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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10만원때문에 결혼 엎는다고한 글쓴이입니다.

ㅇㅇ |2021.03.25 01:56
조회 122,188 |추천 574
생각지못하게 많은 분들이 덧글 달아주셔서
놀랐고 감사합니다. 한분한분께 덧글남기지못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링크를 전남친에게 보내줬는데
이삽십분? 동안 답이 없더니 전화오고 카톡오고
문자오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처음에 전화를 받았는데 십만원에 서로 오해가 있다고하더라구요.

오빠는 십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간 계약금,계약
문제는 너가 잘 처리해와서 드레스삽도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어머니께 갑자기 전화가와서 드레스샵이
우리이름으로 예약이 없다고하니
당황스럽고 저번에 돈문제로 제가 서운하다고 했던것의
연장선상으로 일부러 예약을 안한건가
결혼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나? 걱정되고
화가나서 찾아온거고 큰소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아는 지인들한테 물어보지
일면식도없는 인터넷상에 물어봐서 우리 상황을
정확히 볼수있겠냐고 하더라구요.

아 드레스투어를 어머니께서 같이가는건
미리 듣지못한 이야기구요.
오빠한테 드레스샵 어디로 확정했는지 물으시고
코로나때문에 갈수있는 인원제한이 있을것같아서
몇명 갈수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하셨다네요.
그 예약한날 서울 올 일이 있어서 저 맛있는것도 사줄겸
오시려고했대요. 좋은의도였는데 이것도 제 오해라고하네요.

이미 왜 내가 헤어짐을 말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는데
이해를 못하는것같으니 오해고 뭐고 더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했습니다.
지인들한텐 창피해서 얘기 못한다했구요.

사실 부모님은 오빠사정을 얘기하고
집은 해주셨지만 나머지 결혼비용은 반반한다고
생각하시고 계셨어요.
엄마아빠 말대로 돈은 더 있는 사람이 더 내면되고
마음이 중요하다고하지만 나머지 결혼비용까지
제가 거의 다 내는걸 알면 기분 상하실수도있고
결혼을 반대하실것같아서
말을 안했거든요.

엄마아빠께는 경제관념이 맞지않아서
헤어지자고했다고 말했어요.
제가 힘들어하는게 표정에 티가 너무 많이났는지
많은걸 물어보시진않으셨지만
그래서 더 엄마아빠 보기가 죄스럽네요..

오후에 계약한곳 하나하나 전화하는데
처음 전화했을땐 눈물이 너무 나더라구요.
근데 한군데 두군데 세군데..할수록
눈물도 안나고 말이 잘 나오는거있죠.

그간 제가 계약금 결제해서 좋은점이 있네요.
제가 전화해서 그냥 계약취소하면되네요.

위약금이 꽤 되지만 코로나때문에 그간
여행도 못갔는데 인생에 도움되는 여행
다녀왔다고 생각하고 아까워하지않으려구요.
조언 쓴소리 위로의 덧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574
반대수5
베플|2021.03.25 02:31
인터넷에 모르는사람들이니까 텍스트로 욕먹고 끝나는거지 쓰니 최측근들한테 물어봤으면 저새끼 면전에서 털릴거같은데
베플zz|2021.03.25 02:20
잘하셨어요 뒤늦게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횡설수설 변명하는 꼴이 참 우습고 비겁하네요. 되려 화내면서 큰소리 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그대로 결혼했으면 지금보다 더 떵떵거리고 갑질하려 들었지 절대 반성하진 않았을것 같아요. 결심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쉽지 않았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더 좋은 분 만날 수 있을거에요.
베플ㅇㅇ|2021.03.25 12:10
원문)5살 많은 30대 중반의 남자(전남친), 행색을 보아 비슷한 생활수준일줄 알았으나 집 차 전부 빚이라 모아둔 돈이 2천? 그럼에도 결혼 진행하기로 했고 여자측 부모가 집 주고 좀 더 여유 있는 사람이 더 부담하고자 결혼준비에 수반되는 거의 모든것을 여자가 부담. 처음에는 고마워하던 남자가 고마워하는 기색도 보이지 않고 자기는 1원 한 푼 안 보태면서 더 상위 가전을 고르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 느낌. 사단은 웨딩드레스 보러 간 날인데 인기있는 곳이라 미리 전화예약해 피팅비 10만원을 선입금 해야했음. 운전 중인 여자를 대신해 남자가 전화를 걸고 예약했어. 피팅비 10만원이라네 라는 말을 해서 여자는 예약이 완료된줄 알았으나 후에 시모될 뻔 했던 사람이 샵으로 전화해서 몇 명까지 갈 수 있나 물어봤다가 예약 안 된 사실을 알게 됐고 남자가 이 일로 열받아서 점심시간에 여자 회사에 찾아옴. 여자는 내가 계좌도 모르고 전화도 네가 걸었는데 내가 어떻게 입금을 하며 10만원 정도는 네가 써야하는거 아니냐? 헤어지자고 하는 상황, 남자는 처음엔 센 척하다 지금은 구구절절 변명하는 상황
베플ㅇㅇ|2021.03.25 12:28
그 놈, 드레스 예약실에서 전화왔을때 안받은 것도 계약금 내라 할까봐 안받은듯.안받으면 신부한테 연락할테고 쓰니가 내겠지 계산한듯. 요즘 왠만한 업체는 상호 뜨는데 나같음 나중에라도 전화해봤겠다.
베플ㅇㅇ|2021.03.25 04:08
저번에 돈문제로 서운해서 그렇다는걸 짐작했고 그래서 그 연장선상으로 돈을 안냈다고 생각이들면 화가나서 찾아와 큰소리 칠게 아니라 돈을 냈어야지 돈을!!!! 염치도 없이 화를 왜내? 그동안 늘 니가 내왔는데 돈땜에 서운해서 안낸게 화가난다고?!?! 염치없고 미안한게 아니라???? 난 당최 이해가 안되네..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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