가 있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지 잘못한걸 왜 대표한테 말합니까? 욕은 나한테 해놓고? 그래서 대표한테 내일 당장 전화해달라 그랬습니다. 와서 얘기좀 나누시자고.

(이후 글 보시면 이해가시겠지만...나중에 대표한테 물어본건데 이날 전화했을때 이분이 자기 잘못있다그랬냐고 물어봤는데 그런 얘기 안했다고 그러시더라구요.하.하.하 뭥미?)

 

그러고 다음날 출근하는데 일주일동안 안나오겠다고 하신분이 나와계시네여.........

문 열때 쫄렸지만 그분께 안녕하세요 인사는 했습니다.(큰소리칠때 나보고 인사 한번도 한적없다고 그짓말하길래ㅋㅋ)

저는 또 저한테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오픈 준비하는 내내 신랑한테 카톡하면서 오라그랬죠

근데 이날은 또 6시까지 기다리시더라구요 앞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저는 일하고 있고 신랑이랑 트레이너쌤이 얘기하러 사무실 들어갔고 그분은 러닝머신.

트레이너쌤 통해서 그분께 대화하는건 어떻냐 말씀드리기로 했는데

러닝머신존에서 트레이너쌤 그분한테 큰소리 듣고 계시더라구요....ㅎㅎ

결국 그날 대표도 일찍 와서 나랑 신랑이랑 대표랑 사무실에서 얘기하는데

내가 헬스장에 피해갈까봐 일 그만두겠다하고 저분이랑 직원과 회원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하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회원이 신랑 있으면 무섭다고 그러길래 ㅋㅋ 또 신랑 잠깐 나가있으라하고

대표+'그'회원+글쓴이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서 얘기를 합니다.

욕먹고 큰소리 들은게 있어서 제가 녹음할께요 말하니 그분도 녹음기 키고 오시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먼저 큰소리친거,욕한거,삿대질한거에 대해 사과받고싶다 말하니

그럼 니네 신랑이 와서 나 위협한건 사과안해? ㅇㅈㄹ하시길래(반말 진짜,,,)

전 정상적인 성인이므로 먼저 사과드렸습니다.

저도 무서워서 그랬다 회원님도 무서우셨으면 죄송하다구요

근데 웃긴건 저한테 사과 안하냐고 그러다가 대표가 옆에서 무슨소리냐 사과했다고그러니까

진정성이 안느껴진다고 말바뀜ㅋㅋ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여? 하니까 다시 사과하라길래 다시 똑같이 사과했습니다.

그러니 그제서야 어그래 나도 미안 ㅇㅈㄹ (ㅅㅂ ㅂㄷㅂㄷ....넘빡쳐...반말하지말라고 세번이나 얘기했는데도 반말함 하...)

그래서 저도 진정성이 안느껴집니다 하니 그만 얘기하자길래 알겠다 했네요

 

그러고나서 cctv 가지러 헬스장 몇번 갔는데 다른 회원들이 저 왜 안나오냐고 물어보시길래

이런일이 있었다~ 하니 다들 6시 오픈인데 그사람 왜그러냐는 식이셨어요 ㅋㅋ

 

그리고 cctv 보는데 대표랑 셋이서 얘기한 날 그분 아드님께서도 오셨더라구요? 하하

저한테 나는 보호자 없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니ㅋㅋ 대표도 그 회원+회원아들하고 같이 데스크 안쪽에 작은방 들어가서 얘기하는거 cctv에도 있는데 그 회원은 내 신랑 있는거 알고있는데ㅋㅋ 헬스장측에서 나한테 조심하라는 말 한마디도 없었음;

그리고 그 회원 환불해줄거라더니 내가 15일날 cctv가지러 갔을때도 운동하고있었고 운동하면서도 나 노려보더니 나갈때도 나 오지게 노려보고갔음ㅋㅋ

 

그리고 대부분 5~60대 어머님들 단발머리에 스타일 다들 비슷비슷하잖아여?

집 밖에 나갈때마다 저사람 마주쳐서 나한테 또 큰소리칠까봐 단발머리에 나이드신분들만 봐도 심장 벌렁벌렁함 ㅡㅡ

 

여튼 이거말고도 중간중간 짜잘한 얘기 많은데 최대한 줄여봤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누가 큰소리치면 그냥 같이 큰소리치세요 법? 회사? 아무도 내편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해자편임 ㅎㅎ

 

서비스직 여러분들 내잘못 아니다 싶으면

떨지말고 손 꽉쥐고 이 꽉깨물고 같이 큰소리치세요 그게 남는거에요

 

앗 그리고 새벽에 주절주절 스압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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