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
제목에도 썼다시피 저랑 제 남친은 온라인게임에 빠져서 살아요 ![]()
리니지2 라고...
남친은 원래 했던 게임이구요 전 남친때문에 배워서 같이 하게된거구요 ![]()
뭐, 연인끼리 오붓하게(?) 같이 게임도 하고 그러는거 좋습니다 좋아요 ![]()
근데 문제는 저희가 너무 빠져사는게 아닌가 .... 싶어서요! ![]()
사실 ... 제가 게임을 배우기 전 ... 남친만 린투를 했을때 제가 엄청 뜯어말렸거든요 ![]()
온라인게임에 대한 안좋은 인식도 많았구요 저말고 다른데에만 신경쓰는 남친이
밉기도 하고 싫어서 못하게끔 말렸었죠 ...![]()
저는 하지말라고 하고 남친은 끝까지 하고싶다고 하고 ...
뭐 그런문제로 많이 싸웠었죠
그러다가 ... 어느날 같이 pc방에 가게되었는데 저는 마땅히 할 게임이 없었고 ...
남친은 여느날과 다름없이 린투를 하고
'니가하는데 나도한번 해보자' 라는 식으로;
저도 그때부터 린투를 하게되었죠 ...
그때는 그래도 데이트하다가 가끔~pc방 들러서 잠깐 게임하고 뭐 그정도였어요
저또한 게임에 그다지 빠져있지 않았고 ;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남친과 뭔가 공유가 될만한걸 하고싶었으니까요 ...![]()
그리고 사귀는 기간 이 길어지다보니 매번 여기저기 놀러다닐수도 없고 ![]()
그렇다고 만나봤자 영화보고 밥먹고 술먹고 커피숍,아님 노래방.. 뭐 이정도가 다 죠 ...
그러면서 만날때마다 더더욱 pc방에 자주 가게되었던거 같아요
같이 게임도 하니까 뭔가 하나더 통하는 부분이 생긴거 같구 .. 좋았어요 재밌구요
문제는...
저 또한 하면할수록 겜하는 재미에 빠지게 되었고 ... (렙올리는 재미)
남친은 원래 빠져있던 놈이였고
같이 만나면 게임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나중엔 만나면 하는게 게임 아니면 밥먹기..
오로지 게임에만 열중해있고 대화내용도 게임얘기가 전부..만나면하는건 게임;
예전엔 몇시간씩 전화기 붙잡고 밤새 통화하고 그랬던 저희...
통화비 감당안되 결국 네이트온으로 그나마 대화하며 위안을 삼던 저희...
지금은
"들어와서 귓말해" (게임들어오라는) ;;;
통화도 하루에 별로 안합니다 . 한 세네번정도 (짧게)
거의 게임상에서만 대화하죠 물론 게임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도하며 전화비 따로 안나가고
좋기야 좋지만 .... 뭐 심하게 얘기하면 저 뭐 게임파트너라도 된것같아요 ![]()
만나면 모니터만 쳐다보고 게임만하니까 서로 얼굴마주보며 도란도란 대화하는 시간도
별로 없구요 그나마 밥먹거나 술먹을때?!
예전엔 커피숍도 자주가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이젠 모니터 시선집중 대화는 거의 게임관련 얘기 ...
저도 이것저것 하나하나 알아가게되고 배우고 어느정도 마스터 하게되니까 ...
남친도 저한테 '이제 좀 통하는군' 싶어 더더 게임얘기를 자주하는거 같아요
물론 같이 게임하는거 나쁘지않아요
오히려 저 신경안쓰고 남친 혼자 게임하고 전 저대로 딴거하고 이랬던 ; 시절보다 ...
지금 같이하고 통하고 그런게 더 좋습니다
그치만 만나서 하는건 게임뿐이고
그렇다고 자주 보는것도 아니예요
일주일에 한번 내지 이주일에 한번정도 입니다.
제가 나중엔 뭐라했습니다 '왜 우린 만나도 게임,안만나도 게임만 하냐고..싫다고'
그러니까 '이제는 만나면 게임하기보다는 같이 이것저것 하며 시간을 보내고 안만나고 그럴때만 같이 게임하자고'
뭐 좋습니다.. 게임도 또하나의 네이트온이나 메신져라고 생각하고 할수있으니까요 ; ![]()
안볼때 어차피 통화하거나 메신저로 대화할거 게임상으로 대화하는거라 생각하면 되니까요
일단은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만났을때 자꾸 게임만하거나 게임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그땐 확
이럴려고생각중
글구 또하나의 문제는 남친이 현질을 잘해요 ![]()
현질 아시죠? 게임에 현금박는거 ...
사실 ; 제 아이템 장비 다 남친이 해준거구요 ...흠흠..![]()
남친은 아이템,장비 이런것도 이런거지만 캐릭까지 사서 합니다.;
그러니 돈두 얼마나 쓰겠어요 재련하고 무기강화하고 그러면 ...워워...
아덴도 떨어졌다싶으면 사고 ..
심각한건 스스럼없이 돈을 박는다는거.. 아깝지도 않나봐요
오히려 다른걸로 돈쓰는게 더 아깝고 게임에 박는건 안아깝데요 ..
월급받으면 70%는 게임에 박는거라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저랑 만나면서 데이트비용 지 생활비 등등 ..
예전엔 그렇게 잘 꾸미고 다니고 옷사입거나 쇼핑하는거 좋아하고
돈 아까운줄 모르고 좋은데 좋은곳에 데려갈려고 하고 ... (데이트할때) 뭐 그랬던 남친..
이젠 옷도 안사입고
만나도 pc방만 갈려고 하고 (흑) 괜시리 데이트할때 돈쓰는것도
아까워하는거 같구요 (pc방가는거 말고)
오로지 돈만생겼다하면 게임에 박을려고 하니...휴....
지두 어른이고 어느정도 절제를 하면서 잘 알아서 하겠거니 싶어도 ..
불안하네요 더 심해질까봐 ... (지금상황도 안좋지만)
이거 이대로 냅둬도 괜찮나요? 지 돈이고 지 돈갖고 어디다 쓰든 제가 왈가왈부 할수없지만
(결혼한것도 아니니) 아까운것도 모르고 쓰니 휴....
전에는 이런저런 고민할필요없이 같이 하지말자 해볼까...라고도 생각해봤지만 ㅋㅋ
오우~ 저 안한다고 지도 안할 인간 아니예요 ;
그치만 지금 ... 저까지 같이 하게된 지금... 더 심하게 빠져있는거 같아서요 (전보다 더)
밤새서 게임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가끔 남친 쉬는날 저랑 같이 게임하고 그러면
밤새서 할때도 있지만 그것도 가끔이구 ... 평소엔 하루에 길어야 5시간정도
게임할거 하고 일할거 하고 그러죠 .. 그러니 제가 뭐라 못하겠어요
정말 이게 남친의 유일한 낙이고 취미이고 스트레스해소 일 수도 있으니...
왜 대개 남자들은 뭐 하나씩은 빠지는거 있잖아요 운동에 빠진다든지 게임이든 뭐든...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괜찮긴한데...
거기에 돈도 너무 쓰는거 같고
에휴 =3
제가 예전에 피시방 알바도 해봤는데요 보면...커플끼리 게임하시는 분들 ..
특히 온라인게임 !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 그런거 보면 꼭 우리만 그런거는 아니니까..
굳이 나쁜거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듯도 하고...
아닌가요?
톡커여러분들의 생각좀 알려주세요
현명하신 여러분의 많은의견 기다릴게용!
악플보다는 선플을
그리고 내용이 길어져서 지송합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