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요즘 아이부모들 너무 무섭군요.

ㅇㅇ |2021.03.21 14:50
조회 14,597 |추천 13
속상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도 이미 중학교 초등학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제 저녁에 친정엄마 생신이셔서 다같이 모였는데
이모가 당하신 일이 너무 억울하신듯 하여 위로도 받고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안 그러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저희 이모는 어느 신도시에서 일을 하시고
지난주에 좀 부촌이라고 소문난 아파트 소독을 가셨다고 해요.
아무래도 부촌이기도 하고 좀 그렇다 하는 엄마들도 많다는 소문이 있어서 조심한다고 하셨다고 해요.

저희 이모가 일단 실수 하신 건 인정한다고 하셨어요.
순간적으로 벨을 누르고 문앞에 붙어있는
아기가 자고 있다고 노크해 달라는 메모를 보셨다고 해요.
아차 싶었는데

문이 팍 열더니 아기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저희 이모를 잡아먹을듯이 쳐다보면서
벨을 누르면 어떻게 하냐고
얼마나 앙칼지게 소리를 지르는지
너무 놀랬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이모 말로는 초인종 소리 때문에 아기가 운 것 같지는 않다고 하셨고
아기가 울면 문을 열었을 때 들렸을 테니까요.

저희 이모는 그런 사람 눈빛을 처음 봤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아기 엄마 눈에 살기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그 눈빛이 자꾸 떠오른다고 너무 무서웠다고 그러시는데
약간 트라우마 그런 게 아니신가 싶어요.

아기 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저도 알고 저희 엄마도 알고
저희 이모도 알아요.
그래서 그 아기 엄마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쨌거나 벨을 순간적으로
잘못 누른 건 저희 이모가 실수한 것은 맞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이는 깨지 않았는데,
그렇게 어른한테 불손한 눈빛과 말투를 해서
며칠씩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했으면
성숙한 어른으로써 아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3
반대수132
베플|2021.03.21 15:03
흠 애기엄마가 잘했다는건아닌데요, 보통은 ‘아 그정도로 애 자는게 스트레스인가 애엄마상태가 좀 안좋네’하고 넘어가지 PTSD언급할정도로 며칠동안 담아놓고 기억하진 않거든요 스트레스에 취약할만한 다른 일이 또 있으실지..? 사람들 집에 불시에 드나드는 일이라 진상을 많이 만나던데 업종이 안맞으시는것은 아닐지 조심스럽네요
베플ㅇㅇ|2021.03.21 14:58
잘못은 자기가 했는데 오히려 자기가 서운해하는 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