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톡에 푹 빠져사는 20살 여자입니다.
작년이맘때쯤 수능을 보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죠.
그래서 재수를 선택했고.
1월달부터 다시 공부를 손에 잡았죠.
그런데..
공부할땐 멀리해야할 남자친구가생겼고..
전 그래도.. 남자친구생겨서 공부 못했다라는 소리 주변에서 듣기싫어서
남자친구와 싸워도.. 죽어라 공부했어요.. 많이 힘들었긴하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사귄걸 다시 물릴 수가 없더라고요..
헤어지고나서 힘들어해서 공부에 영향을 끼칠까 두려워서,,어쩔수 없었어요
게다가.. 제가 선뜻 사귄이유 중 하나는
그런거 잇잖아요.. 학창시절때 커플들끼리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서로 도와주고.. 게다가 공부로 스트레스 받으면 서로 격려해주고..
이런거.. 이런 이상적인 커플들...
이런 커플 되고 싶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어렷을적 영재여서 수학을 되게 잘했다고 소문이 자자했엇고..
고등학교때 미국에 2년간 살다와서.. 영어도 잘한다고...
그래서 나보다 잘난 남자 만나는게 오히려 좋겟구나 생각했져..
내가 모르는 거 가르쳐줄수 있을테니까 ㅋㅋ
하지만.. 큰 잘못된 생각이였죠.
남자친구는 머리가 좋으니까 공부는 전혀 하질 안았고..
오히려 나보고 맨날놀자고만...
그리고.. 남자친구와 저는 다혈질이라 싸우면.. 거의 끝장 갈때까지 싸워요.
싸움이 너무 잦아지고.. 나중엔 남자친구가 욕을 하더군요.
제가 그거 욕하는거 고치는거때문에 애 많이 먹었습니다.
이런거겪으면서 왜 안헤어졌냐고요?
전.. 그냥 긍정적으로만 생각했던거같아요.. 지금은 서로 공부할때고 힘드니까..
서로챙길시간이 많이 없어서 행복하지 않구나..
그니까 수능끝나고 서로 많이 챙겨주고.. 남들처럼 데이트 다운 데이트해보면서
행복헤 지자고.....
매일 되세겼죠..
7월달정도.. 남자친구가 학원에서 나간 후
전 정말 수험생 다운 생활을 했습니다..
이게 정말 공부다. 라는걸 느꼇죠..
너무 뒤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한달에 한번.. 이렇게 만났죠.
그러다가..10월말..
어떤남자가 발신제한번호표시로 제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자기가 제 남자친구라며.. 막 뭐라했데요.
누가 사칭한지는 모르겠지만.. 전 정말 결백했고요,....
하지만.. 너무화난 제 남자친구는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번호도 업애더라고요.
전 그상태로.... 그렇게 당한채로...공부를 하지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싸이월드로 남자친구껄 찾게되고(원래싸이 하지 않았었거든요.)
쪽지로... 정말 결백하다고.. 난 너말고 좋아해본사람없다고..그렇게 오해는 풀었죠..
그리고 수능이 끝났답니다.
수능끝난날 남자친구가 핸드폰이 없는 관계로 엄마폰으로 전화가 왓더군요.
그래서 수능끝난 다음날 만나기로 했죠.
전.. 남자친구 안본지도 너무오래됫고.. 이제 행복을 누릴수 있다는 기대감에..흥이 절로났지요.
다음날이 됬습니다.
전아침부터 남자친구를 만나서 놀다가.. 저녁 6시쯤 고3친구들을 만나려고 약속을 잡아논상태였어요.. 고3때친구들중 1명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때 말고는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제가 6시에 약속이 잡혔다며..
그딴식으로 할거면 약속잡지 말라며..
자기 엿먹이지말라고.. 성기같다며...
막 퍼부어 되네요..그리고 연락하지말라고....
이러고나선...연락이 없더군요.
2틀째 전 무작정 남자친구와 연락망이 없는채로 남자친구 집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갔죠.
그리곤.. 엄마폰으로 연락해서...
XX 여자친군데요.. XX걱정되서 그러니까.. 제가 연락왔다고 전해달라고..
이렇게 어머니께 연락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저때메 화나서 머리식히러 어제밤에 나가서 연락 안된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이상태로 제가 XX한테 연락하지 말고 헤어지는게 맞는거에요?'
이랬더니... '응' 이랩니다...
전 가다가.. 방향을 틀어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몇일 뒤 남자친구는 제 싸이 방명록에
헤어지자며.. 이젠 제옆에 못잇겟다며..제가 기대한것만큼 자기도 그 이상으로 기대하고있엇는데.. 친구가 지방에서 온다고 그 약속 가냐고..그게 말이되냐고.. 그리고..자기 엄마폰으로 연락하지 말라며.. 제가 자기 엄마께 함부로 하는 꼴 못본다고.. 대학가서 잘살으라고..
1년가까이 정말 힘들게 사겨놓고선...저한테 입에 발린 말을 그렇게 해댔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전 단지 행복해지고 싶었습니다..그래서 힘들어도..남자친구 기다렸엇고요..
헤어지는 이유도 너무 비겁했고.. 싸이방명록으로 헤어짐통보는... 더비겁합니다..
저한테 항상 말했던건 헤어지려고 하면 만나서 하는거라고 당부당부하던 남자친구..
이건 아니잖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