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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쓰는 돈이 많이 아까우신가요?

ㅇㅇ |2021.03.26 02:19
조회 51,794 |추천 60

(채널과 큰 관련 없는 이야기 죄송합니다)

전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한 부모 가정입니다. 저희 아빤 절 키우시려고 일을 못하셨는데요 ( 이렇게 말은 항상 하지만 일을 시작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에 여유있는 형편은 아니였습니다 고가의 제품들 핸드폰, 가방, 학원비 들은 줄곧 엄마가 부담해주셨구요

제가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아빠의 말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제가 원하는 학원 하나 눈치보여 제대로 부탁해본적 없고 옷 하나 살 때도 눈치 봐가며 조심스레 말하지만 돈관련 얘기만 나오면 (평소엔 안그런데) 목소리 깔고 인상을 쓰셔셔 너무 눈치 보입니다.

무엇보다 제 진로에 대해 밀어 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때 너무 힘들고 원망도 했습니다. 형편 안되는거 알면서 무슨 소리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 아빠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고 짜증만 주구 장창, 니가 뭘 안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언성을 높이싶니다. 엄마는 항상 그거에 대해 매번 하고싶은거 못 시켜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우셨는데 그에 비해 아빠는 항상 그런 태도이니 너무 너무 밉더라구요

또 값나가는 물건을 사달라고 부탁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정말 사고싶은게 생겨 말했더니 니가 너무 가볍게 생각한거 아니냐, 니 돈으로 니가 알아서 사라 내가 뭘 어떻게 해달라고 등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저런 말 하는 아빠를 처음 봤거든요..

뭐 하나 사달라고 하면 표정이 굳고 최대한 그것에 대해 사주기 싫어하는게 보이고 돈 아까워하는게 보이는데 원래 자식이 원하는거 사달라고 하면 돈 아깝나요?


너무 속상해서 밤에 글 남겨봅니다. 글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답글 작성해주셔셔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엄마랑 살지 않는 이유는 아빠가 엄마에게는 못 보낸다고 하셨고 엄마도 저를 키우실 정도의 여건은 안되세요.

또 한 부모 가정이면 수당이 나온다는 댓글을 보았는데.. 할머니 돈으로 대출받아서 집을 2채 샀었는데 세금 때문에 한 채를 아빠 명의로 해두어서 혜택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도 저희 아빠가 절약정신(?)이 있어서 웬만하면 본인 옷도 잘 안 사시고 술도 싫어하십니다! 예전에 버셨던 돈으로 지금 까지 버텨온건데 그렇다보니 아빠가 돈 아까워하는 걸 보고 못해주는 거에 대해 아빠는 일을 할 의지도 없고 미안해 하지도 않는 구나 싶어서 올렸던 글에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서운한 맘에 제가 너무 아빠에 대해 안좋게 적어둔것 같아 미안해 지네요..

위 문제는 차차 아빠와 대화로 풀어 나가야겠네요!

돈문제 제외하면 좋은 사람이예요!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추천수60
반대수9
베플ㅇㅇ|2021.03.26 02:35
괜찮아. 부모자식 간도 받은만큼 해주는거거든. 이제 곧 사회적능력은 쓰니가 커질거야. 그때 받은만큼만 해드리면돼. 똑같이하지말라고? 복수하면 내맘이 더 힘들다고? 아니야. 그렇게 상처받았을땐 돌려주고나면 그제서야 사과라도 받는거야. 군자의 복수는 10년도 빠르지 않다잖아.
베플에스해|2021.03.27 16:30
엄마랑 살지 왜 아빠랑 살고 있어요???
베플남자림자|2021.03.27 16:58
아빠가 능력이 안되서 지금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데 주제 이상을 바라니 화른 내서 방어하는 수밖에요. 쓰니가 사회나가서 일해보면 알겠지만 하루를 갈아넣어도 중소기업은 250벌기도 힘들어요. 얼른 독립해서 사회생활 해봐요~~!! 만만치가 않습니다.
베플|2021.03.26 09:30
없어서 못 해주는건 아까운게 아니에요. 쓰니 스스로도 형편이 안되는걸 알면서 왜 아까워서 그렇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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