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써봅니다.
일단 동생은 22살이며 동생이 어제 출산을 했습니다. 미치겠는 건 원래 입양을 보낼 생각이였는데 출산 하고나서 갑자기 애기를 키우겠다는 겁니다. 애아빠도 없어요. 문제는 애아빠한테 잘못은 피임을 안 했다는 것 뿐, 애아빠도 저랑 마찬가지로 지우자는 쪽이였고 낙태할 비용은 본인이 다 내겠다고 했는데 동생이 생각 좀 해보겠다 하면서 점점 시간이 흘러 낙태를 할 수 없는 주 까지 닥쳐서 출산 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애아빠는 본인 전재산이라며 100만원 주고 사라졌구요. 하 진짜 미치겠어요.. 아니 임신 초기부터 막달 까지 하루에 담배 한갑 씩 뻑뻑 피워대고 애기한테 안 좋다는 팥이나 이런저런 거 다 쳐먹고 입양 보낸다고 한 ㅅㄲ가 애기 출산하고 얼굴 보더니 없던 모성애가 생겼는지 키울 여건 안 되는 거 본인이 제일 잘 알면서 키우겠다고 ㅈㄹㅈㄹ 담배 절대 안 피우고 그 돈으로 분유값 기저귀값 한대요. 복장 터져요... 진짜 미치겠어요... 미혼모 센터 들어간다는데 걔 거기서 못 버티고 분명 다시 나올 거에요ㅠㅠ 하ㅜㅜ 진짜 동생 ㅅㄲ 어떻게 해야 하나요ㅜㅠㅠ
후기
어제 그제 동생 입원. 오늘이 퇴원날이라 밤 새가면서 애 입양 보내자고 설득했지만 실패했네요... 부모님은 동생 임신 사실 알고나서 연락 안 한다고 끊었다가 출산 한다는 말 듣고 바로 달려오셔선 저랑 같이 입양 보내자고 설득했어요.. 근데 아빠가 동생 눈물 흘리는 모습에 되려 본인이 설득당해선 엄마랑 같이 사는 집에 동생이랑 애 데리고 가서 부모님 대판 싸우고.. 엄마는 지금 제 자취방에 와선 신세 좀 지겠다고 하네요... 그래도 결국엔 아빠가 저렇게 나오는 거 보면 애 키우는 건 기정사실화 된 것 같아요... 댓글들 보니까 이렇게 되면 애 몫은 가족부담이라던데 진짜 큰일이네요 하ㅜㅜ